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포인트 (4)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이빙 로그 #4 @ 강릉 사천진리 나들목 포인트: 앞으로 뱃멀미하면 다이빙 안 할란다 오픈 워터 코스의 4회 바다 입수 마지막 다이빙이다. 이 다이빙을 끝으로 나는 오픈 워터 다이버가 된다. 지난 3회 입수까지 매번마다 새로운 경험을 했지만, 물에 들어가는 게 두렵다거나 그렇지는 않았다. 그래도 그런 상황들을 겪음으로 인해 비슷한 상황이 생겼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고, 어떤 상황은 내가 컨트롤하면 겪지 않을 상황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미리 연습을 충실히 더 해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있고 말이다. 그건 그렇다 치고, 원래 나는 뱃멀미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근데 이번에 다이빙하면서 처음 뱃멀미를 해봤다. 나는 통증이나 그런 걸 잘 참는 편이다. 어지간해서는 아프다는 얘기 잘 안 하고. 근데 내가 못 참는 게 있다. 편두통이다. 원래부터 머리가 .. 다이빙 로그 #3 @ 강릉 사천진리 숨바꼭질 포인트: 세 가지 첫 경험 날이 밝았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리라는 생각으로 날씨를 보니 날씨도 어제와 달리 따뜻했다. 오늘은 오전 일찍 다이빙한다. 아침 먹지도 않고 다이빙 하러 준비. 다이빙하고 나서 점심 먹기로 하고, 점심 먹고 다시 다이빙 한번 더 하기로 했다. 뭐 상의한 건 아니고 재필이가 그렇게 스케쥴링을 해서 말이다. 우리는 교육생이고! ^^; 오픈 워터 코스는 4회 입수를 해야하기 때문에 전날 2회 했으니 다음날 2회해야 오픈 워터 코스가 마무리 되는 셈이다. 이날이 지나면 오픈 워터 다이버가 되는구나 싶었다. 오픈 워터 다이버 뭐 별 거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결코 그렇지가 않더라고. 다이버가 되기 위해서는 오픈 워터 교육을 아주 제대로 받아야 한다고 본다. 그건 재필이도 강조하는 바이고. 첫단추를 잘 꿰야 한다는. .. 다이빙 로그 #2 @ 강릉 사천진리 아가짬 포인트: 저체온증 직전까지 경험했던 점심을 먹고 오후에 두번째 다이빙을 했다. 교육도 교육이었지만 그래도 물은 공기보다 좀 더 늦게 반응하니까 오후가 되면 물이 좀 더 따뜻해진다. 바람도 조금 괜찮아진 거 같고 첫번째 다이빙보다는 여러 모로 상황이 더 낫다. 첫번째 다이빙 때 고생을 많이 했기에 두려움이 생길 만도 하겠지만 나는 또 그런 거는 없다. 어서 다시 들어가고 싶다. 그렇게 고생해봤으니 이제는 뭐가 두렵겠냐는 생각에 말이다. 그러나 두번째 다이빙에서는 또 새로운 경험을 했다. 내 동기들은 그렇지 않았는데 나만 고생했지. 첫번째 다이빙 시에 포기했던 동기도 이번 두번째 다이빙에서는 무리없이 소화했는데 말이지. 나는 오픈 워터 코스 개방 구역(바다) 교육 때 4번 입수 모두 다 뭔가 문제가 생기네. 참 다양하게 경험하고 왔다고 생각해.. 다이빙 로그 #1 @ 강릉 사천진리 아가짬 포인트: 파도가 높은 해수면에서 고생 참 많이 했다 강릉 사천면 사천진리에 위치한 바하마 다이브 리조트에서 1일차 교육이 있었다. 원래는 오픈 워터와 어드밴스드 오픈 워터 코스 교육을 한꺼번에 받으려고 했지만 바다 사정이 그리 좋지 못해서 어드밴스드 오픈 워터 코스 교육은 8월 15일~16일로 미뤘다. 참고로 오픈 워터 코스는 4회 입수, 어드밴스드 오픈 워터 코스는 5회 입수해서 교육 받아야 한다. 또한 블루오션 다이버스 황재필 강사는 정말 FM 강사다. 뭐 하나 건너뛰는 법이 없다. 다 해봐야 한다. 안 하면 안 넘어감. 그 정도로 FM 강사인지라 어드밴스드 오픈 워터 코스 교육까지 준비를 해갔건만(장비며 기타 등등) 써보지도 못하고 그냥 돌아왔다는. 날씨가 그닥 좋지가 않다. 파도가 좀 있는 편이라고 한다. 그 때까지만 해도 난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