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아들이 집에 와 있다. 장애인 탁구 선수가 되려고 수원에서 탁구장도 다니면서 용인에 있는 센터에 다니면서 선수 등록도 하고 취업도 준비중이라 파주에서는 너무 멀다 보니 와 있는 건데, 아들이랑 같이 있다 보니 아들 저녁 때문에 그 스케쥴을 맞춰야 한다. 혼자 있으면 회사에서 계속 일하고 있을 시간일텐데. 그러다 집 근처 타임 빌라스에 갔다. 여기 3층에 음식점들 있는데, 가격에 비해서 추천할 만한 데는 솔직히 거의 없다. 그냥 몰 방문했다가 배고프면 이동하기 귀찮으니 먹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3층 엘리베이터를 나오자 보이는 두투머스 함박. 여기는 이용해보지 않았고, 함박이라 아들도 괜찮아할 거 같아서 가자고 해서 들어갔다. 인테리어가 주황색으로 되어 있어 좀 영한 느낌?
단품으로 고르려다가 2인 세트 주문했다. 35,000원. 함박 스테이크, 함박 카츠, 쫄면 그리고 탄산음료 2개. 양배추 샐러드와 콘 그리고 스프는 기본적으로 나온다. 얘기하면 피클도 별도로 주더라. 솔직히 먹고 나니 쫄면이 제일 맛나더라. ㅎ 여기 함박 전문점 아님? 아들한테 물어보니 그리 맛있다고 할 수도 없고 양이 적다고. 나도 먹고 나서 배부르지가 않더라. 조금 먹은 듯 안 먹은 듯? 허기 채울 정도? 그래서 나는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