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로그에 카페를 개설해놓고 몇가지 좋은 점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한다. 사실은 제로보드 XE가 나오면 이것으로 구축을 하려고 해서 6월까지는 기다리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시의 적절하게 나온 올블로그 카페를 만들고 기능을 둘러보면서 좋은 점이 있어서 소개하려 한다.
1. 게시판 기능이 있더라. 그러나 게시판 글에 트랙백 기능은 없더라.
사실 개인 블로그에 게시판의 필요성을 느끼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서 제로보드를 설치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이유는 내가 쓴 글에 대한 것은 댓글로 가능하긴 하지만 누가 나에게 얘기하려면 내가 어떤 글을 쓰지 않고서 이용할 수 있는 메뉴는 오직 GuestBook (방명록) 밖에 없더라는 것이다.
개인 미디어의 성격을 띈 블로그라서 그랬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게시판을 통해서 어쩌다 방문하는 지인들이 올리거나 남이 나에게 대해서 쓰는 글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었다. 남이 나에게 글을 쓰고 트랙백을 걸려고 해도, 그 트랙백을 걸 내 글이 없으면 안 되는 거 아닌가?
그래서 제로보드를 내심 기다리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게시판+트랙백 기능이 지원이 되니... 그런데, 올블로그 카페에서는 게시판 기능이 지원이 되어 이 부분은 좋았던 듯 싶다. 다만 게시판에 트랙백을 거는 기능은 없었다. 이 부분은 아쉬운 점.
2. 하나의 글을 여러 카테고리로 분류 가능한 점은 아주 좋았다.
아마도 정리를 해본 사람들은 알 것인데, 나 또한 내가 항상 갖고 다니는 이동식 하드디스크가 있다. 이거 날리면 내 전재산 다 날리는 것과도 맞먹을... 여기에 정리된 무수히 많은 자료들을 정리하는 기본적인 분류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아주 좋았다.
내가 디렉토리를 우선적으로 만들어두고 거기에 자료를 담는데, 만약 마케팅 이론이라면 마케팅이라는 디렉토리에도 담고, 경영이론에도 담아둔다. 그래야 나중에 내가 이론을 뒤져도 나오고 마케팅을 뒤져도 나오는 것이다. 어떤 분류에서 찾아도 찾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용량 문제로 인해 바로가기를 이용한 적도 있었는데, 하다보니 귀찮아서 그냥 원본 파일 그대로 복사해서 둔다. 귀차니즘이라기 보다는 그래서 늘어나는 용량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즈음은 워낙 하드디스크가 싸지 않은가?
현재 쓰고 있는 태터툴즈는 카테고리가 2단계까지 지원을 하고 있다. 카테고리 깊이야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설계를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이용가능하긴 하지만 해당 글이 이 카테고리 저 카테고리에도 속할 수 있는 경우에는 그 글의 카테고리를 하나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또는 글을 복사해서 다른 카테고리에 넣을 수 밖에 없다.
파일 복사야 조금은 쉽게 복사하지만 매번 글을 적을 때 그렇게 하기는 번거로운 게 사실이다. 차라리 하나의 글을 더 쓰는 게 낫지. 어차피 검색이 지원되니 검색을 이용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올블로그 카페에서 지원되는 이 기능은 정말 좋은 기능이다. 하나의 글을 여러 분류에 둘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기능이라 하겠다. 나와 같은 경우는 추천도서라는 메뉴에 있는 글을 이것을 이용하는데 책리뷰들 중에서 추천도서가 될 만한 책들만 분류를 두 군데 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다.
물론 태그가 있으니 태그로 활용하면 되긴 한다. 그러나 태그를 사용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무수히 많은 태그들 속에서 찾아가는 것이나 태그를 검색하는 것보다는 사람이 임의로 분류해둔 카테고리에서 접근하는 것이 접근성도 좋고 빠르다.
3. 권한 설정 기능, 글수집 기능 또한 깔끔하다. 근데 댓글이...
어렵지 않게 설정할 수 있고, 필요한 권한 설정만 있는 것 같다. 다만 한가지 댓글을 여기에서 바로 달 수 있게 되어 있다는 점은 좀 특이한 점이다. 글을 다 보려면 해당 블로그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거기에 댓글을 다는 것이 더 낫지 않나? 다시 블로그 카페로 와서 댓글을 달 필요가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 카페 사람들만의 댓글을 모아둔다는 의미를 둔다면 위처럼 정회원만 댓글달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여기서만 댓글을 적어야 하는 제약조건이 있고 해당 글의 블로그에다가 댓글을 적으면 댓글을 복사해서 가져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왜 댓글을 여기에 만들어두었을까? 댓글을 달게끔 하기 위해서 카페 메인 화면에 실시간 댓글 라운지라는 것도 있다. 해당 카페 방문자를 높이려고 하는 부분도 있고 그로 인해 올블로그 카페 활성화라는 부분에서는 좋은 의도라고 생각된다.
자신의 블로그에서 그리고 블로그 카페에서 똑같은 글에 대한 댓글이 분산되어 있다면 자신의 블로그야 항상 보는 거니까 그렇다 해도 블로그 카페도 방문해야 댓글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만든 것은 아닐까?
이런 카페를 지원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다. 그러나 운영자의 입장에서는 관리적인 부분에서는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능을 이렇게 활용하면 될 듯 싶다. 댓글을 달게 하고 싶지 않으면 위에서 기능권한옵션에서 댓글달기를 운영자로 해두고 운영자가 댓글을 안 달면 되는 것이다. 결국 운영자가 선택하기 나름이라는 뜻이다.
4. 그 외
여기서는 한가지 얘기하고 싶은 것이 내가 지금까지 적은 글들을 훑어봤더니 발행된 모든 글이 올블로그에 수집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한 때 서비스가 불안정했던 때도 있었고 내가 블로그를 만들면서 올블로그를 알았던 것이 아니라 그 공백 기간 내에 적힌 글들은 수집이 안 된 것도 있다.
내가 올블로그를 몰라서 그랬던 때야 상관없지만 그게 아닌 경우에 수집되지 않은 글들에 대해서는 이런 얘기를 해주고 싶다. "기본에 충실하자." 메타 블로그라면 메타 블로그로서 기본적으로 해야할 것을 잘하고 서비스를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발행되지 않은 것이 있는지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고(눈에 띄는 것들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내 블로그의 글을 갱신해서 재발행할 수도 없고(4~5개 정도 해봤는데... 음... 안 하는 게 나을 듯) 이런 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 아닌가 한다.
그 외에 게시판에서는 editor 지원이 되면 좋겠고, 트랙백이 지원되면 좋겠다. 그리고 댓글을 쓰고 나서 지우면 화면이 전환되지 않는다. 버그인 듯. 안정화시킬 필요가 있겠다. 이런 약간의 아쉬움보다는 좋은 점을 더 얘기하고 싶은 것은 그래도 이런 서비스가 나와줬으면 하는 부분을 상당부분 해소했다는 데에 있다.
또한 아쉬운 점이야 앞으로 보강해 나가면 되지 않겠는가? 차일피일 완벽을 위해서 미루는 것보다는 아쉬워도 오픈하고 지속적으로 보강하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
1. 게시판 기능이 있더라. 그러나 게시판 글에 트랙백 기능은 없더라.
사실 개인 블로그에 게시판의 필요성을 느끼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서 제로보드를 설치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이유는 내가 쓴 글에 대한 것은 댓글로 가능하긴 하지만 누가 나에게 얘기하려면 내가 어떤 글을 쓰지 않고서 이용할 수 있는 메뉴는 오직 GuestBook (방명록) 밖에 없더라는 것이다.
개인 미디어의 성격을 띈 블로그라서 그랬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게시판을 통해서 어쩌다 방문하는 지인들이 올리거나 남이 나에게 대해서 쓰는 글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었다. 남이 나에게 글을 쓰고 트랙백을 걸려고 해도, 그 트랙백을 걸 내 글이 없으면 안 되는 거 아닌가?
그래서 제로보드를 내심 기다리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게시판+트랙백 기능이 지원이 되니... 그런데, 올블로그 카페에서는 게시판 기능이 지원이 되어 이 부분은 좋았던 듯 싶다. 다만 게시판에 트랙백을 거는 기능은 없었다. 이 부분은 아쉬운 점.
2. 하나의 글을 여러 카테고리로 분류 가능한 점은 아주 좋았다.
아마도 정리를 해본 사람들은 알 것인데, 나 또한 내가 항상 갖고 다니는 이동식 하드디스크가 있다. 이거 날리면 내 전재산 다 날리는 것과도 맞먹을... 여기에 정리된 무수히 많은 자료들을 정리하는 기본적인 분류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아주 좋았다.
내가 디렉토리를 우선적으로 만들어두고 거기에 자료를 담는데, 만약 마케팅 이론이라면 마케팅이라는 디렉토리에도 담고, 경영이론에도 담아둔다. 그래야 나중에 내가 이론을 뒤져도 나오고 마케팅을 뒤져도 나오는 것이다. 어떤 분류에서 찾아도 찾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용량 문제로 인해 바로가기를 이용한 적도 있었는데, 하다보니 귀찮아서 그냥 원본 파일 그대로 복사해서 둔다. 귀차니즘이라기 보다는 그래서 늘어나는 용량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즈음은 워낙 하드디스크가 싸지 않은가?
현재 쓰고 있는 태터툴즈는 카테고리가 2단계까지 지원을 하고 있다. 카테고리 깊이야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설계를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이용가능하긴 하지만 해당 글이 이 카테고리 저 카테고리에도 속할 수 있는 경우에는 그 글의 카테고리를 하나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또는 글을 복사해서 다른 카테고리에 넣을 수 밖에 없다.
파일 복사야 조금은 쉽게 복사하지만 매번 글을 적을 때 그렇게 하기는 번거로운 게 사실이다. 차라리 하나의 글을 더 쓰는 게 낫지. 어차피 검색이 지원되니 검색을 이용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올블로그 카페에서 지원되는 이 기능은 정말 좋은 기능이다. 하나의 글을 여러 분류에 둘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기능이라 하겠다. 나와 같은 경우는 추천도서라는 메뉴에 있는 글을 이것을 이용하는데 책리뷰들 중에서 추천도서가 될 만한 책들만 분류를 두 군데 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다.
물론 태그가 있으니 태그로 활용하면 되긴 한다. 그러나 태그를 사용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무수히 많은 태그들 속에서 찾아가는 것이나 태그를 검색하는 것보다는 사람이 임의로 분류해둔 카테고리에서 접근하는 것이 접근성도 좋고 빠르다.
3. 권한 설정 기능, 글수집 기능 또한 깔끔하다. 근데 댓글이...
어렵지 않게 설정할 수 있고, 필요한 권한 설정만 있는 것 같다. 다만 한가지 댓글을 여기에서 바로 달 수 있게 되어 있다는 점은 좀 특이한 점이다. 글을 다 보려면 해당 블로그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거기에 댓글을 다는 것이 더 낫지 않나? 다시 블로그 카페로 와서 댓글을 달 필요가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 카페 사람들만의 댓글을 모아둔다는 의미를 둔다면 위처럼 정회원만 댓글달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여기서만 댓글을 적어야 하는 제약조건이 있고 해당 글의 블로그에다가 댓글을 적으면 댓글을 복사해서 가져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왜 댓글을 여기에 만들어두었을까? 댓글을 달게끔 하기 위해서 카페 메인 화면에 실시간 댓글 라운지라는 것도 있다. 해당 카페 방문자를 높이려고 하는 부분도 있고 그로 인해 올블로그 카페 활성화라는 부분에서는 좋은 의도라고 생각된다.
자신의 블로그에서 그리고 블로그 카페에서 똑같은 글에 대한 댓글이 분산되어 있다면 자신의 블로그야 항상 보는 거니까 그렇다 해도 블로그 카페도 방문해야 댓글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만든 것은 아닐까?
이런 카페를 지원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다. 그러나 운영자의 입장에서는 관리적인 부분에서는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능을 이렇게 활용하면 될 듯 싶다. 댓글을 달게 하고 싶지 않으면 위에서 기능권한옵션에서 댓글달기를 운영자로 해두고 운영자가 댓글을 안 달면 되는 것이다. 결국 운영자가 선택하기 나름이라는 뜻이다.
4. 그 외
여기서는 한가지 얘기하고 싶은 것이 내가 지금까지 적은 글들을 훑어봤더니 발행된 모든 글이 올블로그에 수집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한 때 서비스가 불안정했던 때도 있었고 내가 블로그를 만들면서 올블로그를 알았던 것이 아니라 그 공백 기간 내에 적힌 글들은 수집이 안 된 것도 있다.
내가 올블로그를 몰라서 그랬던 때야 상관없지만 그게 아닌 경우에 수집되지 않은 글들에 대해서는 이런 얘기를 해주고 싶다. "기본에 충실하자." 메타 블로그라면 메타 블로그로서 기본적으로 해야할 것을 잘하고 서비스를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발행되지 않은 것이 있는지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고(눈에 띄는 것들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내 블로그의 글을 갱신해서 재발행할 수도 없고(4~5개 정도 해봤는데... 음... 안 하는 게 나을 듯) 이런 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 아닌가 한다.
이 부분은 블칵 사장 만나서 얘기하다 알게된 것인데 내가 하루에 글을 10개 이상 적고 RSS 발행 글개수는 10개였을 때 수집이 덜 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충분히 그럴 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 ^^
그 외에 게시판에서는 editor 지원이 되면 좋겠고, 트랙백이 지원되면 좋겠다. 그리고 댓글을 쓰고 나서 지우면 화면이 전환되지 않는다. 버그인 듯. 안정화시킬 필요가 있겠다. 이런 약간의 아쉬움보다는 좋은 점을 더 얘기하고 싶은 것은 그래도 이런 서비스가 나와줬으면 하는 부분을 상당부분 해소했다는 데에 있다.
또한 아쉬운 점이야 앞으로 보강해 나가면 되지 않겠는가? 차일피일 완벽을 위해서 미루는 것보다는 아쉬워도 오픈하고 지속적으로 보강하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