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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독서

가치, 목표, 격려에 대해서 가슴으로 느끼게 만든 <겅호>

겅호!
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지음, 조천제 외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5년 8월 16일 읽은 책이다. 스펜서 존슨과 비슷한 류의 책을 내는 켄 블랜차드. 물론 두 사람이 같이 쓴 책이 있긴 하다. <1분 경영>. 쉽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주는 책으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우화는 아니고 실제 있었던 일을 적은 책이다.

사실 책을 다 읽지 않아도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아래의 정리를 통해서도 다 얻을 수는 있다. 그것은 이성적인 판단으로 좌우하는 것들만 얘기할 때이다. 공부를 하고 정리해 둔 것이라면 정리만 보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길일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공부라고 하면 워낙 주입식 교육과 입시 교육, 시험 교육에 찌들어 암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이 책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 읽는 류의 책은 아니다. 특히 나같이 뭔가를 얻기 위해서 책을 접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종종 이런 책을 읽는 이유가 책에서 오는 감흥을 느끼고 싶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 감흥은 소설에서 얻는 감흥이나 영화에서 얻는 감흥하고는 다르다. 실전적 감흥이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현재 내가 일적인 부분에서 써먹을 수 있는 감흥이라는 것이다. 그것을 얻기 위해서 책을 읽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여기에 제시된 예나 글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책을 읽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성적으로 이해를 하고 읽는 책이 아니라 가슴으로 이해해야 하는 책이기 때문에 읽고 느껴야 한다. 내용이 많지 않아 빨리 읽을 수 있고, 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하는 바이다.

다람쥐의 정신 : 가치 있는 일을 한다.

1.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안다.
2. 목표를 이해하고 또 제대로 실행한다.
3. 모든 계획과 행동은 가치로 결정된다.

경영진의 책임은 목표를 설정할 때보다는 가치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더 많이 요구됩니다. 목표의 경우에는 여러 개 중에서 중요한 것이 몇 가지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가치는 하나하나 모두가 중요하지요.

목표는 조정할 수도 있고 협상도 가능하죠. 경우에 따라 도달하고자 하는 곳까지의 경로가 직선이 아닐 때도 있어요. 하지만 가치의 경우에는 항상 곧은 길뿐입니다. 리더는 전원이 그 곧은 길을 걸어야 한다는 신념을 굽혀서는 안 됩니다.

비버의 방식 : 목표 달성에 필요한 일을 스스로 결정한다.

1. 임무와 역할을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2. 생각과 느낌, 욕구와 꿈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그것에 따라 행동한다.
3. 목표는 달성 가능하지만 도전적이어야 한다.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직원들이 있기 위해서는 그들을 한 인간으로 인정해주는 조직이 필요합니다. 이들의 생각, 감정, 욕구, 희망 등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실현시켜 줄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합니다.

기러기의 선물 :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한다

1. 격려는 시기적절하고 즉각적이며, 무조건적이고 열성적이어야 한다.
2. 일의 결과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일의 진행 과정에서도 서로를 응원해야 한다.
3. 열정은 임무와 금전적 보상, 그리고 격려에 비례해서 증가한다.

E=MC2

E : 열정 (Enthusiasm)
M : 임무 (Mission)
C : 금전 (Cash)
C : 격려 (Congratu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