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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자동차

미쉐린 크로스 클라이밋 2 올웨더 타이어 교체 @ 타이어뱅크 수원역

작년 4월에 타이어를 2개만 교체했었다.
앞타이어는 펑크로 인해 공기압이 자꾸 내려가서
교체를 했어야 해서 앞타이어 2개만 교체한 거다.
사륜구동인데 뒷타이어 그래도 몇 달 쓸 만했거든.

그러나 새 타이어는 뒤에 달고,
뒤에 장착되어 있던 타이어는 앞에 달았다.
내 차는 앞뒤가 똑같아서 그렇게 달아서 상관없어.

그리고 1년 4개월이 지났다.
사실 오래 탄 거지. 몇 달 정도 밖에 못 탄다고 했는데.
나도 인지는 하고 있었다. 이제 바퀴가 좀 밀리는데?ㅇ
그래서 타이어 상태도 확인해봤었고.

이미 마모한계선은 넘은 상태.
이대로 타고 다니다가는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교체해야지 교체해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교체하게 됐다.
생각 난 김에 집 근처에 있는 타이어뱅크에 갔다.
여기 간 이유? 가장 가까워서. 퇴근하다 들린 거다.

24시간 영업하더라. 하루에 몇 개의 타이어를 갈까?
궁금해서 물어보니 많을 땐 10개 이상(10개 차량)
없을 땐 하나도 못 간다고 하더라.

작년에 타이어 변경했던 게,
피렐리 스콜피온 올시즌 플러스 3
(Pirelli Scorpion All Season Plus 3)로
트레드웨어가 800인 타이어였다.
내가 알기로 현존하는 타이어 중에서
수명이 제일 긴 타이어로 알고 있다.

이왕이면 같은 걸로 하려고 이거 있냐고 하니까 없단다.
그러면서 추천해주는 게,
미쉐린 크로스 클라이밋 2 올웨더 타이어더라.
트레드웨어는 640.
피렐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높은 편이라
여기 저기 알아보기도 귀찮고 해서 이걸로 결정.

이번에도 타이어 위치를 바꾼다.
새로 장착하는 건 뒤쪽에,
기존에 쓰던 건 앞쪽에.
이유는 이번에 미쉐린 타이어는 올웨더이기도 하지만
눈길에도 문제가 없는 타이어라 뒤에 장착했다.

4계절 타이어긴 하지만, 보통 올시즌 타이어는
봄, 여름, 가을에 적합하고 겨울에는 이따금씩 눈 내릴 때 타는 용,
올웨더 타이어는 올시즌에서 겨울철 성능을 강화한 제품.
3PMSF( 3 Peak Mountain Snow Flake) 이 마크가 붙어 있으면,
눈길 주행 성능을 인증받은 제품이란 뜻이다.

한쪽 방향으로 패인 홈.
이는 눈길 성능 때문인 거 같은데,
빗길에도 배수가 잘 돼 제동력이 좋아진다.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피렐리 제품은 방향이 없음.

앞에는 피렐리, 뒤에는 미쉐린.
깔맞춤은 아니지만, 타면서 문제 없으면 그만.
피렐리 타이어 보더니 언제 갈았냐고 하길래
내가 기록해둔 거 찾아보고(블로그에)
작년 4월에 갈았다고 하니까
새 거 같다고 하더라.

그리고 이건 맨처음에 장착되었던 요코하마 타이어.
옆에 MO1으로 표시된 게 벤츠용이라고 하더라. 몰랐음.

나중에 이런 걸 주네. 진료기록부. ㅎ
다 기록되나 보다. 담에 가면 알겠네.

타이어 교체한 거 기록하려고 마이클 어플 들어갔더니,
나랑 똑같은 차량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산 타이어가 나오네.
이걸 장착하고 다닌단 말이야? 
프리미엄이 한개당 12만원?

사실 타이어샵을 여러 군데 다닌 게 아니라
한 군데 가서 그냥 결정한 거긴 하다만
검색해보니 이번에 바꾼 타이어 최저가는 240,350원이다.
공임비 즉 장착비는 별도. 그러면 얼추 장착비 10만원이란 소리네.

만약 내가 이 타이어를 주문해서
공임나라에 들고 가서 공임비만 내고 한다면,
( 240,350 + 18,000 ) * 2 = 516,700원이란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