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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제품

실리콘 얼음 틀 @ 테무

최근 들어서 위스키를 마셔보겠다 해서(술은 정말 못하지만 어쩌다 한 잔 하는 거면 그래도 좋은 술 마시자 해서. 그래도 양주는 마시는 편이라) 필요한 거 이것 저것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ㅎ 그 중에 하나로 아이스 볼 할 때 얼음 모양 내주는 실리콘 틀. 가격은 3,824원.

원형이랑 정육면체랑 두 종류 있던데, 정육면체 샀다. 근데 사고 나서 생각해보니, 이번에는 그냥 생수 넣었다. 그렇게 얼리면 투명 얼음 안 되는데. 다음 번에 다시 해봐야할 듯. 실리콘 재질이라 말랑 말랑하고 부드럽다.

물 넣는 게 좀 불편하던데, 나는 오일 스프레이 살 때, 보관해둔 깔때기(정작 오일 스프레이에 오일 채울 때는 사용하지도 않았다.) 하나 활용해서 물을 채웠다. 쓸데없다고 다 버리려다가 하나는 남겨두자 해서 남겨둔 건데, 요긴하게 쓰네. ㅎ 그리고 냉동. 이것도 한 번 물 채워보니까 요령이 생기더라. 너무 꽉 채우려고 하면 넘쳐.

얼려 보니 윗부분은 깔끔하게 얼려지지 않는다. 뭐 그래도. 판매하는 게 아니라 혼자서 즐기려고 산 거니. 다만 투명 얼음이 아니라 다음 번에는 투명 얼음으로 만드는 방법을 찾아서 해봐야할 듯. 결국 최근에 샀던 조니 워크는 이걸 마지막 잔으로 다 마심. 그래도 양주는 한 잔 가끔씩 마시면 괜찮은 듯. 많이는 못 마셔도 딱 기분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