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동건

(6)
우는 남자: <아저씨>에 비할 바는 안 되는 영화 나의 3,373번째 영화. 의 이정범 감독이 장동건을 주연으로 해서 만든 영화라길래 약간 기대했는데 이 영화는 에 비할 바는 안 되더라. 이런 거 보면 참 장동건은 배역 운이 그리 좋지는 않은 거 같다. 주연이 아니라 주연급 배우로 배역을 맡았을 때가 더 나은 듯.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연기력이 좀 향상되었다고 느꼈었는데, 를 보니 매한가지인 듯한 느낌. 장동건은 너무 잘 생긴 외모 때문에 오히려 연기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 든다. 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던 김민희는 생각보다 눈에 띌 만한 연기 장면이 없어서 들러리인 듯한 느낌을 주고. 뭔가 많이 모자란 듯한 느낌? 보고 나면 적어도 장동건 멋있다, 또는 영화 재밌네 그런 느낌이 전혀 안 들어. 그래서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에 이어 에서도 악역, 김희..
위험한 관계: 사랑이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란 걸 비극적으로 잘 보여주는 작품 나의 3,152번째 영화. 어우~ 생각보다 괜찮네. 스토리가 말이다. 는 사랑이란 마음을 움직이는 거라는 연애의 정석을 캐릭터 간의 심리적 갈등으로 잘 그려내고 있다. 재밌는 거는 절대 마음을 먼저 주지 않는다는 두 명(남자와 여자)의 캐릭터다. 이들의 은밀한 계약으로 스토리는 시작되지만 그 둘조차도 결코 남녀 사이에서는 이성보다는 감성이 우선시된다는 시대를 막론하고 변하지 않는 인간의 아주 기초적인 본능을 벗어날 수는 없다는 걸 비극적으로 잘 보여준다. 간간이 그 캐릭터들이 벌이는 애정 행각이 스토리의 양념으로 추가되면서 지루하지 않게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다. 마지막에 파국으로 치닫게 되면서 너무 급하게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았나 하는 게 다소 아쉽다. 개인 평점 8점 준다. 원작은..
워리어스 웨이: 장동건의 헐리웃 진출작 but 스토리는 식상 나의 2,995번째 영화. 장동건의 헐리웃 진출작이지만 비나 이병헌의 진출작만큼 기대하지는 않았던영화다. 제목이나 예고편의 내용을 봐도 소위 말해 뻔한 영화라고 생각되었기 때문.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조금 괜찮으면 평점이 높아질 수도 있었겠지만 역시 그저 그런 영화였다. 개인 평점 6점의 영화. 그래도 미남 배우 장동건의 헐리웃 진출 소식은 반가운 일이다. ^^ 원맨 히어로 영화를 보면 히어로 캐릭터를 신비롭게 구성하고 어느 누구에게도 절대 지지 않을 것처럼 하다가 히어로를 위협하는 강적이 등장하고 라스트 씬에서는 질 듯 질 듯 하다가 이기는 식의 구성을 취한다. 뭐 뻔한 스토리 라인이지만 그 과정을 어떻게 이끌어내느냐에 따라 재미는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는 그리 재밌는 축에 속하지는 ..
2010년 12월 볼만한 영화 연말이라서 그런지 12월에는 볼만한 영화가 꽤 있는 편이다. 조금 늦은 포스팅이긴 하지만 언젠가 볼 영화들 정리하는 셈치고 늦게라도 정리해서 포스팅한다. 12월달 내가 올려둔 볼만한 영화는 총 7편이다. 12월 첫째주: 워리어스 웨이 (12/1) 장동건의 헐리우드 진출작인데, 사실 볼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 네티즌 평점이 7점 조금 안 되니 not bad 수준인 듯 한데, 영화관에서 보기에는 좀 그렇지 않나 싶은 생각이... 현재 개봉된 영화 중에서 고르라고 한다면 그래도 이 가장 낫지 않나 싶다. 그래도 장동건의 헐리우드 진출은 일단 성공적인 듯 싶다는... 12월 둘째주: 베리드, 투어리스트 (12/9) 01/ 베리드 특이한 설정의 영화다. 마치 와 같다는 느낌? 그런데 난 이 설정..
굿모닝 프레지던트: 있을 법하지 않은 세 대통령의 옴니버스식 스토리 나의 2,875번째 영화. CGV 강남에서 봤는데 사실 보고 싶어서 봤다기 보다는 무료 영화 예매권 사용하려고 어거지로(?) 본 거다. 한국영화는 어지간해서 보지 않는 나인지라 영화관에서 한국영화를 본다는 건 정말 드문 일인데... 그만큼 요즈음 볼 영화가 없다는 얘기다. 만약 가 나왔다면 를 예매했을 것이지만 10월달에 예매한 지라. 영화 내용 뭐 그럭저럭이다. 옴니버스 영화인 줄 몰랐는데 보니까 옴니버스더라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이렇게 소박한 맛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현실과 동떨어진 영화 속의 대통령이기에 있을 법하지 않은 대통령들만 골라서 옴니버스로 구성했다. 청렴결백한 대통령, 젊은 대통령, 여성 대통령. (아, 청렴결백한 대통령 있긴 있구나. 괜히 정치 얘기로 번질까 싶어서 여기까지만...
2009 로스트 메모리즈 2009 로스트 메모리즈 포토 감독 이시명 개봉일 2001,한국 별점 date : Jun 23, 2002 / film count : 20 원작 : 비명을 찾아서 순제작비 : 64억원 총제작비 : 80여억원 3개국의 1000여명 스텝 참여 기힉기간 2년 촬영기간 8개월 거장 이마무라 쇼헤이가 출연 공들인만큼 그 공들인 것이 영화에 배어나왔다는 느낌이다. 위 사실을 알고 본 것이 아니라 보고 난 후에 영화가 괜찮아서 조사해보았더니 그렇다는 것이다. 우선 내용이 상당히 괜찮았다. 역시 원작이 소설이고 그 소설 내용의 구성이 탄탄하다 보니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시대적 배경은 2009년이지만 설정이 참 특이하다. 1945년 해방이 안 된 2009년이기에 우리 나라가 일본과 같이 되어 있다. 기발한 착상. 이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