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피소드

(3)
개들의 전쟁: 옛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던 영화 나의 3,190번째 영화. 어쩌다 우연히 예고편을 보고 괜찮을 듯 싶어서 봤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1시간 36분이라는 다소 짧은 러닝 타임이 길게 느껴질 정도로 단순한 스토리를 좀 늘인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뭐 지루하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조금 심심하고 시시하다? 시골 마을 양아치 패거리의 순박한 의리에 중점을 두었다면 다소 멋져 보이기도 할텐데 그렇지 못하고, 그렇다고 액션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코믹 드라마라고 봐야할 듯 한데 그렇다고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은 것도 아니다. 추천할 만하다고 하면 관객을 확실히 사로잡을 만한 뭔가가 있어야 되는데 그게 안 보인다. 그래서 개인 평점 6점 준다. 옛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던 영화 을 보면서 어렸을 적 기억이 떠올랐다. 초등학교 시절에 나를 괴롭..
e베이 CEO Margaret Whitman(마거릿 휘트먼)의 유명한 일화 e베이 임원들과 비행기를 타고 인도를 가던 중에 테헤란 상공에서 한 임원이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마거릿 휘트먼은 지도를 보고 안전하게 착률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도시가 터키의 이스탄불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에 항공 응급 당국에 전화를 걸어 앰뷸런스를 대기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아픈 임원과 함께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고 몇 시간 동안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으며 그의 부인에게도 전화로 상황을 알렸다. 그 임원이 안정을 되찾가 회사 전용기에 태워 영국 런던의 병원으로 후송시켰고 마거릿 휘트먼으 나머지 임원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다시 인도로 향했다. e베이의 PayPal 사업부 책임자인 라지브두타는 휘트먼이 한 말. "의무간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을 한다." Margaret Whitman(..
짧은 실화 강한 메시지 다양한 관점의 <핑계> 핑계 신인철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7년 5월 30일 읽은 책이다. 원래 나는 이런 류의 자기계발서적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굳이 내가 읽으려고 하지는 않는 책이지만 선물로 받은 책이라 읽었다. 잘 아시는 분에게... 책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책을 만든 이들 중에 있는 이름의...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우려 아닌 우려가 들었다. 워낙 책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읽는 나이기에... 그런 우려는 책을 읽으면서 다행으로 바뀌었는데, 책에 나오는 짤막짤막한 에피소드들이 단순한 에피소드가 아니라 내가 선호하는 실제 있었던 일을 아주 짧은 일화 식으로 엮어 나갔다는 것이다.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실제 있었던 일이고 그 사람들이 지금도 생존하고 있는 유명 야구선수, 축구선수를 비롯해 지금은 죽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