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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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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사랑일까: 연령대에 따라 사랑에 대해서 달리 생각되더라 #0 다른 사람에게 별로인 영화라도 나에게는 달리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면, 그 영화 속 스토리에 뭔가 공감될 만한 요소가 있어서이지 않을까. 그렇다고 이 영화가 그렇다는 건 결코 아니지만(나 이외에도 여럿이 후한 평점을 줬다. 나랑은 사뭇 각이 다른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경우에는 5점 만점을 줬을 정도. 허걱~ 내가 괜찮게 생각하는 영화인데 이동진 평론가가 좋은 평점을 준 영화 드물던데. ㅎ) 나는 가끔씩 결혼, 이혼, 사랑 이런 거에 대해 다룬 영화를 보곤 한다. 최근에 보고 있는 게 (2019)도 그런 맥락인 셈. #1 예전에는 를 보고 어찌 저런 천박한 불륜을 로맨스라 할 수 있느냐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나이 들어서 보다 보니(나이가 들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 아님 내 상황이 그래서 그렇게 느껴지는..
아이리시맨: 딱 마틴 스콜세지 감독 영화 #0 예전에는 영화 보면 짤막하게라도 리뷰 같지도 않은 리뷰를 적긴 했다만, 글쎄 앞으로 블로그에 글을 자주 적으면 소재가 떨어져서(아니 뭐 블로그라는 게 내 삶의 기록인데 뭘 적든 뭔 상관이겠냐만) 적을 진 몰라도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에 자주 글 적으려고 하는 와중이니 추천하는 영화 중심으로만. #1 봉준호 감독에겐 송강호란 배우가 있듯,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겐 로버트 드니로가 있다. 사실 로버트 드니로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로 넘어가긴 했지만 오리지널 페르소나를 전면에 내세운 아이리시맨. 당연히 그 이전의 감성을 잘 드러내주기는 하지만, 너무 마틴의 색채가 짙은 영화라 호불호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개인적으로는 좀 식상한 면도 분명 있었고. #2 영화에서 다루는 호파라는 인물(알 파치노 ..
국가 부도의 날: 마지막 말이 가슴에 와닿는 #0 나의 3,91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영화는 그리 흥행하지는 못했다고 보지만, 유아인의 캐릭터가 마치 갑툭튀와 같은 사족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우리 현대사에서 중요하다면 중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좋은 평점 준다. 사실 IMF 이후에 우리나라 경제 많이 달라졌거든. 결코 좋게 변한 건 아니라고 봐. 조금은 느리게 발전해도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말이지. #1 내 항상 예전부터 갖고 있던 생각이지만 난 김혜수 이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이렇게 얘기하면 또 키보드 워리어들이 넌 얼마나 잘 났냐 식의 초딩 댓글을 달더라. 정말 수준 낮은 애들 아직도 있으려나 모르겠네.) 그러나 매력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연기 잘 하고 나름 주관도 뚜렷하고. 적어도 행동이 싼 티 나는 애는 아니니까.(..
쿠르스크: 러시아판 '세월호' #0 나의 3,93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오랜만에 적는 영화 감상평이다. 아마 세월호 참사가 없었다면 이 영화를 재밌게 봤을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던 영화. 어쩜 이리 상항이 비슷할까 싶은데, 엄밀히 얘기하면 세월호 참사와 비교할 건 못된다. 사고와 참사니까. 그러나 애든 어른이든 사람 목숨을 두고 무엇이 더 중하냐고 논할 순 없지만, 상황적 맥락을 보면 다분히 다른 면이 있다.#1 1인칭 vs 2인칭 vs 3인칭진지한 얘기를 할 때 나는 이걸 언급한다. 스탈린이 이렇게 얘기했지. "한 명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백만 명의 죽음은 통계다." 다분히 3인칭 시점의 발상이다. 물론 3인칭 시점의 발상이라고 하더라도 독특하다 못해 받아들일 수 없는 발상이지만. 2인칭 시점으로 바꿔보자. 그 백만 명의 죽..
소공녀: 오랜만에 진주를 발견한 듯한 느낌의 영화 (강추) #0 나의 3,83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잔잔하다. 아주 잔잔하다. 그러나 몰입하게 되고 빠져든다. 오랜만에 흙 속에 진주를 발견한 느낌. 이 영화 글쎄. 나름 나는 9점이란 높은 평점을 줄 만하다 생각했고,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다. 내가 나가는 독서 모임 회원들이라면 성향이 잘 맞을 듯 싶더라.#1 몰입이 되었던 이유는 바로 캐릭터 때문이다. 미소란 캐릭터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캐릭터는 아니지만 분명 있을 법한 캐릭터다. 그렇다고 해서 미소와 같은 식의 삶을 살기는 쉽지 않겠지만 영화를 통해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다. 영화도 소설과 마찬가지다. 매체의 특성 때문에 소설보다 독자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는 적지만, 소설과 달리 시각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내가 찾던 감성 멜로 #0 나의 3,81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내가 찾던 감성 멜로물이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뭐 그런 느낌. 영화 속 여주인공 캐릭터 내가 좋아라하는 그런 캐릭터다. 키 작고, 애교 많고, 적극적이고. 사실 이런 캐릭터라면 대한민국 남자들 중에 잘 해주지 않을 남자 없다고 봐. 근데 재밌는 건 이 영화에 이동진 평론가의 평점은 4점. 그래. 이런 감성 자극 멜로물보다는 메타포 들어가고 뭔가 어려워야 좋은 점수를 줘야겠지? 사랑을 많이 못해봐서 공감대가 없는 건지도 모르지. 별로 남성적인 매력은 없어 보이니까.#1 제목만 보면 멜로물이 아니라 무슨 스릴러물처럼 느껴지지만 영화 보면 이 말이 무얼 뜻하는 건지 나온다. 최근에 나와 같이 유어오운핏을 꾸려나가는 이용범 대표님의 친누님이 췌장암 걸렸는데, ..
로건: 감성 히어로물, 그래도 이런 게 낫지 #0 나의 3,65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시신경만 자극하는, 말초적 재미만 선사하는 히어로물들의 범람 속에 인간이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감성적 소구점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좀 다르게 느껴지는 히어로물이 아닌가 한다. 국내외 모두 반응은 좋은 편. 물론 이렇게 되기 전에 전작들을 통해 울버린이란 캐릭터가 많이 알려진 밑바탕이 있었으니 가능했겠지. 밑도 끝도 없이 울버린이란 캐릭터로 이런 영화 만들면 이런 반응이 나왔을까 싶다.#1 내가 보기에 을 괜찮게 봤다면, 휴먼 드라마 중에서 괜찮은 영화 상당히 많다. 다만 알려지지 않았고 왠지 모르게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아니다 보니 손이 안 가서 모르는 거지. 그런 의미에서 이미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에 성공한 기존 히어로물들이라면 이런 식의 스토리로 ..
그을린 사랑: 짜임새 있는 구성과 메시지 #0 나의 3,64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내가 본 드니 빌뇌브의 세 번째 작품이다. 이후 감독에 대한 궁금증으로 필모 훑다가 본 영화. 리뷰는 영상으로 대신한다. 단, 스포일러 있으니 스포일러 싫어하면 보지 말길.#11:10 영화 속 반전 3:00 영화의 메시지 10:18 시대적 배경 14:08 드니 빌뇌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