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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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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86.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벤 로스웰 #0영상은 여기를 참조 #1뭐 경기는 누가 봐도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압승이라 할 수 있었으나, 확실히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예전에 비해서는 파이팅 스타일이 조금 달라졌다. 좀 조심스러워졌다고 해야 하나? 확실히 져본 경험 때문에 조심스러워진 듯. 조심스러워진 건 좋지만 파이팅 스타일에 많은 변화가 있는 건 아니어서 일장일단이 있을 듯. 지난 번 알리스타 오브레임 경기가 다소 아쉽긴 한데, 이번 경기로 조금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앞으로 잘 했으면 하는 바람. 맘은 그렇지만 드는 생각은 파이팅 스타일에 한계가 좀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뭐 그렇게 따지면 현재 챔피언인 베우둠은 안 그런가. #2벤 로스웰이 못 하는 선수는 아닌데, 파이팅 스타일이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는 안 먹히는 스타일이라 생각. 물론 ..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효도르 vs 자이딥 싱 #0효도르의 복귀 소식을 들었을 때, UFC에서 화려하게 복귀하기를 바랬던 팬 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일본 단체와 계약한다는 소식에 다소 실망감이 적잖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경기.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뭔진 모르겠고, 상대가 누군지 봤더니 자이딥 싱이란 인도 선수다. 28살의 아주 젊은. 어떻게 매치업이 이루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대가 효도르라서 그런지 얼어 있어서 제대로 경기하지를 못했던 듯 싶다. 쩝. 싱겁게 끝났다. 영상은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73459697 #1해설위원의 해설을 듣다 보니 자이딥 싱이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를 이겼다는 얘기가 있어서 경기 영상 봤다.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헤비급의 강자이긴 한데, Top3 급 정도는 조금..
Invicta FC 11: 크리스 사이보그 vs 샤메인 트위트 론다 로우지와의 맞대결이 자꾸 거론되는 한 선수가 있다. 바로 크리스 사이보그. 활동하는 단체가 다르고(론다 로우지는 UFC, 크리스 사이보그는 INVICTA), 체급도 다르다. 크리스 사이보그가 론다 로우지보다 윗체급인 페더급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 그래도 론다 로우지가 크리스 사이보그에게 신경전을 벌이면서 서로 맞대결을 할 준비를 하는 듯 보였던 적도 있었는데 아직 별다른 진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 론다 로우지, 과연 크리스 사이보그 산토스에겐 이길 수 있을까? 오늘 론다 로우지가 UFC 184에서 14초만에 상대를 스트레이트 암바로 제압하며(운이 좋긴 했지. 아무리 강한 파이터라도 프로 파이터들 사이에서 14초만에 승리를 거둔다는 건 실력보다는 운이 좋았다고 말해야 되지 않나 싶다) 근데 바..
주먹이 운다 - 용쟁호투: 그동안 수요일 새벽을 즐겁게 해줬던 프로그램 가 어제부로 끝났다. 수요일 새벽에 즐겨보던 프로그램이었는데. 격투기를 즐겨 보곤 하지만 격투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는 정도는 아니라 매회 감상평을 올리진 않았다. 반면 은 머리 쓰는 거랑 심리 게임인지라 쓸 거리가 생기곤 하니까 매회 감상평을 올리는 거고. 그래도 10부작이 다 끝났으니 이번 전체에 대해서 길진 않지만 끄적거릴란다. 그냥 눈에 띄는 참여자들 중심으로만. 우승자, 키보드 워리어 김승연 지옥의 3분 때 보여줬던 브라질리언 킥이 인상적이었고, 좋은 체격에 훈련에 임하는 자세 또한 성실해서 우승후보 0순위임에는 틀림없었지만, 생각보다 나이 어리네. 26살. 왜 이리 노안인지. 본인 스스로를 키보드 워리어라고 하긴 하지만 그래도 실력을 겸비한 참여자라 생각한다. 근데 몇몇 참여자들을 보건대,..
UFC 20주년 기념 선정 역대 최고의 KO Top 20 유투브 보다가 발견한 건데 종합격투기 팬들이면 좋아할 만해서 옮긴다. 역대 최고의 KO 1위는 2개인데, 둘 다 앤더슨 실바가 차지했다. 하나는 프론트 킥으로 비토 벨포트를 KO 시키는 거고, 다른 하나는 크리스 와이드먼 전에서 깝치다가 턱에 훅 맡고 KO 당하는 거고. 3위는 자신의 주무기인 하이킥을 맞고 실신한 크로캅. 이거 보니 안타깝네. 크로캅에게는 얼마나 생각하기 싫은 장면일까. 4위는 댄 핸더슨과 마이클 비스핑 전인데 이거 보면 확실히 댄 핸더슨의 오른 훅은 강력하다는 걸 새삼 느낀다. 게다가 쓰러지는 마이클 비스핑 보면서 공중 부양하고 그냥 내리꽂는 모습을 보면, 댄 핸더슨한테는 한 번 잘못 걸리면 뒤지게 맞는다. 무서버. 5위는 랜디 커투어와 척 리델 전으로 랜디 커투어 전인데, 척 리델과..
UFC 170: 론다 로우지 vs 사라 맥맨 UFC 170의 메인 이벤트인 여자 밴텀급 타이틀 매치. 론다 로우지대 사라 맥맨의 경기다. 여러 모로 봤을 때, 론다 로우지의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였지만 개인적으로 이건 레프리가 너무 일찍 경기를 중단했다고 본다. 챔피언 도전자 결정전도 아니고,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하는 경기인데 말이다. 사라 맥맨이 초반부터 매우 어그레시브하게 나와서 경기 재밌게 흘러가겠다 했는데, 클린치 상황에서 사실 니킥을 좀 많이 허용하는 거 같더라고. 자신도 니킥을 하긴 하는데 효과적으로 하지를 못했던 거 같고. 제대로 된 니킥 한 방에 주저 앉긴 했는데 레프리 스톱을 너무 빨리 한 게 아닌가 싶다. 관중들의 야유 또한 그런 의미일테고. 이렇게 경기가 끝나게 되면 애매하다. 론다 로우지에게 완벽하게 졌다고 할 수도 없고, 자..
UFC Fight Night 33: 마우리시오 쇼군 vs 제임스 테 후나 마우리시오 쇼군이 미들급으로 전향한다는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 해설가가 언급하네. 그래도 이번 경기는 여전히 라이트 헤비급이다. 아직 미들급으로 전향하지는 않을 모양인 듯. 상대 선수인 제임스 테 후나는 난 모르겠다. 잘 하는 선수인지는. 여튼 이번 경기는 카운터 펀치 한 방에 그냥 실신 KO까지 얻어내는 행운(?)을 얻은 쇼군이다. 이번 기세를 몰아서 상승세를 탈지 여부는 지켜봐야 알 듯. 미들급으로 전향한다는 것도 당분간 보류가 아닐까 싶다. 아 그리고 최근에 보니까 웰터급 챔피언 자리를 고수하고 있던 조르주 생피에르 잠정 은퇴 선언하고 타이틀 반납했다 한다. 근데 사실 나는 웰터급은 잘 안 봐서리. ^^;
UFC 166: 케인 벨라스케즈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올해 UFC 경기 중에서 가장 기다렸던 경기였던 헤비급 타이틀전, 케인 벨라스케즈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3차전이다. 카운터 펀치에 의해 허무하게 졌던 1차전으로 인해 UFC 헤비급 타이틀을 빼았겼던 케인 벨라스케즈. 2차전에서는 단단히 벼르고 나와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얼굴을 이상하게 만들어놨었다. 그래서 3차전이 더욱 기대됐었던 거고. 주니어 도스 산토스도 나름 벼르고 있다가 경기를 하게 된 거 아니겠는가? 근데 3차전도 2차전과 별다를 바가 없었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준비를 단단히 하지 않았던 건 아니었을 거라고 본다. 그러나 나름 준비한 전략이 먹히지 않았던 거 같다. 클린치 공격을 그렇게 다 받아주니 말이다. 그에 반해 케인 벨라스케즈는 아주 영리하게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운영했던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