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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당시 영화관에서 동호회 사람들과 봤던 영화다.
당시에는 같이 보러 간 사람들의 분위기등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혼자 집에서 조용히 보는 것과는 감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밝히고
예전에 영화 보고 나서 적은 감상평을 그대로 올린다.
감동적이다 해서 봤다. 마지막에서 많이 눈물을 젖게 한다고 해서 봤다.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다.
나 뿐만이 아닌 같이 보러 간 사람들 모두 별로라는 얘기다. 너무 지루하다는 것.
지루한 데는 한 가지 이유는
뮤지컬도 아니면서 뮤지컬 형식을 빌렸다는 것과
주연 배우의 연기력은 인정하나 말하는 투가 짜증난다는 것.
영화를 보는 중간에 사람들이 나갈 정도로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별로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2시간 30분이라는 긴 시간. 그것 또한 문제다...
내가 봤을 때 가장 맘에 안 들었던 부분은
정말 진지한 부분에서 뮤지컬 형식으로
황당하게 처리했던 부분이 맘에 안 들었다.
분위기가 180도로 바뀌면서 뭔가 언밸런스하다는 느낌이었다.
주연 배우의 연기력은 정말 탁월햇다.
허나, 별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