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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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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luser)의 변 하도 말이 많길래 검색해봤더니 참 어이가 없다. 그녀의 말대로라면 나도 루저다. 180cm가 안 되니까. 그런데 좀 더 검색해보다가 재밌는 걸 발견했다. 그녀가 말하는 루저는 내가 생각했던 loser가 아니라 luser다. luser 무슨 뜻인지 몰라서 사전 찾아봤더니 그녀가 만들어낸 신조언가 보다. 그리고 그녀가 쓴 글을 보면 정말 맞춤법 엄청나다. 바램입니다.(X) -> 바람입니다.(O) 뭐 좋다. 그럴 수도 있다 많이 틀리는 표현이니. 근데 띄어쓰기는 너무 좀... 그런데 얘가 홍대 경영학과 수석이라는 얘기가 있다. 그래서 이리 저리 뒤적거려봤더니 아니란다. 그런데 3학기 연속 장학금은 맞는가 보다. 헐~ 사실 학교 공부야 열심히 하고 하면 충분히 장학금은 탈 수 있으니... 그런데 아래 내용을 보..
영어원서읽기 소모임 후기: 애드거 앨런 포우의 '어셔가의 몰락' 독서클럽 내의 소모임인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크게 관심이 있는 모임은 아니지만 독서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나이기에 활성화를 위해서 간 것이다. 원래 첫번째 모임에 참석을 하려고 했는데, 그 때 몸이 좋지 않아 참석 못하고 이번 두번째 모임에서야 참석을 하게 되었는데 상당히 즐거운 시간이었다. 사실 독서클럽을 운영하면서 참여해라 어떻게 해라는 소리 안 한다. 클럽을 탈퇴하든 활동 안 하고 계속 있든 거기에 그닥 신경을 쓰는 편이 아니다. 그러나 뭔가를 주체적으로 하려고 하는 이가 있다면 도와주려고 하는 것은 그렇게 하는 것이 그래도 쉽지 않으니까 그것을 이해하니까 그러는 것일 뿐이다. 사실 애드거 앨런 포우의 짧은 글을 읽고서 여기서 어떤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게 참석하면서도 사뭇 궁금했었던 것이다..
20살. 나에게는 북멘토가 있었다. 어느 순간에 연락이 두절되어 이제는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 알 수가 없는 분이 있다. 아마도 내가 연락처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았던 탓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인연의 끈을 쉽게 놓아버리게 된 내가 가끔씩 그 분이 생각나면 후회스럽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런 사람들이 인생을 살면서 몇 명이 있는데, 언젠가 꼭 만나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혹시라도 내가 유명해진다면 꼭 찾고 싶은 사람들이라... 어쨌든 그 멘토는 다름 아닌 내 영어 과외 선생님이셨다. 나는 은사님이라고 표현한다. 재수하기 전이니 1994년이었을 것이다. 그 당시에 부산 대연동의 대연고인가 하는 데서 전교 1등(문과)하는 친구와 같이 둘이서 과외를 받았었는데, 사실 워낙 날라리 생활을 하다가 대학 가자 해서 공부하니 공부가 됐겠냐만은 내가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