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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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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아웃 삼겹살 도시락 @ 일산 따띠삼겹 주말 저녁 혼자서 뭐 먹지 하고 라페스타 한 바퀴 돌았다. 초밥을 먹고 싶었으나 8시 30분이 넘은 시각이라 애매해서 뭘 먹을까 싶어 두리번 두리번 하면서 한 바퀴를 돌았는데 뭐 먹을 게 없다. 그냥 자주 가는 단골집인 해장국집 가는데, 해장국집 간판에 불이 꺼져 있다. 어라? 오늘 쉬는 날인가 보네 싶었는데 그 옆에 '따띠삼겹'이라고 처음 보는 음식점이 있길래 내용을 훑어보니 테이크 아웃 가능한 삼겹살 도시락이더라. 따띠삼겹 메뉴 구성에 따라 가격이 다르긴 하던데, 나는 8,500원 짜리 구성 시켰다. 그렇게 많이 먹고 싶다 뭐 그런 건 아니어서. 그래도 구성을 보면 삼겹살에 쌈장에 김치에 밥까지. 1인이 먹기엔 충분하다. 먹어보면 여자들이 먹기에는 좀 양이 많다. 특히 밥 양이 많은 편. 그렇다고 밥..
생활치료센터에서 여러 도시락을 먹다 보니 #0 생활치료센터에 있으면 항상 도시락을 배급해준다. 먹기 싫다고 해도 갖고 들어가야 되고, 안 먹는다 하더라도 갖고 들어가서 폐기물 처리 해야 한다. 여튼. 그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여러 도시락을 먹게 되었고, 자연스레 비교하게 되더라. #1 브랜드가 있었던 건 본도시락이 유일했고, 나머지는 브랜드가 없었던 도시락들. 아무래도 본도시락이 제일 비싸지 않았을까 싶다. 처음에는 격리자들이 많이 없어서 본도시락이 나왔다가 많아져서 단가 저렴한 일반 도시락으로 변경한 건지 아니면 계속 같은 도시락 먹다 보면 질리니까 바꾼 건지는 내막을 모르니 알 수가 없지만, 음식의 퀄리티가 다른 걸 보면 본도시락이 가장 비싸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2 근데 아무리 국가적 재난 상황인 코로나 사태라 하더라도 이런 거 국가에서..
호토모토(Hotto Motto) @ 일산 웨스턴돔: 내가 사먹어본 도시락 중에 가장 괜찮네 연말에 합숙하면서 같이 일한 명대표가 오전에 사우나 갔다 오면서 점심으로 도시락을 사오겠단다. 명대표의 경우는 나와 달리 맛을 엄청 따진다는. 나는 별 생각 없이 사온다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오~ 지금껏 내가 가끔씩 점심 때 시켜먹던 도시락과는 다르네. 맛있다. 괜찮아~ 이거 프랜차이즈인 거 같으니 주변에 배달 가능하면 한 번 맛보길 권한다. 지금까지 내가 시켜먹어봤던 도시락 중에서 가장 괜찮은 거 같으니 말이다. 뭔 메뉴인지는 모르겠지만 브랜드는 호토모토다. 일본 느낌? 보니까 일본의 도시락 프랜차이즈 브랜드였다. 우리나라의 한솥도시락 뭐 그런 건가? 호토(ほっと)는 뜨거운이란 뜻이고, 모토(もっと)는 좀 더란 뜻으로 합치면 좀 더 뜨겁게 뭐 그런 뜻 되겠다. 따근따근하게 먹어라는 그런 의미? 아~ 요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