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4,12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넷플릭스 가입하고 나니 자기 전에 항상 영화보면서 자서 영화 많이 보게 되네. 사실 나는 한국 영화 잘 안 보는데 넷플릭스에서는 한국 영화부터 찾아보게 되더라고. 송중기를 앞세웠지만 영화 보면 안다. 왜 이게 망했는지. 근데 극장에서는 망했지만 넷플릭스에서는 비영어권 영화부문 1위했네. 아무래도 송중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좋은 배우가 본인이 출연할 작품을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한 거 같다. 믿고 보는 배우 뭐 이런 의미에서. 뭐 그렇다 한들 배우의 연기를 떠나 작품이 별로면 뭐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서 사실 나는 작품보다는 감독이 중요하다 보는데, 감독도 항상 그런 건 아니니까. 그래도 실패할 확률이 적단 정도지.
콜롬비아 올로케를 한 듯하던데, 한국에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는 남미는 멀게만 느껴진다. 언제 한 번 가볼 수 있을까 싶지만, 좀 길게 해외 가게 된다면 유럽이 아니라 남미로 가보고 싶다.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못 가면 아예 못 가게 될 듯 해서. 그런데 남미 치안이 그리 좋지 않다고 하니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거기도 다 사람 사는 세상 아니겠어? 콜롬비아 가면 그래도 만날 수 있는 외국인 친구도 있긴 한데. 가보고는 싶지만 너무 머네.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