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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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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책에서 다루는 건 바로 '사고력'입니다 요즈음 창의성, 통찰, 직관 이런 용어 참 많이 쓰입니다만 이를 제각각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죠. 왜냐면 대부분 그 용어에 얽매여서 그렇습니다.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좀 더 근원적인 접근을 해야합니다. 모두 생각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음에도 용어에 얽매이면 본질에 이해하기 힘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생각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사고력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지요. 왜냐면 무엇이든지 어떤 상태에 집착하게 되면 본질을 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과정이 중요한 법이지요. 사고력이라고 하는 말에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는 말이 내포되어 있음을 뜻합니다. 지금껏 뛰어난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불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만 저는 그들이 뛰어난 사고력을 가졌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겠더군요. 그들..
많이 아쉬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클레이턴 크리스텐슨의 인터뷰 기사 (4편) 기사참조 : [조선일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역발상 경영을 외치다 4. 차라리 내부에서 찾아라 그게 더 낫다. 이런 글을 적으면서도 참 웃긴 사실이 있다. 내가 이렇게 떠들어도 크리스텐슨 교수 꿈쩍 않고 권위있고 명망있는 교수로 추대되고 대기업에서 비싼 돈 들여가면서 자문을 구한다. 이런 것들을 보면 나는 좀 이해가 안 가는게 이게 집단사고(GroupThink) 같다. 제임스 서로위키의 다양성을 생각한다면 주체적인 사고, 개별적인 사고를 통해 그가 권위가 있는 사람일 지라도 아닌 거는 아닌데... 사실 그가 하는 얘기들 중에서 얻을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 면만 보고 얘기하면 될 것을 꼭 이렇게 얘기해야 되는가 하는 부분을 모르는 바도 아니다. 허나 왜 아무도 이런 얘기는 안 하느..
미래, 살아있는 시스템 미래, 살아있는 시스템 피터 셍게 외 지음, 현대경제연구원 옮김/지식노마드 2006년 8월 31일 읽은 책이다. 뭔가 있을 듯 했는데 없어서 아쉬웠다. 간간히 괜찮은 얘기들이 나오긴 하는데 뭐랄까 지루한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이었다. "분석에서 통찰로, 지식에서 지혜로" 말은 거창했지만... 읽어본 바로는 글쎄... 별로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읽고 싶다면 서점에서 한 번 하나의 챕터라도 읽어보고 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