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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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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정상화된 듯 #0 한동안 슬럼프였다. 40 넘어서는 참 슬럼프 종종 생기는 듯 싶다. 꼭 나이가 들어서라기 보다는 글쎄 생각이 많아지네. 그래도 40 넘어서 내 생애 최고의 퍼포먼스(결과를 떠나 그토록 맹렬하게 일해본 경험이. 물론 있지만 단기간이었지 이번처럼 장기간은 아니었으니)를 내기도 해봤으니 나이를 들먹이는 건 어찌보면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1 멘붕. 그리고 방향성 상실. 방향을 재설정하고 답을 찾은 다음에도 전력 질주를 못하는 나. 관성의 법칙. 그래서 뭔가 환경의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에 변화를 줬고, 또 그로 인해 조금은 나아지기 시작하더니 이번 주부터는 타오르고 있다. 아마 다음 주면 이전의 퍼포먼스 까지는 아니더라도(그렇게 하면 지친다. 장기전인데. 내가 순간 폭발력이 좋은 반면 끈기는 약한 편이..
슬럼프는 끝난 거 같고... 슬럼프는 끝난 거 같은데 불이 붙어야 한단 말이지. 공부할 때도 그렇지만 좀 진득하니 참고 2~3일 노력하면 불이 붙는단 말이지... 한동안 한가로이 지냈지만 이제 움직여야지. 당장 해야할 일도 있고 해야만 하는 일도 있고... 다시 독서도 시작하려고 하고... 블로깅도 좀 열심히 하려고 하고... 할 게 많다보면 허송세월하는 것이 아까운 법. 그리고 이번 주에는 내 나름대로 뭔가 해야할 목표가 있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왜 안 했는지... 내가 요즈음 이상했다. 다시 판을 벌려야지. 난 혼자가 아니지 않은가? 같이 움직일 패밀리가 있는데... 지난 슬럼프 기간이 어찌보면 아까운 시간들이기도 하지만 그런 기간이 없으면 또 이런 생각을 못하니 다 의미 있는 시간들이다. 이제는 움직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
슬럼프에 부상까지 슬럼프: 정신적인 문제 슬럼프다. 그것도 극심한... 한동안 정신없이 바쁘더니 지금은 슬럼프로 쉬고 있다. 뭔가 계기를 만들어서 슬럼프를 극복하려 했건만 그러면 그럴수록 늪과 같이 더 슬럼프에 빠지는 듯. 겉보기에는 나란 인간이 매사에 열정적이고 항상 자신있게 뭔가를 해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굉장히 나 스스로를 속박하곤 한다. 복잡한 생각이 정리가 안 되면 앞으로 나가지를 못한다. 나름 큰 배는 움직이기는 힘들어도 일단 움직이면 멈추기도 힘들다 생각하지만 그 과정은 내게는 퍽이나 힘들다. 내가 내가 아닌 나로 살아간다는 생각에 말이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행동은 그러지를 못하고 내 타고난 운명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것인지 나란 인간은 원래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인지... 그래서 이번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