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화

(3)
이해문 은사님으로부터의 전화 0.051로 시작하는 전화번호가 뜬다. 누구지? "여보세요" "이승건씨 핸드폰입니까?" "예. 누구십니까?" 여기까지만 해도 나는 어떤 친구가 전화를 했을까 싶었다. 1년 정도 됐나? 그 때도 그렇게 연락을 준 친구가 있었다. 조직에서 생활하는 친구다. 중, 고등학교 동창. 그러고 보니 그 친구도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지라 아마 이 선생님 알 거다. 아마 선생님도 그 친구 이름 얘기하면 알 지도 모를 일. 물론 지금까지 수많은 제자들이 있었겠기에 기억 못 하실 지도 모르겠다. 1."이해문 샘인데" (이렇게 말씀하셨던 거 같다.)"누구?""이해문 샘""형님? 누고?" (샘이라고 하는 말을 형님이라고 잘못 들었다.)"... 오래됐재" (아마 이렇게 말씀하셨던 거 같다.) 이때 내 아련한 기억 저편 그러니..
아들의 전화 한 통 미팅 중에 걸려온 아들의 전화. 보통 미팅 중에 전화 받으면 바로 끊어버리는데, 항상 잠깐만 잠깐만 하고 전화를 끊지 못 하게 한다. 근데 오늘은 그래놓고 하는 말이. "지금까지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허걱~ 내가 볼 때는 할머니가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게 아닐까 싶은데, 참 듣기는 좋네 그려... 근데 마치 이제 뭐 떠나기 직전에 하는 말 가토~ ^^;
[금강산 여행] 12. 금강산에서 전화 통화료는 얼마? 애랑 놀아주다가 9시 뉴스에서 들어보니 금강산에 휴대전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직 금강산을 다녀온 지 한 달이 안 되어 사정이 많이 달라지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휴대폰을 들고 북측으로 넘어갈 수가 없다. 금강산 관광 때 찍은 남측출입사무소. 북측출입사무소는 촬영할 수가 없었다. 남측출입사무소 들어가기 전에 휴대폰을 죄다 수거한다. 만약 여기서 휴대폰을 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북측출입사무소의 엄격한 통제 때문에 휴대폰을 들고 들어간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도전이다. 적발되면 휴대폰이 압수되고 압수된 물품을 찾으려면 벌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압수된 물품은 다시는 찾지 못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조장(가이드를 이렇게 부른다)에게 물어보니 찾을 수는 있는데 벌금을 물고 찾아야 한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