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테판 스트루브

(2)
UFC on Fox 13: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스테판 스트루브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안티다. Pride FC 시절부터 나는 '오분의 힘'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그 때만해도 잘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내게 '오분의 힘'은 너무 기복이 심한 선수, 오분만 지나면 체력이 바닥이 나는 선수로 기억한다. 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리고 난 후에 더 좋아진 몸과 더 향상된 스킬을 보면서 과연 싶었는데 결국 약물 복용 문제가 거론되고 결국 그게 사실로 밝혀졌다. 역시. 근데 이번 경기를 보면서 다시 약물 복용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약물 복용하지 않고 나왔던 때보다 몸이 좋아졌어. 물론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그리 못 하는 선수라고 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최정상급에 속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선수라 본다. 그건 예전부터 쭉 지켜본 바로 그렇다. 이번 ..
UFC on Fuel 8: 마크 헌트 vs 스테판 스트루브 마크 헌트 많이 달라졌네. 물론 상대가 헤비급의 최상급에 속한 선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만만하게 볼 만한 선수는 아닌데. 더더군다나 마크 헌트는 헤비급 치고는 키가 작은 반면 상대인 스테판 스트루브 선수는 2m 13cm의 장신 선수인지라 얼굴을 가격하기 쉽지 않을 것이고, 리치 차이 또한 커서 마크 헌트가 접근이라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경기는 예상 외였다. 가장 놀랐던 점은 지금까지 마크 헌트가 종합격투기에서 보여줬던 그라운드 방어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점. 예전에는 일단 그라운드로 가면 힘을 못 쓰더니만 상대가 스테판 스트루브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번에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라고. 조금 놀랐심. 그래도 마지막 깔끔한 한방 이후에 돌아서는 모습에서 K-1 시절에 모습이 살짝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