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296)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학생들 독서는 레포트 제출 때문? 오픈캐스트에 베타캐스터로서 양서를 선정하고 그 도서에 관련된 다양한 시각의 리뷰를 선별하기 위해서 책 리뷰 관련해서 검색을 하다 보면서 느낀 것인데, 생각보다 레포트 제출을 위해서 독서를 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그런 수요가 있어서 그런지 레포트 제출용으로 문서를 파는 업체들의 광고성 글들도 꽤나 많다. 요약 정리한 것이라든지 레포트 참조용으로 활용할 문서들. 게다가 스크랩도 많은 편이다. 가끔씩 잘 쓴 글을 보다보면 이게 직접 쓴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그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보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보면 이거 다른 데서 긁어왔구나를 알 수 있으니... 뭐 우리나라 독서인구가 생각보다는 많지 않은 수준이고 그 중의 많은 수가 자기계발이나 문학 분야에 치우친 게 현실인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 캐스트 발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 올해부터는 캐스트를 하나 정도 더 늘리려고 하고 있다. 근데 이게 참 만만한 게 아니다. 정말 많은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 초반에 캐스트 발행하면서 썼던 포스팅을 보면 나름 성의를 들이려고 하고는 있지만 자신은 없다고 했었는데 해보니 힘들긴 하더라는 거다. 나의 첫번째 캐스트 '風林火山의 분야별 대표 도서 소개' 1시간 30분 ~ 3시간 우선 내가 발행하는 캐스트는 분야별 대표 도서다. 지금까지 고작 6회 발행했다. 한 화면에 2개씩 채워야 하니까(내 캐스트 기준은 그렇다.) 이틀에 한 번 꼴로 하는데, 이틀에 한 번이 뭐 그리 어렵나 해도 어~ 많이 귀찮은 작업이다. 솔직한 심정~ 최근에는 3일, 4일 간격으로 하나씩 발행했다. 제대로 했다면 3회 정도 더 발행할 수 있었는데... 내가 게으른 게지. .. 나의 첫번째 캐스트 '風林火山의 분야별 대표 도서 소개' 캐스트 소개 분야별 대표 도서라고 하는 것이 사실 주관이 많이 개입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책 하면 그 분야의 책을 많이 접해본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 만하고 또 인정하는 추천 도서의 책으로 근간이나 신간은 가급적 배제를 하고 세월이 흘러도 꾸준히 읽히는 책을 뜻한다. 사실 책의 분야가 세상 모든 분야를 포함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분야별이라고 겁없이 얘기하는 것은 내가 그 많은 분야의 책들을 고루 읽은 것은 아니지만 주변에 독서가들 그리고 출판인들에게 들을 수 있는 얘기가 많아서다. 독서클럽 회원들 중에서는 독서량이 상당한 사람도 있으니. 어쨌든 내 지식만으로는 캐스트 운영이 쉽지가 않다. 내 관점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캐스트라는 한계야 태생적 한계라고 생각해도 나 또한 누가 들어도 이 책은 꼭 읽어.. 청소하다가 리뷰 안 한 도서를 보니 26권 한동안 정리 정돈을 안 하고 살았다. 책상 위에는 온갖 잡동사니들이 너저분하게 있었고, 책장에는 어디에 뭐가 꽂혀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정리 정돈이 안 되어 있는 상태였었다. 아버지께서 "좀 치워라"라고 하셔도 나중에 치우겠다는 얘기만 하고 미루고 미루던 것을 오늘에야 몇 시간에 걸쳐서 정리했다. 정리를 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 하긴 하다. 이리 저리 어려운 때이긴 하지만(그 누군들 안 그럴까?) 바빠질 듯한 기운이 감돈다. 그래서 미리미리 마음 다잡는 셈 치고 정리를 한 것이다. 정리를 하면서 아직 리뷰를 안 한 도서들을 봤더니 총 26편이다. 언제다 리뷰를 할꼬? 그것도 읽은 지가 꽤 된 책들도 있고... 정리조차 하지 않은 책들도 있는데... 그 중에는 정리하려면 좀 시간이 걸리는 책들도 있고.... 기업을 위한 소셜 네트워킹 활용법, '그라운드스웰' 지식노마드에서 주현욱 팀장에게 받은 책으로 현재 읽고 있는 책이다. 처음에 이 책의 콘셉트를 듣고서는 이런 생각을 했었다. 이미 한물 갔는데... Web 2.0이라는 것이 화두가 되고 벌써 오랜 시간이 흘렀고 소셜 네트워크라는 것을 논하던 때도 벌써 1년이 훌쩍 넘겼는데 당시에는 신선한 것이었을 지 몰라도 지금은 찾는 사람만 찾는... 는 비즈니스에 접목한 최초의 책인지라 의미를 가질 수도 있었겠지만 이 책은 그리고 나서 1년을 훨씬 넘겨서 최근에 나온 책이니 타이밍이 늦었다고도... 그런데 이 책의 원판은 올해 4월달에 나온 거란다. 아무리 쉽고 내용이 좋다 해도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았다. 거기에다가 미국 사람들 정말 신조어를 만들어내는 거 좋아한다. 그라운드스웰이라... 그라운드스웰~ 뭘 뜻하는 .. 2008 노벨문학상의 르 클레지오 작품, '황금 물고기' 진실되고 아름다운 얘기라... 올해 들어서 소설을 접하고는 있지만 난 이런 얘기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암울함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찾는 그런 얘기 치고는 이 소설의 내용은 기분 나쁜 부분도 있기 까지 했으니 말이다. 초반에는 재미있게 읽어 나가다가 갈수록 주인공 라일라라는 소녀의 일생이 꼬이는 것을 보면 꼭 이렇게까지 얘기했어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세상을 살다보면 어려울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는 법이다. 요즈음과 같이 극심한 경기 불황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이기에 그런 때가 지금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러나 지금의 경우는 누구나 다 겪는 것이니 소설의 주인공처럼 자신만 겪는 그런 경험과는 다른 면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이 소설 속의 주인공 라일라와 같은 삶을 살았던 사람도 분명 .. 다산의 일대기를 그린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다산 평전(評傳) 독서클럽 인문사회팀의 11월 도서여서 읽은 책인데 11월달에는 다산 관련 서적들만을 읽었던 지라 다른 책들과 비교가 되었던 책이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읽은 사람들 모두가(모두라고 해봐야 얼마 되지 않으니 일반화시키기는 힘들겠지만) 조금은 지루했다고 평하는 것을 보니 조금은 눈에 쉬이 읽히는 재미있는 책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아마도 30년이라는 기간 동안 다산을 연구해온 저자가 너무나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즉 너무나 많은 것들을 알려주기 위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많은 지식을 담기 위해서 거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그런 것은 아닐까 싶다. 물론 좀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었겠지만 조금 재밌게 읽히는 책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 위화의 필치로 그려낸 한 가족 인생사 '허삼관 매혈기' 오랜만에 본 재밌는 소설 나는 소설을 거의 읽지 않는다. 그래서 소설의 참맛을 잘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 내가 이 소설은 무척이나 재밌었으니 누구나 읽어도 재미있을 만하지 않을까 한다. 한 번 손에 잡으면 끝까지 읽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다. 그래서 그런지 무척이나 빨리 읽었던 책이다. 물론 경제경영 서적이나 인문사회 서적들과는 읽는 속도가 다를 수 밖에 없다. 활자 크기나 줄간격 그리고 술술 읽히는 스토리. 요즈음 내가 독서량이 늘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소설도 읽다보니 권수가 늘어나서 그런 듯 하다. 그렇다고 소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빨리 읽힌다는 것일 뿐. 이런 재밌는 소설들만 읽는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듯 하다. 그게 소설의 묘미인 듯 하다. 하긴 나도 대학교 시절에 태백산맥이나 아리랑 보면.. 이전 1 ··· 3 4 5 6 7 8 9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