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역량모델의 개발과 활용 Lyle M.Spencer 외 지음/피에스아이컨설팅 |
2006년 4월 16일 읽은 책이다. BSC 와 함께 평가 제도의 양대 축을 이루는 Competency 모델을 위한 가이드를 만들기 위해 참조했던 책이다. 다 읽지는 못했다. 이 책은 일반 경영서적과는 조금 다르게 이론서적인 성격이 매우 강했기 때문에 다 읽기 보다는 부분 부분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실무에 접목하는 가이드로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지간해서는 이론서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피터 드러커의 책이라고 해도 이론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리영희 교수님의 논문집도 이론서라고 하지는 않는다. 왜 이론서라고 했는지는 한 번 보면 알 듯 싶다.
BSC 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Competency 모델은 이번에 처음 접하면서 '아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학벌과 상관없고 나이와도 상관이 없고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상관이 없다. 실제 역량이 있는 사람들은 그런 것과 무관하게 능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것을 측정하는 것에 대한 기준 설정이라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이 책의 역량들을 그대로 이용하기 보다는 통합하고 회사의 기준에 맞춰서 새로운 사례를 만들어내고 등급별 기준을 설정하는 데에 많은 참조를 했다. Hay System 이라고 하는 역량 관련 시스템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공부해 보지 않았다. 그래도 이 책은 Competency 모델을 최초로 창안한 사람이 지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만들어낸 것으로 읽어보면 아 정말 일을 잘 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알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