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296)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주 솔직히 말해 감흥이 없었던 「청소부 밥」 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외 지음, 신윤경 옮김/위즈덤하우스 2007년 6월 26일 읽은 책이다. 머리를 식힐 겸해서 가벼운 자기계발서 중에서 베스트셀러였던 책을 선택했다. 아마도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베스트셀러중에서 내가 자기계발서를 읽는 경우는 어떤 책이 잘 팔리는가, 대중의 눈은 어느 정도인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많은 리뷰들과 칭찬들 속에서 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읽기가 힘들었고 감흥이 없었을까? 사실 이와 거의 유사한 스토리의 경영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것은 감흥이 있었는데 이 책은 경영이 아니라 자기계발서라서? 그건 아니다. 감흥이 없었던 이유는 다음 때문이다. 1. 스토리가 그리 감흥적이진 않다. 2. 멘토가 좀 식상하다. 1번과 같은 경우는 사실 다른 .. 독서는 해석의 과정이 중요하지 많이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가끔씩 초보 독서가들의 많이 읽어라는 글을 보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이 정말 독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얘기라면 '아 왜 저렇게 얘기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라는 입장이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직 독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이 꼭 해석을 해야하고 생각을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독서 그 자체를 즐기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읽고 뭔가를 알고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 그 자체가 사실 독서의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사실 저와 같은 경우는 의도적으로 지식을 얻기 위해서 읽는 경우가 많다 보니(아닌 경우는 베스트셀러를 볼 때죠. 왜 사람들이 이 책을 많이 읽을까를 보려고 읽으니) 꼭 해석을 하려고 드는 성향이 매우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검색의 역사에서부터 현재의 구글까지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존 바텔 지음, 신윤조.이진원 옮김, 전병국 감수/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2007년 2월 27일 읽은 책이다. 읽고서 리뷰를 어느 정도 적어둔 것을 꺼내어 보충하여 올린다. 정말 간만에 올리는 리뷰다. 아직 쌓여있는 리뷰만 해도 막막하다. 언제 다 옮길까... 요즈음에 읽은 책들도 리뷰를 못 올리는 판국에~ 구글을 얘기하기에 앞서 검색에 대해서 먼저 얘기를 하고 1990년대 중반부터 사업을 벌여온 검색 업체들의 히스토리를 아주 재밌게 엮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구글의 등장과 구글의 의미 그리고 구글의 기업정신등 구글에 대한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 검색에 대해서 잘 몰랐던 나에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이 책을 읽을 즈음에 Web2.0이라는 것을 .. 고양이의 행동 누군가 고양이를 어루만져주면, 고양이는 그의 냄새를 맛보기 위해 제 몸을 핥는다. 그 사람이 고양이의 마음에 들 경우에 그렇다. 고양이가 주인이 좋아하는 팔걸이의자에 올라가 의자 바닥을 긁거나 몸을 동그랗게 말고 앉아 있는 것은 쿠션 때문이 아니라 의자에 남아 있는 주인의 체취 때문이다. 감각의 박물학 [ 내 리뷰 ] 다이앤 애커먼 지음, 백영미 옮김/작가정신 가볍게 읽을 만한 그러나 다른 책과 중복되는 <밀리언 달러 티켓> 밀리언달러 티켓 리처드 파크 코독 지음, 김명철 옮김, 공병호 해제/마젤란 2007년 5월 19일 읽은 책이다. 이 책을 선택한 것은 베스트셀러였기 때문이다. 베스트셀러를 읽는 이유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책이 어떤 책인가를 알기 위함에 있다. 그렇다고 항상 이런 류의 책을 선택하지는 않는데 그것은 내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머리를 식힐 겸 해서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을 선택할 때도 내게는 어울리지 않는, 내가 선호하지 않을 책이라고 옆에서 읽어본 사람이 얘기를 했지만 그것을 알고 선택한 책이었다. 읽고 난 다음의 전반적인 느낌은 다른 어떤 자기계발서에서도 나오는 내용의 중복이라는 것이다. 이런 류의 책이 지금 시대의 서적 시장의 Trend 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나는 솔직히 우리 나라.. BSC를 가슴으로 이해하기 위한다면 <혁신으로 가는 항해> 혁신으로 가는 항해 갈렙앤컴퍼니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6년 4월 16일 읽은 책이다. 이 책을 읽었던 당시가 BSC를 내가 현업에서 실제로 접목시켜서 마무리 짓고 정리 차원에서 이 책을 읽어본 것이었다. 그래서 BSC에 대한 내용을 알고서 읽은 책이라는 점에서 이것이 정말 BSC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다. 책을 읽는 것도 배경 지식이나 읽는 시점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독자에게는 다른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BSC에 관련된 어느 책을 봐도 핵심적으로 빠져 있는 것이 있다. 설계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나중에 평가에 접목되는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점수화를 하는 지에 대해서는 다 빠져 있었다. 또한 그것이 인사에 어떻게 반영이 되어 연봉이나 인센티브, 승진에 반영이 되어.. 기술보다는 철학을 강조한 <시맨틱 웹> 시맨틱 웹 김중태 지음/디지털미디어리서치 2007년 3월 18일 읽은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웹서핑으로 김중태 문화원을 알고 있었다. 생각보다 나도 웹서핑에 능하다. 예전에 포토샵 3.51을 공부할 때는 Yahoo와 Altavista에 등록된 모든 포토샵 Tip들을 다 보았던 기억이... 그 당시야 세상에 등록된 웹의 규모가 지금과 같이 거대화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뭘 알고자할 때 책이나 웹을 잘 활용하다 보니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이트였기에 저자가 누군지 낯설지는 않았다. 그 당시에는 저자의 책들이 너무 초보자 수준의 책들이라 저자에 대해서 그냥 그런 초보자용 책을 적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저자의 책은 이 책이 처음인데 책을 통해서 본 저자는 책을 많이 읽.. 역시 공병호다운... <10년 후, 한국> 10년 후, 한국 공병호 지음/해냄(네오북)2005년 7월 12일 읽은 책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공병호의 글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 공병호의 책을 읽으면 쉽고 빨리 읽을 수 있다(활자 크기도 크고 페이지도 적고 내용도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용면에서는 그다지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다. 이 책이 어찌 한국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는 나도 알 수가 없다. 그만큼 공병호라는 브랜드를 키운 공병호의 능력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는... 그러한 능력은 인정하는 바이다. 또한 많은 양의 책을 읽었다는 것 또한 인정하는 바이다. 그러나 글에서는 그만의 얘기, 그만의 색깔을 볼 수가 없다. 마치 영화 에서 마지막 장면이 생각난다. 너무나 많은 영화를 보고 자신이 영화를 만들었는데 결국에는 그것이 이 영화 저 ..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