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주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의 비하인드 스토리 이 얘기는 에서 보고 알게된 겁니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본래 700만 호주달러 투입: 1963년 초에 개관 예정 - 최종 건설비 1억 400만 호주달러: 설계 때보다 축소해서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 예정보다 10년 뒤에 개관 아무리 그렇다 해도 14배나 차이가 나다니 이해가 안 가지요. 물론 10년동안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이것을 보고 저는 딱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콘텐츠 비즈니스 중에서 가장 Risky한 것이 있죠. 영화입니다. 정말 개념없는 감독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지요. 예술 한답시고 개념없는 양반들 많습니다. 뭐 이런 거지요. "니네들이 예술을 알아? 나 예술할 테니 돈만 줘봐." 자신은 손해날 게 하나도 없지요. 어떻게 해서든 판 크게 벌려 한 번 뜨면.. 뜻을 품고 호주로 출국하는 동생 동생이 호주로 출국한다. 단순한 어학연수 차원이나 여행을 위해서 출국하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취직을 해서 출국하는 것도 아니다. 호주에 가서 터를 잡으려고 가는 거다. 그렇게 결심을 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 * * 항상 나와 비교되곤 해서 공부하고는 거리가 멀었던 동생이 대학을 실패하고 재수를 한다고 했을 때, 내가 야구 방망이를 들고 때리면서 했던 말들이 이 녀석에게는 한이 되었다. "너같은 새끼는 공장이나 다녀! 쓰레기야!" 더한 말도 많이 했었다. 그 때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왜? * * * 사실 나도 대학을 실패했다. 어느 순간부터 자랑스럽게 보여줬던 성적표를 보여주지 않기 시작한 때가 아마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아버지는 공부에 방해가 될 까봐 알아서 할 것이라 믿어왔고 사춘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