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자주 보는 덴데 맛있는 덴줄 몰랐다. 업체 대표 찾아와서 점심 먹으러 나갔는데, 여기 보더니 여기 맛집이라고 해서 간 짬뽕지존 광교점. 짬뽕지존이라는 프랜차이즈라 다 거기서 거기 아닐까 했는데, 뭐 맛있다니까 들어갔지.
점심 시간이긴 해도 자리가 꽉 차지는 않더라. 테이블이 여유 있게 셋팅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홀이 커서 그런지. 근데 그럴 만한 게 짬뽕이 비싼 편. 13,000원? 기본이? 이 정도면 다른 데서는 차돌박이 짬뽕이나 해물 짬뽕 시킬 수 있을 거 같은데.
짬뽕이랑 탕수육 하나 시켰다. 짬뽕은 주문할 때 매운 정도를 택할 수 있는데, 얼큰한 맛 즉 가장 안 매운 맛으로 시켰다. 짬뽕은 추천할 만하다. 맛있어. 국물도 그렇고. 흠이라면 비싸다는 점. 그리고 탕수육은 찹쌀 탕수육이던데 추천해줘서 시켰더니만 별로다. 맛있다는 거 모르겠더라. 그냥 찹쌀 탕수육이네 느낌. 그래서 짬뽕은 가격이 좀 되도 맛있으니 추천. 나머지는 별로.
나올 때 보니까 음료존이 있어 커피나 음료를 마실 수 있게 되어 있다. 옆에 보니 음료 테이크아웃 가능하게 아이스 컵까지 준비되어 있고. 아마 짬뽕 가격이 비싼 게 이 비용까지 포함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개개인이 이거 하나 들고 간다는 가정 하에 그 비용까지 포함된 게 아닌가 싶단 거지. 여름에 가서 짬뽕 먹고 음료 테이크 아웃해가면 뭐 괜찮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