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루이비통

(3)
생일 선물: 루이비통 반지갑 - 슬렌더 월릿 모노그램 M62294 N63261 나는 우리나라도 나이를 만으로 바꾸는 날을 알고 있었다. 정확하게. 보통 벌써 바뀐 거 아냐? 6월인 걸로 아는데? 그런 얘기를 할 때 나는 정확하게 6월 28일 바뀐다고 얘기하곤 했지. 왜냐? 내 생일이거든. 잊을 수가 없는 날 아냐? 나는 만으로 나이 바뀐다 해도 득보는 게 하나 읍써. 2살 어려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고작 1살 어려지는. 여튼 생일이 뭐 대수냐? 일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날이라고 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3월 28일도 일년에 한 번씩만 찾아온다. 이렇게 사람들은 어떤 거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날을 챙긴다. 빼빼로 데이와 같은 상술에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만 봐도 그렇고. 그런 데에 나는 전혀 동요하지 않지만 참 어쩔 수 없이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경우들이 생길 수 밖에 없지 않나?..
루이비통 제품 중에 콘돔도 있다? 없다? 작년 말에 떠돌았던 사진 한 장이다. 루이비통 콘돔. 첨에는 루이비통이 워낙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다 보니 콘돔까지 만들었네 하는 생각도 했다. 콘돔 시장도 엄청 큰 걸로 알고 있으니 말이다. 근데 루이비통에서 만든 게 아니란다. 국내에서는 그루지아라고 부르는 조지아 공화국의 건축가인 이라클리 키지리아(Irakli Kiziria)가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 매년 12월 1일) 기념으로 기부를 위해서 만드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하게 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는 것. 근데 웃긴 거는 이 사진 보고 루이비통 매니아들은 이거 얼마냐고 궁금해했고 누군가가 가격은 $68라고 하기까지 했다고. 콘돔 하나에 $68? 헐~ 일회용품 치고는 정말 고가다. 루이비통 로고만 박히면 그렇게 되나? 쩝... 근..
굿바이 Prada(프라다), 안녕 Louis Vuitton(루이비통) 새로 가방을 바꿨다. 기존 Prada(프라다) 가방에서 Louis Vuitton(루이비통) 가방으로 바꿨다. 모델명은 Tigar Andrei(타이가 안드레이) 다. Tigar(타이가) 제품은 남성전용 제품 라인이다. 서류 가방 치고는 좀 작은 감이 있다. A4 용지 크기의 책은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뒷면의 주머니를 이용해서 거기에 끼워놓고 다닌다. 책 한 권 정도에 이것 저것 조금 넣고 다닐 수 있는 정도의 크기. 아무래도 책 두 권은 무리인 듯... 안에는 포켓 두 개가 있는데 그리 크지 않다. Prada(프라다) 가방에 넣는 것들 다 담지를 못해서 소지품들 일부 정리했다. 지퍼가 달린 포켓이 아니라 조심해야할 듯. 디자인은 정말 맘에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