혼자 사는데 식탁이 필요할까 싶었다. 그러나 혹시라도 누군가가 찾아오고 그러면? 그러면 밖에 나가서 외식하면 되지 그런 생각이었는데, 그래도 공간에 여유가 있기도 하고 해서 하나 살까 싶었다. 그러고도 쿠팡, 오늘의집, 테무, 알리 둘러보면서 장바구니에 여러 제품들을 담아두고만 있다가, 사자고 결정하고 난 다음에(내가 좀 그렇다. 그냥 막 사지 않아.) 비교하다가 가성비보다는 디자인을 보고 선택했다. 물론 가구도 브랜드 명품이 있겠지만 난 그런 거 별로 관심 없음. 가격은 479,000원. 배송비는 50,000원.
배송
일단 설치 기사분이 와서 설치해주신다. 만약 설치 비용을 빼고 배송만 해준다고 했다면 아마 나는 내가 알아서 설치했을 거다. 설치 이거 뭐 어렵지도 않거든. 배송비는 설치비 포함해서 50,000원.
크기 및 색상
가로는 1400mm 세로 800mm 높이는 720mm로 4인용이다. 색상은 내츄럴과 월넛이 있는데, 나는 내츄럴을 선택했다. 예전에는 월넛을 좋아했는데, 요즈음은 좀 밝은 색이 좋더라. 유행도 안 타는 거 같고. 무난하고.
재질
상판은 세라믹. 두께는 충분한 듯 싶다. 세라믹 색상은 화이트와 베이지 두 종류가 있는데, 나는 베이지를 선택했다. 색상 이쁘다.
원목 프레임 위에 올라가는 상판 미끄러지지 않도록 실리콘이 곳곳에 막혀 있다.
의자는 1인용 원목 의자 2개랑, 2인용 원목 등받이 의자 1개로 구매했고. 오트밀 색상의 원단과 내츄럴 색상의 원목 잘 어울리는 듯.
디자인
비슷한 식탁 많은데 이걸 선택한 이유는 디자인이라 했다. 식탁 발이 수직으로 떨어지는 게 아니라 약간 비스듬하게 떨어지면서 라인감이 있고, 원목 의자도 디자인이 맘에 든다. 이 때문에 선택한 것.
좀 배치를 바꿨다. 이렇게 해둬야 콘센트랑도 가깝고, 공간 활용도 더 낫고, 넓어보여서. 밥 먹기도 좋고, 노트북으로 뭐 하기도 좋아서 책상이나 그런 건 따로 필요하지 않을 듯. 사실 그 생각하고 산 거지만.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