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gmail로 누가 대화를 신청했길래 수락하고 이렇게 물었었죠. "Who r u?" 왜냐면 대화명이 cretoris 더군요. 발음을 자칫 잘못하면 이상한 부위가 됩니다. ㅋㅋㅋ 저는 성인물 취급하는 사람인가 했었죠. 홍보하려고 하는... 뭐 그런...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글을 보고 대화신청했다고 합니다. 본인은 크리스텐슨 교수를 옹호하는 입장이라면서. 그래서 비판의 소지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글이다는 것을 인정하고 어떤 면이 그런지를 물어보면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대화 끝날 즈음에 한 수 배우려고 대화 신청했다는데 오히려 제가 배웠던 시간이었지요. 나이를 물어봤더니 24살의 혈기 왕성한 친구였죠. 역시 지식에는 나이가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지식의 방대함 속에서 모든 것을 한 사람이 알 수도 없고 이런 사소한 대화를 통해서 또 제가 배운 게 있으니 이런 면에서 나이는 무시해도 될 듯. 동등계층 아니겠습니까? ^^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교수의 책은 <성공 기업의 딜레마>, <성장과 혁신>, 그리고 제가 읽은 <미래 기업의 조건>이 있는데, 이게 서로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무슨 딜레마가 있고 어떻게 혁신해야 하며 미래에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는 식으로... 그 속에서 마지막 책인 <미래 기업의 조건>은 요약서 수준이라고 하면서 파괴적 혁신이라는 게 왜 나오게 되었는가가 잘 설명되어 있지 않다고 하더군요. 솔깃~
그 핵심은 이겁니다. "고객을 만족시켜도 소용없다는 것이 아니라 고객은 혁신을 주도할 수 없다. 혁신은 고객의 몫이 아니라 혁신가의 몫이다. 고객은 존속적 혁신에는 도움이 되나 파괴적 혁신에는 방해가 된다." 결국 주체의 얘기였다는 것입니다. 혁신을 하는 주체는 고객이 아니라는 의미였다는 것이죠.
그런 맥락에서 이해를 해야하는데, 제가 그런 맥락에서 이해를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OTL 그래도 그런 글을 적었으니 이런 일이 벌어졌고 또 배운 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글에 상위에 링크를 걸어야겠습니다.
그러나 cretoris 님은 글이 좋았다고 합니다. 왜? 크리스텐슨 교수에 대해서 주목하게 해줘서. 크리스텐슨 교수를 알려줘서. ㅋㅋㅋ 물론 크리스텐슨 교수가 톰 피터스나 짐 콜린스, 마이클 포터, 잭 트라우트와 같은 사람들보다는 국내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듯 합니다. 알 만한 사람이야 알겠지만...
어쨌든 제가 몰랐던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기회를 주신 cretoris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gmail 에서는 cretoris 지만 블로그 상에서는 시루스님입니다. ^^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글을 보고 대화신청했다고 합니다. 본인은 크리스텐슨 교수를 옹호하는 입장이라면서. 그래서 비판의 소지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글이다는 것을 인정하고 어떤 면이 그런지를 물어보면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대화 끝날 즈음에 한 수 배우려고 대화 신청했다는데 오히려 제가 배웠던 시간이었지요. 나이를 물어봤더니 24살의 혈기 왕성한 친구였죠. 역시 지식에는 나이가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지식의 방대함 속에서 모든 것을 한 사람이 알 수도 없고 이런 사소한 대화를 통해서 또 제가 배운 게 있으니 이런 면에서 나이는 무시해도 될 듯. 동등계층 아니겠습니까? ^^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교수의 책은 <성공 기업의 딜레마>, <성장과 혁신>, 그리고 제가 읽은 <미래 기업의 조건>이 있는데, 이게 서로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무슨 딜레마가 있고 어떻게 혁신해야 하며 미래에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는 식으로... 그 속에서 마지막 책인 <미래 기업의 조건>은 요약서 수준이라고 하면서 파괴적 혁신이라는 게 왜 나오게 되었는가가 잘 설명되어 있지 않다고 하더군요. 솔깃~
그 핵심은 이겁니다. "고객을 만족시켜도 소용없다는 것이 아니라 고객은 혁신을 주도할 수 없다. 혁신은 고객의 몫이 아니라 혁신가의 몫이다. 고객은 존속적 혁신에는 도움이 되나 파괴적 혁신에는 방해가 된다." 결국 주체의 얘기였다는 것입니다. 혁신을 하는 주체는 고객이 아니라는 의미였다는 것이죠.
그런 맥락에서 이해를 해야하는데, 제가 그런 맥락에서 이해를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OTL 그래도 그런 글을 적었으니 이런 일이 벌어졌고 또 배운 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글에 상위에 링크를 걸어야겠습니다.
그러나 cretoris 님은 글이 좋았다고 합니다. 왜? 크리스텐슨 교수에 대해서 주목하게 해줘서. 크리스텐슨 교수를 알려줘서. ㅋㅋㅋ 물론 크리스텐슨 교수가 톰 피터스나 짐 콜린스, 마이클 포터, 잭 트라우트와 같은 사람들보다는 국내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듯 합니다. 알 만한 사람이야 알겠지만...
어쨌든 제가 몰랐던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기회를 주신 cretoris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gmail 에서는 cretoris 지만 블로그 상에서는 시루스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