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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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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 원작에 충실하려 했으나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나의 3,177번째 영화. 알겠지만 나는 소설 거의 안 읽는다. 그런 내가 읽은 몇 안 되는 소설 중에 '파이 이야기'란 소설이 있다. 독서클럽 운영하면서 소설팀에서 선정한 도서라 읽은 거다. 그 때 영화로 제작된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게 벌써 4~5년 전 얘기다. 결국 영화는 나왔다. 란 제목으로 말이다. 과연 어떻게 영상으로 구현했을 지 궁금했다. IMAX로 봤다. 좋게 얘기해주고 싶은 부분도 분명 있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다. 그래서 개인 평점은 8점이다. 그래도 볼 만하다는 의미에서. IMAX 3D로 봤는데 말이다 IMAX 본 적 없는 사람은 모를 거다. 화면 엄청 크다. 그래서 IMAX는 필히 뒷좌석을 잡아야 한다. 만약 앞좌석에 앉았다고 하면 영화 보는 동안에 목 아프다. 게다가 3D..
미리 만나보는 2013년 1월 개봉 기대작들 1월달에는 그래도 볼 만한 영화가 한 주에 하나씩 있어 영화 매니아들에게는 딱 좋은 달이 될 듯 싶다. 근데 왜 어떤 작품은 개봉 시기를 자꾸 늦춰서 개봉 기대작들에 계속해서 오르게 만드는 건지 모르겠다.(이 그래~) 2013년 1월 개봉 기대작들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하면 단연 워쇼스키 형제의 가 되겠다. 그만큼 시리즈로 유명세를 탄 감독이 오랜만에 들고 나온 영화기에 그렇다. 내가 읽기로는 윤회설을 기반으로 했다고 하는데 워쇼스키의 작품에서 엿볼 수 있는 그들의 동양 철학적 사고 난 좋아라 한다. 그 외의 작품들을 보면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톰 크루즈 팬이라면 , 키아누 리브스 팬이라면 , 소설 '파이 이야기'를 본 사람이라면 ,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의 팬이라면 , 연인들이라면 ,..
생생한 묘사에 넋이 나간 "파이 이야기"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작가정신 2008년 2월 6일 읽은 책으로 독서클럽 2008년 1월 문학팀의 독서토론을 위한 책이었다. 소설인지라 리뷰에 내용이 언급되긴 하지만 영화의 스포일러와 같은 부분은 전혀 없다. 그리고 읽고 난 감상이 많지 책내용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으니 책 보기 전에 읽어도 무방하다. ^^ 총평 사실 독서클럽을 하지 않았다면 이 책을 읽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독서에서는 잡식성이긴 하지만 문학, 예술만큼은 예외다. 소설은 영화로 대체한다는 생각 때문에 지금껏 살면서 소설은 어렸을 때 책 좀 읽는 사람이라면 읽는 정도 수준의 유명한 소설이나 대학 본고사 시절의 논술을 대비한 국내 유명 소설들을 읽는게 다였다. 특히나 소설은 단행본 보다는 역사물을 좋아해서 시리즈로 많..
뭐든 닥치는 대로 먹어대는 "하이에나" 일반적으로 하이에나는 무리를 지어서 다니며 사자가 먹다 남긴 것을 먹는다고 알고 있다. 사자가 사냥을 해서 음식을 먹고 있으면 무리를 지어 사자가 다 먹을 때까지 주변을 맴돌고 있으면 사자도 하이에나를 위해 먹을 거리를 남겨두고 자리를 뜬다는 것을 어디에선가 본 듯 한데 를 읽고 나서 그런 동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01_ 집요한 동물 하이에나는 생각보다 무서운 동물이다. 무리를 지어서 다니며, 목표물은 끝까지 추적한다. 집요하게 공격하기에 뿔에 받히고 발길질을 당해도 일어나서 다시 덤벼든다. 무리가 한꺼번에 공격하다 보면 자기 편(하이에나)에게 상처를 입기도 하지만 그런 것에 화를 내거나 하지 않는다. 오직 목표물을 공격하는 데에만 집중할 뿐이다. 02_ 영리한 동물 매우 영리해서 어미에게서 ..
서커스 조련사가 사자에게 물리지 않는 이유 문학 서적인 를 읽다가 알게 된 사실이다. 사람이 사자의 우리에 들어가게 되면 사자가 덤벼드는 것은 사자가 사람을 잡아 먹기 위함이 아니라 자기 영역을 침범당했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왜 서커스 조련사에게는 사자가 덤비지 않을까? 사자는 서커스 조련사한테 사전에 많이 맞아서 그럴까? 사자에게는 서커스 조련사가 두려운 존재일까? 그래서 그럴까? 서커스 조련사가 물리지 않는 이유는, 조련사가 먼저 링 안에 들어가서 영역 표시를 해서 그런 것이다. 조련사는 사자가 링에 들어올 때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서서 소리치고 채찍을 휘두르는 행동으로 사자에게 자신의 영역임을 밝히는 것이다. 그러면 사자가 쫀다~~~ '어~ 쎈 놈이다'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작가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