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감상

(17)
보더 타운: 멕시코 마킬라도라의 현실 고발성 영화, 실화를 근거로 한 영화 나의 2,974번째 영화. 높은 생산성을 위해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설립한 멕시코의 외국계 공장을 뜻하는 마킬라도라(maquiladora)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기업에서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좀 더 많은 이익을 남기는 건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지극히 당연하다. 또한 멕시코의 입장에서 공장이 들어서면 그 지역의 고용 증대 효과가 있어 서로 윈윈이 된다. 그러나 그런 마킬라도라의 이면에서 자행되고 있는 일들이 참 어처구니가 없다.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열악한 노동 환경을 고발하는 영화인가 하는 생각을 할 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는 않다. 노동 환경 그 자체는 여기서 다루지 않는다. 마킬라도라에 고용된 여성 노동자들에게 벌어지는 일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대체 어떤 일이길래? 그건 보..
프롬 파리 위드 러브: 존 트라볼타의 캐릭터는 맘에 들고 결말은 맘에 안 들고 나의 2,911번째 영화. 포스터를 보면 그다지 재밌을 거 같지 않았는데(난 2류 액션 영화인 줄 알았다.) 생각보다 재밌었다. 테이큰 감독이라고 선택한 것도 아니고 존 트라볼타가 나온다고 선택한 것도 아니라 "어라, 벌써 떴네."(무슨 말인지는 잘 알 듯. ^^)하는 생각에 선택한 영화였는데, 꽤 빠른 전개와 존 트라볼타의 캐릭터가 맘에 들어 액션 영화 좋아하고 빠른 전개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적합할 듯. 이 영화 개인 평점이 9점이다. 상당히 높은데 존 트라볼타 캐릭터가 맘에 무척 들어서 그렇다. 에서 보인 존 트라볼타와 같은 캐릭터 무척 좋아라 한다. 전문가 같지 않은 모습이지만 전문가이고 다소 바른 생활을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일처리는 확실하고. 어쨌든 이 영화 개인적으로는 재밌었다. 존 트라볼타..
엣지 오브 다크니스: 내가 이런 상황이었다면 나도 그처럼 복수할 듯 나의 2,910번째 영화. 멜 깁슨이 형사로 나온다는 것만 알고 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복수라는 테마다. 형사인 멜 깁슨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총 맞고 죽은 딸의 뒤를 추적하면서 밝혀지는 진실과 딸의 죽음에 대한 복수(형사로서의 복수가 아니라 아버지로서의 복수다.)가 영화 내용인데 이런 류의 영화가 줄거리는 뻔해도 전개 과정이 어떠냐에 따라 재미가 달라지는 법. 난 이 영화 보면서 만약 내가 멜 깁슨과 같은 상황을 겪었다면 하는 생각을 해봤다. 어떻게 해서든 혼자서 범인 찾아내고 법으로 응징하기 보다는 내 방식대로 응징할 듯 하다. 내가 알고 있는 고문 중에서 가장 심한 고문이 손톱 밑에 바늘 꽂기로 알고 있는데(이건 에서도 나왔었던 것으로 안다.) 그렇게 하면서 서서히 죽일 듯 하다. 깔끔하게 안 죽인다..
모범시민: 부패한 세상에 대항한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로 알았지만 아니더라는... 나의 2,891번째 영화. 복수라는 테마는 꽤나 사람을 들뜨게 만든다. 왜냐면 영화 속 주인공을 나로 대체하여 몰입하기 쉽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서 복수라는 테마를 잘 다룬 영화로 떠오르는 게 이란 영화가 있다. 180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이긴 하지만 꽤나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복수라는 테마를 좋아한다. 복수라는 테마도 여러 형태로 나뉘는데 은 부패한 사법 정책에 대한 한 남자의 복수극이라 꽤나 대의적인 명분을 내세우는 듯 보였다. 그래서 내심 기대를 하고 봤지만 세상을 향한 복수극이라고 하기에는 한 남자에 포커싱을 맞췄고, 대의 명분을 내세우기에는 넘어야할 선을 지나치게 넘은 감이 있다. 뭐든지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한 법인데. 제라드..
뉴 문: 1편 트와일라잇에 비할 바 못되는 영화, 속편은 기대에 영 못 미쳐 나의 2,889번째 영화. 전작인 때문에 본 영화인데 큰 기대를 하고 본 것도 아닌데 실망을 한 영화다. 연말까지 개봉되는 영화 중에 기대되는 영화 6편 중에서 세번째로 개봉하는 영화로 개봉일에 맞춰서 영화관에서 보려고 마음 먹었었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개봉하고 난 다음주에 영화관에서 봤다. 미국에서는 11월에 개봉했는데 개봉일 흥행이 역대 최고의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실망했다. 1편인 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이 때문에 내년에 개봉 예정인 3편 는 영화관에서는 안 볼 생각이다. 개인 평점 5점의 비추천 영화. 영화관에 가서 본 거 생각하면 4점 주고 싶다. ^^ 원작 소설 : Novel 원작 소설의 내용을 못 봐서 어떻게 각색했는지는 모르겠다. 있는 그대로 화면으로..
파라노말 액티비티: 실화인 줄 알았지만 페이크 다큐, 투자 대비 수익이 좋은 영화 나의 2,885번째 영화. 초저예산의 영화가 전미 박스오피스 1위라는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라고 해서 관심을 갖고 보게 됐다. 이 영화가 비교되는 영화라고 하면 와 를 꼽을 수 있다. 왜냐면 같은 페이크 다큐기 때문이다. 어쨌든 기대하고 봤는데 재밌게 봤다. 발단-전개-절정까지는 좋았는데 결말이 다소 아쉬운 게 흠이다. 개인 평점 8점의 영화. 예고편: Trailer 예고편 는 예고편 말고 시사회 장면을 찍은 홍보 동영상이 따로 있다. 시사회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하자면 시사회 중간에 나가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 영화 망했다고 판단했단다. 그런데 무서워서 도저히 못 보겠다는 얘기를 듣고서는 이 영화 흥행을 예감했다고... ^^ 시사회 장면 역대 영화 수익률 1위: the Highest ROI i..
아바타: 이모션 캡처 + 아름다운 배경 + 진지한 메시지 + 적절한 로맨스 = 강추 나의 2,892번째 영화. 연말까지 개봉되는 기대되는 영화 6편 중에 5번째의 영화로 개봉일인 12월 17일에 봤는데 이제야 리뷰 올린다. 사실 12월 17일 전날 2시간 밖에 못 잤지만 예매를 해둔 탓에 심신이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서 보러 간 지라 영화가 재미없었다면 졸 수 밖에 없었는데(실제로 난 영화관에서 자고 나온 적도 있다. ^^) 는 기대 이상의 만족을 준 영화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매 장면 모두가 다 맘에 들었다고는 할 수 없다. 2시간 42분이라는 긴 러닝 타임 중에는 다소 지루한 부분도 조금씩 있었지만 스토리를 생각하면 지루한 부분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 싶다. 내가 지루한 부분이라고 하는 건 심신이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서 보다가 잠깐이나마 졸았던 부분인지라... ^^ 어쨌든 이 영화..
닌자 어쌔신: 생각보다 고어적인 영화, 비의 연기는 좋았지만 큰 흥행은 힘들 듯 나의 2,886번째 영화 을 개봉일에 맞춰서 보고 왔다. 연말까지 기대되는 영화 6편 중에 2번째로 개봉하는 영화 . 비가 나와서 보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예고편을 보고 액션이 괜찮을 꺼 같아서 봤는데 생각보다는 다소 아쉬운 점이 많았던 영화다. 뭐랄까 2% 부족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큰 흥행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본다.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두 편의 예고편: two Trailers 몰랐었다. 두 편의 예고편이 있는줄은. 보통 상영 전에 정식 예고편이 나오고 그 전에 홍보용 예고편이 나오기는 하지만 은 그런 게 아니라 18세 이상 예고편이 별도로 있었다. 보고 나서 감상평 적으려다 보니 찾았다는... ^^ 첫번째 동영상은 일반 예고편이고 두번째 동영상은 18세 이상 예고편이다. 보면 알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