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16)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는 게 맛있다 사는 게 맛있다 푸르메재단 엮음/이끌리오 2006년 8월 29일 읽은 책이다. 한 편의 시와 같은 느낌을 준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책들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딱딱한 이론이나 딱딱한 경제,경영서를 보다가 가끔씩 이런 책을 읽는 이유는 현실에 찌든 정신을 맑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근데 나는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 장애인의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탈무드 탈무드 이동민 옮김/인디북(인디아이) 탈무드라는 책은 우리 나라에서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책이 있고, 사실 어렸을 때에 읽었던 탈무드 또한 있지만 공식적으로 읽은 것이라 체크해두진 않았다. 어찌하였든 이렇게 홈페이지로 DB 화를 시키면서 읽었던 책을 정리하게 되니 읽은 책으로 1권이라는 숫자로 처리가 되긴 하나, 부산에 내려가면서 단시간 내에 다 읽은 책이라 왠지 모르게 1권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던 책이기도 하다. (지금은 블로그로 이전 자료를 옮기고는 있지만) 만약 내가 이 책을 사서 읽었다면 인디북 출판사의 책을 선정하지 않았을 듯 하다. 너무나 내용이 간결하고 쉽고, 그림이 많은 듯한 동화책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난 이런 책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아마도 다른 책을 선택했을 것이다... 한 여자로서 정치가로서의 삶 <살아있는 역사> (전 2권) 살아있는 역사 1 힐러리 로댐 클린턴 지음, 김석희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살아있는 역사 2 힐러리 로댐 클린턴 지음, 김석희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2003년 12월 16일 읽고나서 정리한 것을 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기고 글을 약간 다듬고 추가하여 정리한다. 왜 내가 이 책을 읽었을까? 정치를 알고 싶어서 그랬을까? 정치에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치를 알고 싶어서 읽은 것은 아니다. 그럼 무엇 때문에 읽었을까? 그냥~ 단지 읽어보고 싶었을 뿐이다. 그것이 이유의 전부다. 역시 미국인들은 말을 멋지게 만들기는 한다. Living History 라. 손자병법을 미국에서는 'the Art of War' 라고 한다. '전쟁의 미학'정도라고 직역할 수 있겠다. 살아있는 역사라..... 대화 대화 김용옥 외 지음/통나무 알라딘에 이미지가 없어서 이리 저리 다른 데 이미지가 있는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없다. 이럴 수가. 예전에 스캔한 이미지 다 버렸는데... 인기없는 책이라서 그런가??? 아래부터는 2003년 11월 8일 정리한 내용을 다시 읽어보면서 약간의 수정 및 추가를 해서 올린다. 어떻게 봐야할 지를 모르겠다. 김우중 대우 그룹 전 회장이라는 사람에 대한 정보가 나에게는 많이 없었다. 단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 밖에는...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을 단순히 내가 믿는 차원이라면 또 얘기가 다르겠지만 이 책은 도올이라는 사람의 글로서 전달되는 것이라 그 사람의 머리라는 해석의 여과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하면 글을 믿는다는 것 그리고 거.. 1당 100? 고승덕 변호사의 자서전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고승덕 지음/마켓데일리주식회사(개미들) 2003년 12월 20일에 읽고 적은 글을 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긴다. 긴 글이지만 다 읽어보고 글을 다듬었는데, 음... 글이 맘에 안 든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 적은 거 같아 앞뒤 말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어서 그런 부분은 조금 다듬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별로 맘에 안 드는 글이다. ----------------------- 나 역시 부인할 수 없는 것은 공부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이다. 서울대 못 간 것이 한이 되었던 시절에 난 사업을 했고 어린 나이에 대표이사까지 해본 경험들은 어찌 보면 나에게는 공부라는 것에 집착했던 하나의 결과물이 아닌가 했던 생각도 든다. 그런 결과로 인해 내가 사업을 계속하려고 하는 어떤 관성의 법칙..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 (전 3권)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3 김용옥(도올) 지음/통나무 아래 내용은 2003년 10월 27일 읽고 정리하면서 쓴 글이다. 인용과 내 개인적인 생각들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책을 보기를 바란다. 1권과 2권은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이유는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대화 내용이 없는 기행문이기 때문이다. 사실 인도의 문화나 인도의 역사 그리고 불교 유적지에 대한 탐방등에 대해서는 사실 관심이 없다. 관심이 없는 것을 읽은 이유는 도올이 적은 글들 하나 속에는 깊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 기대 심리 때문이다. 그 기대는 3권에서 충족이 되었다. 앎에 대한 기대 말이다. 또한 앎으로서 얻게 되는 기쁨에 대한 기대 말이다. 3권에서는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대화 내용이 대부분이다. 도올 선생.. 화 화 틱낫한 지음, 최수민 옮김/명진출판사 마치 어느 따스한 날 오후 먼지가 폴폴 날리는 시골길을 걸어가면서 길가에 난 민들레를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다.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삶의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는 꽃 한 송이에 어떠한 의미도 없이 생명이라는 것에 대한 신비감과 삶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것과 같은 책이다. 틱낫한. 난 사실 맘에 안 들었다. 선입견이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좀 뜨니까 한국이라는 땅덩어리에 와서 TV 도 출연하고 대단한 듯 칭하는 것이 싫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의 오해였다. 그는 그러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의 책 속에서 읽혀지는 그는 나에게 깨달음을 주었다기 보다는 스님이라는 것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했다. 사뭇 다르다. 우리 나라 불교에.. 무소유 무소유 법정스님 지음/범우사 이 책을 알게된 것은 오래전이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 내가 좋아했던 형이 있었다. 이름은 허태령! 그 형이 예전에 이 책을 읽어보라고 했던 기억이 생각난다. 무소유. 무소유라... 그 형은 이 책에 적힌 것처럼 살고 싶단다. 그 형을 생각하면서 읽었다. 이 책은 수필이다. 법정 스님이 쓴 수필이다. 그렇다고 불경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책이 아니다. 그렇다고 가볍게 읽을 책이 아니다. 뭔가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자신이 걸어오면서 겪었던 일화들을 토대로 생각을 적은 책이다. 사실 이 정도의 책이라면 나도 적을 수 있을 건데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허나, 아직 나는 내 자신을 남들에게 드러낼만큼의 객관적인 기준에서의 위치에 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못 적는다. 단지 조금씩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