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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태터캠프에 참여합니다.

태터캠프에 참여합니다. 원래는 그냥 가볼까 했습니다. 처음 공지 떴을 때는 주제는 대충 나온 듯 한데, 토론의 진행방식등에 대한 얘기가 전혀 없어서 질의를 했었습니다. 사실 어느 곳에서 브레인스토밍이라든지 토론을 하는 것을 보면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진행자입니다. 진행자의 조율이 가장 중요하죠.

진행중에 나오는 얘기들이야 주제에서 얘기를 하는 것이니 그 사람들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토론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것이 진행자라 진행자 중요합니다. 토론 내용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아야 수위 조절을 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난상토론이 되지 않을까 싶었던 겁니다. 워낙 그런 상황을 많이 보다 보니 그런 경우에는 그냥 꿀먹은 벙어리 처럼 가만히 있고 눈살만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며칠 후에 제 댓글에 대한 답글이 올라왔더군요.

원래 생각은 뭐 시간 안 되면 다른 사람 보내서 어떤가 분위기 파악 좀 해보라고 하고 싶었었는데 답글에 발표하실 수 있냐고 하더군요. 내용을 쭈욱 훑어보니 태터캠프 진행하는 방식등이 자세히 나와 있어 읽어보고 나서 뭐 어려울 꺼 없다 해서 발표를 한다고 했지요.

태터캠프에 발표를 언제 하게 될 지(순서)는 모릅니다. 가서 보면 알겠지요. 20분 정도 밖에 안 되니 전혀 부담스럽지는 않겠고, 발표랍시고 나가서 강의식으로 떠드는 거는 별로 안 좋겠고(물론 저는 이것을 더 선호합니다만) 그래서 토론을 할 만한 것으로 가볍게 접근할까 합니다.

발표주제 : 위키노믹스 관점에서의 태터

어떤 식으로 발표를 하면서 토론을 이끌어갈 지에 대한 생각 아직 안 하고 있습니다. 뭐 금요일에 하면 될 듯 합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항상 그렇듯이 잠을 자는 시간인지라...

사실 이 주제는 가볍게 접근하고 싶지는 않지만 가볍게 접근하려고 하는 것이 참여자들이 어떤 사람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저는 위키노믹스에 대해서 알고 다른 이들은 모릅니다. 그러니 가볍게 접근해서 점점 많은 얘기를 하고 싶은데 시간이 20분인지라 가볍게밖에 접근을 못할 듯 합니다.

그러나, 이게 끝은 아니죠. 왜냐면 위키노믹스에 대해서는 도메인도 따두었고, 이에 대해서는 이후에 많은 토론과 포럼을 해서 많은 사람들과 사례 연구도 하고 이러저러한 얘기도 하고 싶기 때문에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오히려 태터캠프에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시작할 수도 있겠지요.

위키노믹스에 대해서는 계속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만 일단 이 용어가 나오게 된 책 리뷰나 한 번 보시고, 앞으로 올라오는 글들 중에서 관련 글들 읽으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많은 참여 바랍니다.

단순히 오프모임을 하는 거라면 저는 되도록이면 노는 모임이나 다른 대형 카페를 가는 것을 선호합니다. 같은 관심분야의 사람을 만나도 조금은 생산적인 일에 참여하게 하고 단순 인맥이 아니라 도움이 되는 무엇을 하면서 인맥을 쌓는 것을 선호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 많은 참여바랍니다. 참여는 태터캠프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시길... 오른쪽 상단 공지 위에 배너 링크 되어 있습니다.

아 그리고 태터캠프에서의 토론에서는 브레인라이팅 기법도 적용할 예정입니다. 얼마의 사람들이 토론에 참여할 지는 모르겠지만 19명 이상이 되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하라면 브레인라이팅을 써먹을 지 안 써먹을 지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토론을 하면서 브레인라이팅을 병행하는 식으로 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을 때는 다른 사람은 얘기를 못하기 때문에 병행해도 무방하다 생각하는 거지요. 많은 분들 참석해서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