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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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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긴장감은 다소 떨어졌던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스릴러 (1940) 나의 3,210번째 영화. 스릴러 영화로 유명한 히치콕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이다. 박찬욱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이 인 것과 비슷. 참고로 히치콕 감독은 영국 출신이다. 원래 스릴러는 반전이 묘미인 장르다. 왜? 라는 궁금증이 들게 만들고 관객은 그 답을 찾기 위해서 영화의 스토리에 몰입한다. 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몰입도가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감정의 기복이 그리 심하지 않은 영화다. 그러니까 강-약-중간-약 뭐 이런 식으로 표현할 때, 강이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와~ 기가 막히네. 죽인다~ 이런 감흥이 좀 덜하다고 해야할 듯 싶다. 스릴러는 스포일러가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내용을 얘기하지는 않겠다만, 스릴러치고는 로맨스가 다소 많은 편인지라 이런 부분 또한 스릴러의 묘미를 극대화하는 데에는 방해 ..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 스토리는 그닥, 카 체이싱은 볼 만 나의 3,202번째 영화. 브루스 윌리스의 대표작 의 최신작인데 요즈음 첩보 액션 영화들이 워낙 스케일이 크고 흥미 진진하다 보니 도 그에 맞춰서 나름 열심히 만든 거 같으나 스토리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가 힘든 반면, 볼 거리는 좀 있더라는 평가를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바로 카 체이싱 장면. 근래에 본 카 체이싱 장면들 중에서 이렇게 많은 차들을 박살낸 게 있던가 싶을 정도다. 도대체 몇 대를 박살 냈는지.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 이런 비슷한 장면이 두어번 나온다. 높은 데서 뛰어내리면서 유리창 지붕을 깨고 떨어지는 장면.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 같다. 007인가? 왠지 모르게 다른 데서 나오던 장면을 따라한 듯한 느낌인데, 문제는 아래로 뛰어내..
원스: 스토리는 별로다만 음악이 좋아서 평점이 높은 영화 나의 3,198번째 영화. 로맨틱 드라마치고는 평점이 9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라 봤는데, 9점대라고 하기에는 스토리가 좀 그렇다. 아마도 평점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음악 때문이 아닌가 하는데 음악 만큼은 뭐 충분히 좋다고 할 만하다. 의 두 남녀 주인공은 사실 음악을 매개체로 만나고 교감을 나누긴 하지만 매개체인 음악이 영화 스토리보다 더 돋보였기에 음악이 좋아서 평점을 높게 줬다 한들 뭐라할 게 되지는 않지만 나는 영화 보는 스타일이 스토리에만 집중하기에 평점을 그렇게 높게는 주지 못하겠더란 말이다. 그래서 7점 준다. 영화에서 만나 연인으로 영화의 주인공인 글렌 핸사드와 마케타 잉글로바는 라는 영화에서 만나서 실제 연인이 된 사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경우가 그닥 없는 거 같은데 외국에는 ..
베를린: 하정우만 돋보였고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나의 3,191번째 영화. 1월 개봉작인데 요즈음 개봉일에 영화 보기가 힘드네. 쩝. 이제서야 봤는데,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괜찮지도 않았다. 뭐 의미를 부여하자면 부여할 수는 있겠지만 글쎄 하정우의 연기 외에는 그리 볼 만한 게 없지 않았나 싶다. 아마도 시리즈물 제작을 염두에 두고 찍은 거 같은데, 만약 그렇다면 1편보다는 2편이 더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석규 때문인지 을 보면서 자꾸 가 생각나더라는.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배우는 하정우 외에는 별로 안 보이더라 주연 여러명이다. 같은 주연이라 하더라도 비중으로 따지자면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이경영 순이 되겠는데, 꼭 그래서 그렇다기 보다는 하정우 이외의 배우들은 캐릭터가 굳어져서(이경영 빼고) 다른 영화에서 보던 그런..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들이미는 여자와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는 남자의 사랑 이야기 나의 3,187번째 영화. 이번달 개봉작인데 2012년작인지라 개봉 전에 봤다. 전혀 내용 모르고 예고편만 보고 로맨틱 코미디라 기본 이상은 하겠거니 해서 본 거다. 원래 로맨틱 코미디는 어지간하면 6점 이상은 되거든. 근데 설정이 좀 골 때린다. 남자나 여자나 둘 다 정신병자다. ㅋㅋ 영화 상에서도 정신병원에 갔다 온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둘 다. 좀 일반인들에 비해서 과한 면이 있다는 얘기. 남자는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다. 이 남자한테는 코이케 류노스케의 을 선물해주면 될 듯. 뭐 읽어본 나도 화내지 않는 연습이 안 되던데. ㅋㅋ 그러나 이 남자 아내만을 사랑한다. 사실 그 여자 때문에 감정이 폭발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이혼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내만을 사랑한다. 그렇다고 아내 역이 제니퍼 ..
드라이브: 개성 있는, 다소 독특한 액션 영화 나의 3,185번째 영화. 오랜만에 일산으로 놀러 온 절친과 대화 중에 절친의 친구가 강력 추천하는 영화라고 언급해서 바로 스마트폰으로 어떤 영화인지 검색해보고 나중에 절친과 헤어지자마자 돌아와서 봤다. 개봉할 당시(2011.11)에 몰랐던 건 아닌데 B급 영화라 생각해서 그냥 패스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생각보다 네티즌 평점도 높고 전문가 평점은 이보다 더 높으니 오~ 뭔가 있겠군 해서 봤는데 액션 영화치고는 꽤나 독특한 점이 있는 액션 영화였다. 그 때문에 2011년 제64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는데 칸 영화제 역사상 헐리우드 액션 영화가 상을 받은 경우가 매우 이례적이었다고. 이런 거 알게 되면 평점 높게 줘야될 거 같지? ^^; 난 내 느낌대로 평점을 줄 뿐이다. ^^; 그래서 ..
차이니즈 조디악: 성룡의 액션을 좋아한다면 추천 나의 3,182번째 영화. 성룡의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성룡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좋아한다면 이 영화 추천할 만하다. 딱 성룡 영화네. 근데 성룡은 나이가 60 가까이 되는데도 늙지를 않는 거 같아~ 참 대단한 배우라니까. 에는 권상우와 유승준이 나오긴 하지만 주연급은 아니라고 본다. 권상우는 그래도 많이 등장하지만 대사하는 씬이 별로 없고, 유승준은 악역으로 잠깐 나왔다가 사라진다. 유승준은 조연이라고 봐야할 듯. 재미? 성룡 액션 좋아하면 좋아할 만하다니까? 그래도 나는 간만에 성룡 액션을 봐서 좋긴 했다고. 개인 평점 7점 준다. 조디악? 차이니즈 조디악? 조디악(zodiac)은 12궁을 말한다. 별자리 운세 같은 거 보면 나오잖아. 나는 무슨 자리라는 식으로. 이건 서양에서 일컫는 거고 동양..
레미제라블: 다들 감동적이다 눈물을 흘렸다 하는데 왜 난 지루했지? 나의 3,178번째 영화. 감동적이다, 보고 눈물을 흘렸다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만 솔직히 난 지루했다. 사실 난 문학과는 거리가 다소 있는 사람인지라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읽어보진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장발장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장발장이 어떤 인물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을 뿐이지 자세한 내용은 몰랐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내게는 감동적이지 않았을까? 그래도 영화 을 내가 봤잖아. 스토리에 흠뻑 젖어들 수도 있었을텐데 왜 나는 그러지를 못했을까? 또한 지금껏 내가 뮤지컬 영화를 안 본 게 아니다. 잠깐 정리해보자면, -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한 1933년작 8점 - 존 트라볼타 주연의 1978년작 8점 - 톰 행크스 감독의 1996년작 10점 - 니콜 키드먼 주연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