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토 마치다 (15) 썸네일형 리스트형 UFC 113: 료토 마치다 vs 마우리시오 쇼군,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나름 화끈한 접전을 기대했던 건 맞지만 이건 너무 화끈했다는 생각? 첫 패배를 KO로 장식한 료토 마치다는 어떤 심정일까 궁금하다. 항상 승자의 입장이었었는데 패배라는 첫경험이 그에게는 어떻게 다가갈지... 둘 다 뜨기 이전부터 지켜봐왔던 파이터로 둘의 파이팅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래서 누가 이기든 난 결과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내용에만 관심이 있었다. 인터뷰를 보니 마우리시오 쇼군이 자신의 새로운 전략이 먹혀서 기쁘다고 했는데 새로운 전략이 뭔지는 모르겠고 내가 볼 때, 카운터에 이은 기회를 잘 잡았다고 생각하기에 운이 좋았다고 얘기하고 싶을 뿐이다. 적어도 료토 마치다가 그렇게 쉽게 카운터를 내주고 그렇게 쉽게 KO를 당할 파이터는 아닌데 말이다. 마우리시오 쇼군의 눈이 아주 매서웠던 듯. 카운터야 .. 3시간 뒤면 열리는 UFC 113 지난 UFC 104의 결과에 쇼군만 만족을 못한 게 아닌가 보다. UFC 104 이후에 바로 UFC 113에서 리매치를 하게 한 걸 보면 말이다. 사실 나는 두 선수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누가 이기든 상관이 없긴 하지만 지난 UFC 104에서 5라운드 모두 다 쓰는 접전이었음에도 경기는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원래 UFC는 대등한 경기를 했을 경우에 챔피언에게 우선권을 준다. 도전자가 확실하게 챔피언을 제압하지 않고서는 챔피언 벨트를 따기 힘들다는 거다. UFC 104의 경기를 개인적으로 평한다면 초반에는 료토가 후반엔 쇼군이 우세했고, 쇼군이 어그레시브한 반면 유효 타격 비율은 떨어지는 편이었다. 나름 UFC는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게 해줬지만 이번에도 그렇게 싸우면 챔피언 자리 뺏길 거다는 심보인 듯 .. UFC 100 이후 기대되는 종합격투기 경기들 요즈음 공교롭게도 포스팅을 한다 하면 종합격투기 중심이다. 의도적으로 포스팅을 삼가하는 부분도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종합격투기만 포스팅하려고 하는 건 아닌데 포스팅할 게 너무 많다 보니 가벼운 마음으로 포스팅을 하려고 하다보니 그런 듯. 어쨌든 요즈음 브록 레스너의 UFC 헤비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후로 효도르의 대항마로 손꼽히다 보니 여기에 많은 격투기 팬들이 관심을 가지는 듯. 그래서 더욱더 종합격투기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Affliction Trilogy: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vs 조쉬 바넷 8월 1일 sherdog.com의 집계로 현재 종합격투기 헤비급에서 랭킹 1위인 효도르와 랭킹 2위인 바넷과의 경기다. 상대 전적을 비교해보면 조쉬 바넷은 크로캅에게 3번이나 .. UFC 97: 척 리델 vs 마우리시오 쇼군 오래 전부터 마우리시오 쇼군의 팬으로서 그가 UFC에서도 두각을 보여줄 꺼라 믿고 있었는데 UFC 97에서 척 리델을 TKO승으로 이겼다. 이제서야 봤네. 척 리델과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예전보다 훨씬 더 탄력있고 힘이 넘쳐 보인다. 게다가 자신감까지 엿볼 수 있었는데 이제 슬슬 물이 오르는가 보다. 척 리델을 꺾었으니 아마도 다음번 라이트헤비급 도전자로 결정된 듯하다. 현재의 라이트헤비급 왕좌는 UFC 98에서 라샤드 에반스를 꺾은 료토 마치다인데 만만치 않은 상대고 노련한 선수라 어떻게 될 지는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아무리 기술 좋은 파이터라도 머리 좋은 파이터(물론 기술을 겸비했다는 전제 하에) 이기기 힘든데 워낙 변수가 많은 종합 격투기다 보니 카운터 한 방이면 게임 오버될 수도... 한 때 같이 .. UFC 98: 료토 마치다 vs 라샤드 에반스 많은 사람들이 다소 지루한 경기를 펼치는 료토 마치다와 화끈한 파이팅 승부로 끝내는 라샤드 에반스의 경기에 대해서 여러 예측들이 있었지만 역시 내 눈은 틀림이 없었다. 료토 마치다는 생각할 줄 아는 파이터다. 지루하게 경기를 하는 건 료토 마치다가 싸울 줄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이기기 위한 승부를 하기 위해서 그런 것일 뿐, 그의 파이팅 스타일을 보면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 UFC 79에서 발견한 주목해야할 선수 "료토 마치다" 이 선수를 처음 본 게 UFC 79에서 '아프리카 어쌔신' 소쿠주와 경기했을 때였는데 소쿠주와의 경기 그 자체가 재미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그 때 파이팅 스타일이 남다르다는 걸 분명히 봤고 전적 등을 보면서 분명 언젠가 뜰 선수로 지목했었는데 역시 만만찮은 상대인.. UFC 84: 료토 마치다 vs 티토 오티즈 UFC 79에서 처음 보고 경기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생각했던 료토 마치다! UFC 84에서 티토 오티즈와 한 경기를 이제서야 보게 됐다.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함을 UFC 79를 보면서 느꼈지만 지금껏 상대들이 탑 랭크에 있는 선수들은 아니었기에 UFC 84에서 맞붙게된 티토 오티즈 선수와의 경기를 주목할 수 밖에 없다. 이번 경기를 보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료토 마치다가 스모도 했다는 것. 스모를 했다는 것이 뭐 대단한 것이 아닐 지는 몰라도 그만큼 허리힘도 좋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경기 운영 능력은 정말 탁월했다. 태클 공격을 잘 하는 티토 오티즈가 태클 한 번 제대로 걸어보지 못할 정도로 경기를 자기 페이스 위주로 이끌어간 료토. 정말 전략가 다운 모습이다. 지지 않는 싸움을 하는 격.. UFC 79에서 발견한 주목해야할 선수 "료토 마치다" 최근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히카르도 아로나를 KO승으로 보내버린 "아프리칸 어쌔신" 소쿠주와 대결한 료토 마치다라는 선수다. 소쿠주를 이겨서 료토 마치다가 대단하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소쿠주의 기존 경기를 보면 아직은 덜 익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마치 Pride FC 의 케빈 랜들맨과 같이 탄력있고 빠르면서도 힘이 쎄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경기 스타일이 내가 본 경기들에서는 운이 좋았던 면이 많았다. 또한 그라운드에서는 힘만으로는 안 되는 그래플링 전문가들이 있다. 이들은 항상 그것만 연습하기 때문에 아구 힘도 쎄고 유연성도 높고 포지션 싸움에 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젠가는 힘든 경기를 할 것이라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그게 이번 UFC 79에서 보여줬다. 근데 소쿠주의 패배는 둘째치더..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