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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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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바버샵의 바버가 오픈한 파주 야당 바버샵, 텐스 바버샵 원래 내가 다니던 바버샵은 라페에 있던 멘토스 바버샵이다. 여기 바버가 캔타라 불리는 어린 남자애인데(내 기준에서 어림) 부산 녀석이기도 하고 헬스장도 같은 데 다녀서 친해져서 사정을 잘 알았지. 그러다 언젠가 멘토스 바버샵이 이전했고, 이전한 데에 예약하려니 캔타는 그만뒀다는 거다. 나중에 사정을 들어서 알고 있지만 뭐 그건 중요치 않으니 패스. 캔타한테 연락해보니 파주 야당 어떠냐고 거기다가 바버샵 차릴까 고민 중이라고 해서 입지 괜찮다 거기서 해라 단 빨리 해라고 했다. 그 와중에 나는 원래 내가 다니던 홍대 펑크샬롬에 갈 일이 있어 거기서 한 번 커트하고, 집 근처 아이디 헤어에서 한 번 커트 했다. 아이디 헤어와 같은 프랜차이즈는 담당샘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가서 안 바뀌고 오래 있으면서 실력 ..
내가 다니는 바버샵 @ 일산 맨토스 바버샵 원래 나는 미용실을 다녔지 바버샵을 다니지 않았다. 이유는 가르마를 중심으로 빗질한 머리가 마치 인위적인 듯한 느낌이 들어서다. 내츄럴하진 않잖아. 뭐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은 있다만. 그러다 동네 동생이자 내 고객인 동현이 때문에 같이 따라갔다가 나는 단골됐다는. 처음에는 내가 까다로워서 좀 신경 많이 쓰이는 듯 싶던데,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뭐.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일단 수염부터 다듬는다. 면도기로 양 옆을 다듬고, 트리머로 긴 수염은 다듬고. 그렇다고 시간 오래 걸리는 건 아냐. 그냥 루틴하게 하기 때문에 빨리 끝낸다. 매일 해주면 깔끔한데 하루라도 안 해주면 금새 지저분해진다는. 그리고 머리도 드라이기 사용해서 말리고 왁스 발라서 그냥 셋팅하고 끝. 포마드는 써본 적 없다. 물론 나도 왁스 발라서..
헤아(Herr) @ 한남동: 영국식 정통 남성 전문 바버 서비스를 선보이는 고급 바버샵 여기에 서비스를 받으러 간 건 아니고, 선물 받은 테일러 오브 올드 본드 스트리트 면도 세트에 사용할 쉐이빙 크림 사러 간 거였다. 블로그에서만 봤던 그 곳을 직접 보게 되니 당연히 소니 A7을 들고 갈 수 밖에. 위치가 어딘지는 몰랐었는데 보니까 핫 플레이스라 불리는(지금도 그런 지는 모르겠네)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다. 순천향대학병원 건너편 말이다. 여기에 줄 서서 먹는 아이스크림 소프트리도 있지. 또 영화배우 김민준이 운영하는 가게도 있고 말이다. 이태원은 좀 시끄럽고 사람이 많은 반면 여기는 조용하면서도 사람이 적어서 연예인들도 많이 온다고 하는데, 바로 그 곳에 위치하고 있더라는. 여기가 입구다. 여기서 차 세우고 발렛 주차 시키면 된다. 표기는 Herr라고 되어 있지만 읽을 때는 헤아라고 읽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