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호수예술축제 (8)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막공연 고양아리랑 @ 고양호수예술축제: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의 공연 TV 모 프로그램에서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를 봤다. 스트리스 댄스의 한 종류인 팝핀을 잘 추는 현준이라는 사람과(얼마나 잘 추고 얼마나 유명한 지는 나도 모른다. 내가 예술에는 좀 약해~) 국악인인 박애리가 부부라. 뭔가 언밸런스한 조합이라 특이해서 봤었는데 그들의 공연을 직접 봤다. 어디서? 고양호수예술축제 개막공연에서 말이다. 사진은 못 찍었네 그랴. ㅠㅠ 부인인 박애리는 노래를 부르고, 남편인 팝핀현준은 춤을 추는데 난 별 감흥을 못 느끼겠더라고. 뭐랄까? 색다르긴 한데 그닥 감흥은 없고 좀 언밸런스하다는 느낌? 어찌보면 공연 문화가 대중적이지 않다 보니 다소 독특하고 색다른 공연인지라 이리 저리 공연을 많이 하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이것이 예술적으로 어떤 가치를 갖고 어떤 의미를 .. 공룡기사단의 부활 @ 고양호수예술축제: 그 유명한 노리단의 공연을 처음 보다 이번 2013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 본 마지막 공연이다. 이 공연은 꼭 보고 싶어서 진강이한테 군것질까지 시키고 보고 가자고 했었다. 언제부터인가 메인 공연은 좋은 자리에서 구경하기 쉽지 않다는 얘기. 그러나 이번에 보려고 하는 건 이동형거리극. 동선만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면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타이밍은 언제든지 오기 마련이다. 노리단이란 단체는 내가 우연히 TV 프로그램에서 보게 된 걸로 기억한다. TV를 보지 않는 나인지라 항상 거실을 지나치다 아버지께서 보고 계신 TV 프로그램을 그냥 스치듯 보게 되는데 노리단에 대해서는 앉아서 봤다는 거. 그래서 익히 알고 있었던 단체가 와서 공연한다는데 스케일도 크고 내가 좋아하는 이동형거리극인지라 기대를 할 수 밖에.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룡들 공연을 준비중이.. 뛰어넘는 사람들 @ 고양호수예술축제: 극단 꽝의 현대인 비판극 고양호수예술축제에 가서 두번째 관람했던 거리극은 한국 극단인 광의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누가 봐도 뭘 말하는 건지 잘 알 수 있는 작품이다. 극심한 자본주의에서 치열한 경쟁을 해야만 하는 우리네들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는데 시대 비판적인 부분이 많았던 거리극이었다. 그러나 시대를 비판하는 건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가만히 있으면 도태되는 건 어쩔. 누가 나를 책임질 수도 없고 말이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순 없다. 다만 꼭 그래야만 하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는 만들어주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안이 있는가? 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인. 날씨는 좋았지만 해가 떨어질 때가 되니 다소 쌀쌀했었다. 그러나 공연하는 이들은 맨발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열정적으로 연기하다 보니 오히려 더웠을 듯. 4명의 젊은이들.. 꿈의 배 @ 고양호수예술축제: 클레어 뒤크레의 1인 마임 거리극 나는 내가 사는 일산이 좋다. 강남과는 좀 멀다는 단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분당보다 일산이 훨씬 더 낫다고 본다. 집값도 더 싸고, 애들 교육 환경이나(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애들은 나누는 그런 지역에서는 정말 살고 싶지 않다. 정말 못 배워먹은 졸부들만 있는지 원~) 문화 생활 면에 있어서도 그렇다. 게다가 킨텍스 있겠다, 일년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큰 축제들 있겠다, 계속해서 새로운 시설들이 생겨나고 있겠다. 돈 있어도 나는 강남이나 분당 가고 싶은 생각 없다. 돈 있으면 그 때 가서 얘기하라고? 알았다. ^^; 여튼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일년에 한 번 열리는 꽤나 큰 행사이다. 2008년도에 제네릭 바뾔의 '야영'이란 거리극을 보고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신선한 느낌을 받았었다. 그 후에는 고양호수예.. 고양 가을 꽃 축제 @ 호수공원: 봄에 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비할 바는 안 돼 일산에서는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큰 축제가 일년에 두 번 있다. 하나는 고양국제꽃박람회고 다른 하나는 고양호수예술축제다. 고양가을꽃축제는 첨 본다. 보니까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주관(?)하는 데서 가을에도 행사를 여는 듯. 이왕이면 가을까지 행사를 확장하려고 하는 듯한 느낌이더라고. 고양국제꽃박람회도 처음에는 규모가 작았거든. 이번에 고양가을꽃축제 가서 봤을 때 정도으 ㅣ규모로 말이다. 지금이야 규모도 커지고 찾는 사람도 많지만 예전에는 안 그랬다고. 사실 이 날 간 게 고양호수예술축제 하는 줄 알고 갔는데 보니까 하긴 하는데 주요 공연은 1주 뒤에 하더라고. 이 때가 아마 9월 28일이었지? 벌써 사진 찍어둔 지가 1달이 훨씬 넘었네 그랴. 요즈음에는 사진 정리하는 것도 귀찮아서 어지간하면 DSL.. 2013 고양호수예술축제: 이번주 금요일(9/28) 개막 이번 주말부터 2013 고양호수예술축제한다. 2008년 우연찮게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 제네릭 바뾔의 '야영'이란 이동 거리극을 보고 정말 많이 즐거웠었다. 사실 나에게는 문화적인 충격이었다는. ^^; 창작한 연극을 공연하는 무대가 거리다 보니까 배우와 관객이 떨어져 있다기 보다는 바로 옆에 있다는 느낌으로 마치 엿본다는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고, 한 장소에서만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이동하면서 공연하다 보니 따라가면서 보는 맛도 남달랐었다. 그 때부터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가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점점 축제 규모가 커져서 지금은 호수공원 외에도 거의 뭐 공연 가능한 넓은 장소가 있는 곳은 총동원한 듯 하다. 고양시 전체가 축제인 듯한. 공식 홈페이지에 보면 일정표랑 가이드북 다운받을 수 있고, 공연 내용도 .. 일산에 사는 내가 정리해본 일산 가볼만 한 곳 v1.2.3 일산이라고 얘기하긴 했지만 사실 행정구역 상으로는 고양시라고 해야 맞다. 고양시 중에서 일산동구와 일산서구가 있는데 이 두 개의 구를 합쳐서 일산이라고 한다. 이건 마치 성남시에 속해 있어도 분당구를 분당이라고 부르는 거와 매한가지다. 고양시에는 일산동구와 일산서구 외에 덕양구라는 한 개의 구가 더 있고 볼거리는 덕양구가 가장 많다. 일산에 산 지 좀 되다 보니 그래도 아들 진강이랑 이리 저리 가본 곳이 꽤 된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가본 곳만 여기에 정리한 건 아니고 가볼 곳도 나름 정리할 겸해서 포스팅한다. 내용을 언급하기에 앞서서 몇 가지 일러둔다. 일러두기 ① 성질 급한 사람을 위해서 우선 Index부터 올려두었으니 보고 싶은 건 Index에서 찾아보길 ② 여기에 언급된 건 해당 볼거리에 대한 요.. 호수공원 @ 일산: 주말 저녁에 아들과 한가로이 노을보며 산책하고 공연도 즐기고 원래 저번주에는 파주에 있는 벽초지문화수목원에 가려고 했었다. 근데 진강이 머리 깎고 난 다음에 거기 가보니 너무 늦었다는 거. 6시 30분까지 개장하는데 도착하고 나니 5시 40분. 50분만에 둘러볼 수 있다면야 뭐 상관이 없겠지만 평수가 얼마 되냐고 하니까 40만평이란다. 전체를 다 둘러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너무 넓다. 그래서 이번주에 가기로 약속을 하고 호수공원에서 산책이나 해야지 하고 호수공원에 들렸다. 주말에 항상 보는 노을 멋지다 요즈음은 진강이랑 주말에 놀러 다니다 돌아오는 길에 항상 보는 노을이다. 여름철에는 해가 길어서 노을을 보기 힘들었는데 요즈음은 종종 본다. 아직 포스팅하지는 않았지만 헤이리 갔다 오면서 노을이 멋져서 자유로 갓길에 차 세워두고 사진 찍은 것도 있다. 노을이 멋져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