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4)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록의 전설이다: 전설이 되기 위한 조건 요즈음은 예전과 달리 공유 사이트를 통해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보기가 무척 쉬운지라 꼭 생방송으로 보지 않아도 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은 언제든지 볼 수 있어서 좋다. MBC 스페셜 를 나는 방송한 다음날 다운받아서 봤는데 참 재밌게 보고 느낀 점이 있어서 몇 자 끄적거린다. 전설이 되기 위한 조건 노력을 하면 누구나 어느 정도의 수준급에 올라설 수 있고 우리는 그들을 전문가라고 부른다. 그런 전문가들 중에서 최고가 되려면 피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건 당연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전설이라고 불리기는 왠지 모자란 부분이 있다. 전설이라고 불리려면 그에 합당한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단순히 노력해서 이루었다는 게 아니라 전설이라고 불리울 만한 스토리 말이다. 그런 스토리에는 항상 빠지지 않는 게 하나 .. [Vale Tudo] 힉슨 그레이시 vs 마사카츠 푸나키 유투브에 찾아보니 2000년 콜로세움에서 열린 힉슨 그레이시Rickson Gracie와 마사카츠 푸나키Funaki Masakatsu와의 경기가 올라와 있었다. 이 경기는 한 라운드가 15분이며, 휴식시간 5분에 무제한 라운드라는 특별룰로 진행된 경기다. 이렇게 특별룰로 진행된 것은 힉슨 그레이시는 UFC 미들급에 해당하고, 푸나키는 UFC 헤비급에 해당하기 때문인데 서로 체급이 달라도 당시의 발레투도(무규칙 경기)는 체급이 없는 오픈웨이트 방식이었다. 이 경기 이후로 링에서 힉슨 그레이시의 경기는 볼 수 없다. 초반에는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경기 패턴을 보여주는 힉슨 그레이시지만 이게 힉슨 그레이시 스타일이다. 다소 안면이 오픈된 자세를 취하면서 상대의 허벅지를 발로 차다가 갑자기 들어가서 상대를 코너.. 힉슨 그레이시: 효도르 이전에 좋아했던 파이터 혹시나 하고 찾아봤더니 예전만큼의 자료는 없지만 그래도 힉슨 그레이시 관련 동영상이 UCC 동영상란에 있었다. 그 중에서 내가 오래 전에도 구하지 못했던 동영상이 있는데 그건 바로 힉슨 그레이시가 브라질의 발레 투도에서 무패행진의 줄루를 이기는 동영상이다. 동영상과 함께 내가 알고 있는 바를 정리해서 소개한다. 내가 알기로는 줄루와 힉슨 그레이시는 두 번의 경기를 가진 것으로 안다. 10대 말에 아마 힉슨 그레이시가 줄루를 이겨서 브라질 발레 투도Vale Tudo에서 매우 유명해졌고 이 때문에 줄루가 몇 년 뒤엔가 재도전하여 다시 경기를 가졌지만 또 졌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래의 동영상은 첫번째 경기인지 두번째 경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줄루: Zulu MMA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어디.. [금강산 여행] 1. 무용교가 무너지면 상팔담은 어찌 구경하노 그저께 금강산 관광을 갔다 왔는데, 금강산 무용교가 붕괴되었다는 뉴스가 실렸네요. 회사에서 단체로 갔다 왔기에 내가 저렇게 될 수도 있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기사는 안 갔다 온 사람들에게는 그냥 남의 얘기처럼 들릴 수 있겠습니다만, 갔다 온 사람들에게는 안타까운 기사입니다. 그것도 바로 그저께 도착한 사람들에게는 말이죠. 무용교는 어떤 다리? 금강산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구룡연 코스가 있습니다. 내금강쪽 관광이 아닌 이상 구룡연 코스는 거의 필수적인 코스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죠. 보통 구룡폭포를 보고 나서 내려오면서 상팔담 가는 길로 빠지는데, 무용교는 상팔담(上八潭)으로 가기 위해서는 건너는 다리입니다. 그럼 상팔담은 왜 가나요? 구룡폭포야 폭포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