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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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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피에타보다 더 파격적, 그래서 대중적인 공감대 형성은 미흡한 영화 나의 3,278번째 영화. 영화의 감상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헐~'이다. 전혀 배경 지식 없이 봤는데 역시나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난해하고 공감하기 힘든 요소들이 많아 대중적으로 추천하기는 힘든 영화다. 김기덕 감독의 작품 중에 그나마 대중적이라 할 수 있는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가 너무 괜찮았다 생각한다면 한 번 보길 바란다. 그러나 는 에 비해 더 난해하고 공감하기 힘들 거다. 개인 평점은 4점 준다. 참고로 의 개인 평점은 6점이다. 와 와 에서 보이는 공통 분모가 있다. 김기덕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너무 극단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나마 는 그래도 스토리라도 있는 편이지만 는 음. 스토리가 없다고 할 순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스토리와는 좀 이격이 있는 편이다..
풍산개: 분단 상황을 소재로 한 김기덕의 애절한 스토리 나의 3,266번째 영화. 김기덕 감독이 아니다. 각본을 김기덕 감독이 적었다. 사실 김기덕 감독의 작품 중에는 다소 내 취향에 안 맞는 작품도 있기에 골라서 보는 편이다. 그런데 는 김기덕 감독이 감독을 맡은 게 아니라서 그런지 눈에 띄지 않았다가 우연히 예고편을 보고 이거는 그래도 내 취향에 그리 크게 어긋나지는 않겠다 싶어서 봤다. 오~ 이런 영화가 왜 이리 네티즌 평점이 낮은 지 모르겠네. 괜찮던데 말이다. 분단이라는 비극적 현실에서 남북을 넘나들면서 물품을 전달해주는 역할이 있다는 설정 자체가 참 괜찮았고, 물품이 아니라 사람을 배달(?)해 주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는 애절했다. 잘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던데. 쩝. 마지막에 북측 공작원이랑 국정원 직원들을 한 방에 가둬두고 총기류를 하나씩 ..
아리랑: 김기덕 감독이 가진 사상을 잘 알 수 있었던 다큐 나의 3,245번째 영화. 김기덕 감독이 자신이 사는 오두막에서 자신의 삶 속에서 자신이 가진 영화에 대한 생각과 근황들을 다큐 형식으로 펼쳐낸 작품(?)인데, 캐논 5D Mark II로 찍었다.(영화 속에 김기덕 감독의 얘기에 그게 나온다.) 어쩐지. 그러니까 동영상 찍을 떄 항상 들리는 소리가 난 들리더라고. 내 캐논 7D도 동영상 찍으면 그렇거든. 여튼 김기덕 감독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왜냐면 이건 영화라고 하기가 좀 힘든 부분이 있고, 김기덕 감독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인지라. 을 통해 본 김기덕 독특하다. 자기만의 색깔이 있고, 자기만의 생각이 있다. 그리고 순수하다. 영화에 대한 열정은 높게 살 만하다. 뭐 좋은..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Jaeger-LeCoultre Reverso): 김기덕 감독이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부상으로 받은 시계 김기덕 감독이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하면서 부상으로 받은 시계가 예거 르쿨트르다. 뭐 알 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브랜드별로 순위를 내는 게 요즈음에는 무의미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명품 시계 브랜드인 롤렉스보다는 좀 더 높은 등급의 브랜드고 명품 시계하면 손에 꼽히는 브랜드 중에 하나다. 명품 시계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참 많은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부분은 차차 포스팅할 기회가 있을 것이고 여기서는 예거 르쿨트르 그것도 리베르소 제품에 대해서만 언급한다. 1833년 창립한 스위스 명품 시계, 예거 르쿨트르 1833년 창립되었으니 벌써 180년 정도 된 역사 깊은 브랜드다. 단순히 역사만 깊다고 해서 그 브랜드의 명성이 유지되는 건 아니겠지만 예거 르쿨트르는 명품 시계라는 반열에 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