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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식품

어묵볶음

밑반찬으로 뭘 해둘까 해서 주말에 정리해서 주문해둔 것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어묵. 어묵볶음해두려고.

어묵은 부산 삼호어묵으로 240g짜리 두 개 쿠팡에서 샀다. 하나당 1,180원. 이번에 어묵볶음할 때 두 개 다 했는데, 양이 좀 많은 듯. 담에는 하나만 사서 해먹는 게 나을 듯 싶더라. 4월 24일까지 유통기한인데, 난 사고 나서 이틀 있다가 사용했거든? 단지 포스팅이 늦었을 뿐이지. 사고 나서 일주일 정도 유통기한 남았던 걸로 기억한다.

일단 어묵 먹기 좋게 잘라둔다. 

양파도 썰어두고, 홍고추도 썰어둔다.

냉동 청양고추는 있어도 홍고추가 없길래 어묵 시킬 때, 홍고추도 샀다. 국내산 청양 홍고추 100g을 쿠팡에서 2,980원에. 

프라이팬에 자른 어묵들 올려주고 맛술 6스푼 넣고 볶아준다.(어묵 양이 많아서 두 배로)

어묵을 좀 볶다가 냉동 다진마늘, 양파, 냉동 대파, 홍고추 넣어주고 볶아준다.

간장 4스푼, 물엿 4스푼 넣고 볶으면서 간을 한다. 근데 여기서 좀 실패한 듯. 확실히 양념은 부족함이 없게 해야돼. 아낄 필요가 없어. 어묵 양이 많아서 간이 좀 덜 된 듯. ㅠ

마지막으로 참기름 넣고 깨 뿌려주고 볶으면 끝. 

이렇게 반찬 용기에 담아두고 요즈음 먹는 중. 

최근에 아들 수원에 와서 집에서 저녁 같이 먹는데, 이거 먹어보더니 하는 말. 좀 싱겁네. 그래. 인정. 중간에 맛을 봤었어야 했는데. 쩝. 담엔 양념 아끼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