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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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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영화, 가장 멋졌던 캐릭터는 소이현 나의 3,301번째 영화.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괜찮네. 영화 보기 전에는 스토리가 톱스타 김민준의 매니저 엄태웅이 매니저 생활을 하면서 회의를 느끼고 자신이 톱스타가 되어 복수한다는 식인 줄 알았다. 소이현은 김민준의 애인이고 나중에는 엄태웅한테 뺐기는 뭐 그런. 그만큼 한국 영화에 대한 신뢰가 별로 없다는 반증이리라. 결코 그런 내용이 아니더라고. 보다 보면 내용이야 뻔하다만 나는 이런 스토리의 삼류 영화라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오히려 괜찮게 봤다. 개인 평점 7점. 감독은 박중훈이네 몰랐다. 박중훈이 감독이었는 줄. 그러면 데뷔작이 되는 셈인데, 감독만 한 게 아니라 각본에도 참여하고, 제작까지 참여했네. 이거 흥행했으면 돈 좀 벌었겠다. 뭐 박중훈이야 돈 때문에 영화를 만든다기 보다는 영화가 좋아..
건축학개론: 누구나 마음 속 깊이 간직한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 영화 나의 3,079번째 영화. 괜찮다고 하길래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갖지 못해서 아쉬웠던 영화였다. 뭐랄까? 영화 내용 그 자체가 아름답다 뭐 그런 건 아니었는데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누구나 다 어릴 적에 한 번 즈음은 경험해본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켜서가 아닐까 싶다. 영화를 보면서 '나도 저런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저렇게 못할텐데... 순수성을 잃어서일까?' 뭐 그런 생각들이 많이 들었다는...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 강추다 강추! 누구에게나 첫사랑에 대한 추억은 있다 어떻게 보면 첫사랑이라는 게 때묻지 않은 풋풋한 사랑이기도 하지만 첫경험이다 보니 그만큼 연애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해서 이루어질 수 없는 면이 많은 듯 싶다. 간혹 첫사랑과 결혼을 한 경우도 이따금씩..
시라노; 연애 조작단: 코믹하고 재밌으면서 로맨스가 가미된 영화 나의 2,989번째 영화. 재밌다는 소문 때문에 본 영화인데 괜찮았다. 원래 한국 영화가 대부분 코믹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코믹에 로맨스가 적절히 가미된 영화였던 듯. 초반 송새벽의 어눌하면서 내츄럴한 연기, 중간 중간 웃음을 자아내게 했던 박철민이 코믹한 파트를 맡았다면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과 의뢰인을 연결시켜주어야 하는 엄태웅은 로맨스 파트를 맡았다고 본다. 엄청나게 많은 이들을 동원해서 시사회를 하면서 입소문 마케팅을 펼쳤기에 네티즌 평점에 대한 신뢰를 하지 않았었고, 한국 영화를 그닥 선호하지 않는 나였던 지라 개봉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보게 되었는데 나름 괜찮았다는... 개인 평점 8점의 추천영화. 젊은 커플이 보기에는 참 좋은 영화가 아닌가 싶다. 내가 보기에는 너무 내가 늙지는 않았나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