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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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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52: 추성훈 vs 아미르 사돌라 오랜만의 추성훈 경기. 뭐 잘 싸웠다. 상대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상대가 아니라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나는 경기 보다는 추성훈의 근육질 몸에 눈이 더 가더라고. 등 근육 참 멋지네. 쩝. 나는 암만 운동해도 저런 몸이 안 돼. 여튼 적당한 벌크와 데피까지 갖춘 멋진 몸이다. 미들급에서 웰터급으로 한 체급 낮춰서 살을 빼니 그리 된 듯. 난 지금 몸이 딱 좋은 걸 보면 추성훈은 미들급이 아니라 웰터급에서 뛰는 게 맞다 본다. 경기는 시종 일관 추성훈이 우세했지만 KO승을 거둘 수 있는 순간이 있었던 때에 마무리를 못했던 게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도 4연패 이후의 첫 승인지라 추성훈에게는 의미있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UFC 120: 마이클 비스핑 vs 추성훈 사실 추성훈이 반덜레이 실바와 싸운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린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Pride 시절 반덜레이 실바는 그의 기량보다 훨씬 높게 평가되었다는 얘기를 하긴 했어도 Top Ranking에 속하는 파이터인지라 추성훈에 비할 바는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우여곡절 끝에 마이클 비스핑과 싸우게 되었는데 마이클 비스핑에게도 무리였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추성훈이 KO패 당하지 않은 것만 해도 추성훈이 참 경기 운영을 잘 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예전부터 추성훈의 경기를 보면서 항상 들었던 생각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체력 소모가 심하다는 거였다. 게다가 안면 타격을 잘 허용하는 편이고... 마이클 비스핑과의 경기에서도 보면 1라운드 끝나고 추성훈은 숨을 헐떡 거리는 반면 마이클 비스핑은 쌩쌩하다..
UFC 119: 호제리오 노게이라 vs 라이언 베이더 이번 UFC 119에서는 메인 이벤트인 프랭크 미어와 미르코 크로캅 경기보다 호제리오 노게이라와 라이언 베이더의 경기가 더 재미있었다. 호제리오 노게이라의 파이팅 스타일은 형인 호드리고 노게이라랑 비슷하다. 일단 물러서지 않으며, 맞아도 끄떡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대가 참 전략을 잘 세워서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패한 적은 없는 선수다. 그래도 UFC 79에서 료토 마치다의 경기를 보고 이 선수를 주목해야겠다 할 정도 수준으로 라이언 베이더를 주목할 수는 없지만 이번 경기는 참 잘 싸웠다. 게다가 물러서지 않는 노게이라와 붙어서 재밌는 경기가 되었던 듯 하고. 비록 노게이라가 지긴 했지만 나는 이 경기 어느 누구 편도 아니었기에 그런가 부다 하고 만다. 호드리고 노게이라라면..
UFC 116: 추성훈 vs 크리스 리벤 원래 반더레이 실바와 경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교체되었나 보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추성훈과 반더레이 실바가 붙게 된다면 꽤나 재미있는 경기가 되었을 듯 한데 아쉽다. 크리스 리벤이란 선수 잘 모른다. 단지 생김새를 보니 좀 똘끼 다분한 느낌? 1라운드까지는 잘 싸워줬는데 추성훈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듯 보인다. 요즈음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2라운드 중반부터 체력 저하가 눈에 띌 정도로 심했다. 또한 추성훈의 파이팅 스타일이 많이 맞으면서 맞받아 치는 스타일인데 이번 경기에서도 안면을 많이 내주는 듯 싶었다. 사실 2라운드 종반 가면서는 불안했다. 체력도 저하된 상태에서 잘 맞으면 그대로 꼬꾸라질 수도 있는데 말이다. 그래도 그 특유의 깡으로 버티면서 맞받아 쳐..
UFC 100: 추성훈 vs 앨런 벨처 추성훈의 평소 몸무게(88kg)를 따져보면 UFC에서 라이트 헤비급에 속한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는 84kg가 체중 상한인 미들급 경기다. 아무래도 추성훈이 몸무게를 빼고 미들급으로 출전한 듯. 예전부터 나는 추성훈의 경기를 보면서 좀 더 큰 무대인 UFC에서 뛰어주길 바랬다. K-1 Heros에서 매번 일본인들과 붙는 모습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UFC 데뷔전이고 사각의 링이 아닌 옥타곤에서 펼치는 경기였지만 생각보다 꽤나 잘 싸웠다고 본다.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맞대응하면서 타격을 펼치는 모습하며 어그레시브한 자세가 보기 좋았다. 다만 요즈음 운동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경기 후반에 다소 떨어진 체력과 안면을 허용하는 펀치를 보면서 미들급에서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 극복해야할 부분이 많다는 걸 느낀다. ..
K-1 Dream 5: 추성훈 vs 시바타 카즈요리 전반적으로 경기는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목조르기는 인상적이다. 실제 경기에서 이런 자세에서 목조르기로 이기는 경우는 처음 본 듯. 다음 상대는 타무라 키요시로 추성훈이 지목했는데 타무라 키요시는 일본 내에서는 꽤나 기량이 높은 선수이긴 하지만 Pride FC에서는 기량이 높은 편이 아니었다. 즉 국내용이지 국제용이 아니라는 얘기다. 사실 나는 추성훈 선수가 일본 내에 있기 보다는 UFC에 진출하던지 하면 좋겠다. 물론 UFC에서 쓴 맛을 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추성훈이 상대하는 선수들은 그다지 기량이 세계 정상급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모자라는 선수들이다. 추성훈이 UFC에 진출한다면 라이트 헤비급에 속한다. 이 라이트 헤비급에는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엄청나게 많다. 넘어야할 산이 한 둘이 아..
추성훈의 유일한 1패: 제롬 르 밴너 vs 추성훈 오늘 처음 안 사실이 추성훈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겨주었던 장본인은 제롬 르 밴너다. (사쿠라바, 미사키와의 경기는 모두 No Contest로 무효로 처리된 경기다. 효도르도 1NC 있듯이) K-1 입식타격가인 제롬 르 밴너가 추성훈이랑 MMA룰(히어로즈)로 싸웠던 경기였던 듯. 마치 Pride FC에서 무체급 챔피언 토너먼트나 이벤트성으로 특별 룰이 적용된 경기였던 듯. 추성훈의 최근 DREAM 5에서 이긴 경기를 보려고 찾다가 발견했다. 사실 제롬 르 밴너는 헤비급이고 추성훈은 라이트 헤비급이다.(UFC 체급으로 따지자면) 체격 차이도 많이 나고 그에 따라 힘 차이도 많이 난다. 아무리 힘을 쓰려고 해도 먹혀 들지 않는 것이 이런 체급에서 오는 차이가 아닌가 한다. 제롬 르 밴너 앞에 있는 추성훈은 왠..
K-1 Yarennoka : 열받는 경기 추성훈 vs 미사키 카즈오 추성훈이 진 거는 진 거고 끝나고 나서 하는 행동이랑 하는 말이 매우 거슬린다. 진 것을 인정하고 가는 추성훈을 밀쳐두고 마이크를 들고 면전에다가 한다는 소리가 정말 맘에 안 든다. 묵묵히 피를 닦으면서 쳐다보고 있는 추성훈. 할 말 다하고 나서 응원 많이 해주라? 병주고 약주고냐? 욕 나오려고 하네... 그리고 나서 뭐? "일본인은 강하다." 음... 쪽바리 개자식... 어디서 농사 짓다가 온 거 같이 생긴 새끼가 말하는게 영 아니네. 데니스 강도 졌고 추성훈도 졌다. 그래서 더더욱 열받는다. 경기를 지고 이기는 것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근데 그것 자체를 중요하게 만드는 쪽바리 새끼다. 그게 멋있는 행동이라 생각하는가 보다. 그 경기장의 모든 일본인들이 그 말에 열광한다. 한국인 추성훈을 링에 세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