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9)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유로운 주말... 난 토요일이 좋다. 늦게 일어날 수 있어서 좋다. 푹 쉴 수 있어서 좋다. 내가 하고 싶은 거 맘껏 할 수 있어서 좋다.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다. 물론 지금의 나는 얼마든지 평일에도 그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그게 남들과의 차별화일 지는 몰라도 과거 언젠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남들과 같이 움직이고 낮에 일하고 밤에 자야지 하는... 낮에 자고 밤에 뭔가를 하던 지난 내 인생의 기억들이 많다. 외곬수 기질이 있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내 맘대로 생활하다 보니 그렇게 본의아니게 지냈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사이클이 바뀔 때즈음 되면 일찍 자고 너무 일찍 일어났던 때도 있었고... 그러나 그게 결코 좋지 않다는 것은 몸이 말해주는 듯 하다. 아침의 맑은 공기를 마시고 정신 차리는 것이 좋고 남들 움직일..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