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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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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 F1의 신화 - 미하엘 슈마허 등장 이전의 F1 신화였던 그의 삶을 다룬 다큐 0.나의 3,50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강력 추천한다. 영화라고 하기 보다는 다큐멘터리이며, 다큐멘터리라고 하더라도 생전의 그의 경기 영상과 그의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 영상만으로 구성했지만 그의 삶 자체가 귀감이 되기에 감동적이다. 꼭 레이싱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한 인간으로서 본받을 점이 분명 있고, 또 그가 생전에 이루어 놓은 업적을 봤을 때 그의 죽음이 매우 안타까운지라 감동이 더 배가 되는 듯하다. 마치 볼 프로그램이 없어서 채널을 돌리다가 EBS에서 본 다큐가 너무 재밌었다는 그런 느낌을 주는 다큐. 한 번 보길 추천한다. 1. 을 기억하는 사람들 꽤 있으리라 본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영화 정말 좋아라한다. 왜? 가슴이 뛰거든. 이런 영화 보고 나오면 왠지 모르게 빨리 ..
아리랑: 김기덕 감독이 가진 사상을 잘 알 수 있었던 다큐 나의 3,245번째 영화. 김기덕 감독이 자신이 사는 오두막에서 자신의 삶 속에서 자신이 가진 영화에 대한 생각과 근황들을 다큐 형식으로 펼쳐낸 작품(?)인데, 캐논 5D Mark II로 찍었다.(영화 속에 김기덕 감독의 얘기에 그게 나온다.) 어쩐지. 그러니까 동영상 찍을 떄 항상 들리는 소리가 난 들리더라고. 내 캐논 7D도 동영상 찍으면 그렇거든. 여튼 김기덕 감독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왜냐면 이건 영화라고 하기가 좀 힘든 부분이 있고, 김기덕 감독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인지라. 을 통해 본 김기덕 독특하다. 자기만의 색깔이 있고, 자기만의 생각이 있다. 그리고 순수하다. 영화에 대한 열정은 높게 살 만하다. 뭐 좋은..
맥코리아: 최소운영수입보장제(MRG)를 이용한 특혜 의혹, 과연 의혹일 뿐일까? 이제 정권 말기라서 그런지 이런 다큐멘터리가 나오네. MB 정권과 맥쿼리 인프라라는 호주 회사와의 긴밀한 정경유착 실태를 고발하는 다큐멘터리다. 거기에는 MB의 조카가 끼어 있고. 뭐 정말 일을 잘 하고 능력이 좋다면 친인척이 있는 회사 밀어주는 게 나쁘다고 생각치는 않는다. 그러나 보통 그런 게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쉽게 얘기가 되니까 쉽게 일을 하거나, 적정한 이윤을 남기기 보다는 큰 이윤을 남기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오히려 친인척과 같이 잘 아는 사람들끼리의 비즈니스가 더 어려운 법이다. 더 조심스럽고. 다큐멘터리 보면 알겠지만 에서 다루는 문제는 특혜 의혹이다. 이 의혹이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에 합당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 법이다. 그러나 한 가지. 내용만 봐서는 안 된다. 맥쿼리..
MB의 추억: 재미는 정말 없다만 지난 대선 때 MB 찍은 사람들은 꼭 보려무나 다큐멘터리인지라 이건 편수에 추가하지 않는다. 러닝타임 62분의 짧은 다큐멘터리다. 그런데 극장에서 상영을 한다니. 돈 벌려고 그랬나? 내가 볼 때는 아니다. 내가 볼 때는 돈을 벌려고 하기 보다는 MB에 대해서 널리 알리고 싶어서 그런 거 같다. 그냥 공유 사이트를 통해서 떠돌아다니는 거 보다는 이렇게 극장에 떡 하니 올라가게 되면 극장 이용객이 있든 없든 온라인 매체에서 개봉작이라고 노출이 될 거고 그러다 보면 홍보 효과가 클테니까 그런 거 같다. 이런 소시오패스들이 잘 되는 세상이라는 게 참 어이가 없다. MB가 나에게 직접적으로 잘못한 거는 없지만 내게 두 가지 면에 있어서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해줬다. ① 지난 5년간 정치에 무관심하게 해줬다. ② 현대 정치에서도 민초들의 군중심리를 이용하면..
트루맛 쇼: TV에 나오는 맛집은 쇼고, 검색에 나오는 맛집은 홍보다 예전부터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제서야 봤다. 사실 에 나오는 라는 음식점을 나오기 이전에(아마 몰카로 촬영하던 때에) 가봐서 라는 집 맛 없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급조해서 만든 음식점이라는 거. 헐~ 는 TV에 나오는 맛집에 대한 실상을 알려주는 고발성 다큐멘터리인데 나는 여기에다가 검색에 나오는 맛집의 실상에 대해서 덤으로 알려줄테다. 원래 내가 그런 거 좋아하자네~ ^^; 웨스턴돔에 있었던 지금은 없다. 한참 전에 없어졌다. 없어지기 전에 우연히 직원이랑 저녁 식사 겸해서 갔다. 떡볶이 먹으러. 나는 떡볶이로 밥을 대신한다는 걸 상상할 수 없는 인간이다. 더더군다나 점심도 아니고 저녁이라면 나는 밥을 먹어야 든든한데 말이다. 어떤 이유로 가게 되었는지는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