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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yw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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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80: 파브리시오 베우둠 vs 마크 헌트 이 포스터가 다음과 같이 바뀌었다. 마크 헌트를 싫어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간만에 케인 벨라스케즈 경기 보겠구나 싶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대체 선수로 마크 헌트와 파브리시오 베우둠과의 경기가 치뤄졌고, 나름 타이틀전을 기다리고 준비했던 파브리시오 베우둠에게 미안해서 그런지 승자에게는 잠정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주게 된다. 아니 챔피언이 없는 것도 아니고 부상 때문에 경기를 못한 건데, 잠정 챔피언은 또 뭥미? 마크 헌트를 K-1 시절부터 봐왔기에(파브리시오 베우둠은 Pride FC에서 크로캅 전성기 시절에 팀크로캅에 그라운드 테크닉을 크로캅에게 전수하기 위해 코치로 들어갔을 때부터 알았지만 난 파브리시오 베우둠은 경기를 재미없게 해서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 마크 헌트가 내심 이기길 기대했는데 아쉽네. ..
UFC 169: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프랭크 미어 쩝. 나는 프랭크 미어의 팬은 아니지만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안티다. 그래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퇴출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그래서 이번 경기 프랭크 미어가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근데 아~ 어떻게 이렇게 상대가 안 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힘도 못 쓰고 완패한 경기였다. 프랭크 미어 이로써 4연패다. 김대환 해설이 얘기하듯이 이러면 퇴출될 지도 모르겠다. 그럴 가능성이 너무 높다. UFC라는 무대는 잘 하면 그만큼의 대우를 해주지만 못 하면 그만큼 외면하는 무대 아니던가. 안타깝군.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내가 정말 싫어하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이지만 자신의 단점을 알고 체력 안배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경기 운영 잘 한 거 같다. 아무리 싫어해도 잘 하는 거에 대해서는 인정해줘야할 듯. 이제 다음에..
UFC 160: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마크 헌트 이런 경기가 있었는지 몰랐다. 난 이제서야 봤네. 보니까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 2차전 이후에 3차전 하기 전에 한 경기였네. 상대가 마크 헌트라 타격전이 좀 볼 만할까 싶었는데 리치가 길어서 그런가 마크 헌트가 제대로 힘 한번 못 쓰고 졌다. 그래도 최근에 UFC Fight Night 33에서 안토니오 실바를 상대로 명승부를 보여주면서(내게는 작년 최고의 경기였다)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는데 그러고 보면 K-1 이종격투기 출신 선수 중에서 마크 헌트만 종합격투기에서 아직까지 건재하네. 나이도 이제 40이 넘었는데.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의 경기에서 볼 만한 건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펀치를 받아내는 마크 헌트다. 내구성 좋아~ 예전부터 느꼈지만 말이야. 두개골이 두꺼운가벼~ 1라운드 1라운드..
다니엘 코미어(Daniel Cormier) 헤비급에서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 다니엘 코미어. 지난 UFC 166에서 로이 넬슨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헤비급에서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했다. 오호라~ 이거 재밌어지는데? 일전에 다니엘 코미어 선수가 어디까지 올라갈 지 궁금하다는 글을 올렸던 적이 있다. 그만큼 이 선수의 가능성을 크게 봤었다. 그런데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가? 딱 감이 오더라고. 현 UFC 헤비급 챔피언인 케인 벨라스케즈의 레슬링 코치 아닌가? 그러니 헤비급에 계속 있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케인 벨라스케즈와 붙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테고 말이다. 그걸 피하기 위해서 자신이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했다는 거? 검색해보니 맞네. 올~ 멋져부러. 현재 헤비급 랭킹 4위인데, 5위인 안토니오 실바, 6위인 조쉬 바넷 모두 스트라이크포스에서 이겨본 적 있고, 7위인 프랭크 미어는 U..
UFC 168: 조쉬 바넷 vs 트레비스 브라운 조쉬 바넷이 이렇게 쉽게 깨질 줄이야. 몸무게만큼 내구성 강한 선수였는데 반복되는 엘보우에 KO패 당하네. 지금까지 그의 전적이 증명해주듯이 어지간해서는 조쉬 바넷 KO패 당하는 선수 아니다. 오래 전에 페드로 히조와의 경기에서 생애 첫 KO패를 당했었지만 그게 벌써 13년 전의 일이니. 게다가 6패 중에서 3패는 한 사람에게서 얻은 거다. 바로 미르코 크로캅. 게다가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이고(물론 약물 복용 때문에 박탈 당하긴 했지만) 쉽게 볼 선수가 결코 아닌데, 이렇게 허무하게 지다니. 그래도 오래 전부터 봐온 선수고 경기를 좀 지리하게 하긴 하지만 실력이 없는 선수가 아니기에 UFC 구세대가 신세대들과 만나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여기서 어이없이 무너지고 만다. 좀 안타깝네.
UFC 166: 다니엘 코미어 vs 로이 넬슨 케인 벨라스케즈와 한솥밥을 먹는 선수(American Kickboxing Academy 소속)이자 케인 벨라스케즈의 레슬링 코치인 다니엘 코미어. UFC 166에서 로이 넬슨과 경기를 가졌었는데, 나는 UFC 166 메인 경기인 헤비급 타이틀전을 보고 나서 보다 보니까 케인 벨라스케즈가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구사했던 그 방식이 다니엘 코미어한테 배운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경기 운영이 비슷하다. 다니엘 코미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펀치력이 좋은 로이 넬슨도 펀치 한 번 제대로 휘둘러보지 못하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다가 결국 판정패하네. 다니엘 코미어. 다음 상대는 누가 될 지 궁금하다. 베우둠과 상대하면 어떨까 싶은데. 근데 다니엘 코미어 선수와 경기하면 참 상대 선수 입장에서는 짜증나겠다. 뭐랄까? 이..
UFC Fight Night 26: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트래비스 브라운 드디어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예전의 기량을 회복한 거 같다. 이게 무슨 말인고 싶겠지만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예전 모습을 알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듯. 최근에 두 번 패한 경기 모습이 원래의 알리스타 오브레임 모습이거든. 라이트 헤비급에서 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리고 나서 승승장구할 때 참 신기하다 싶은 생각 많았었는데 약물 복용 사건 터지고 난 다음부터는 완전 힘을 못 쓰네. 약물의 힘이 없어지니 예전 별명과 같이 오분의 힘 밖에 못 쓰는 오브레임이 된 듯. 꼴 좋다. 조만간 헤비급 10위권에서도 떨어질 듯 싶네.
UFC 164: 조쉬 바넷 vs 프랭크 미어 - 조쉬 바넷의 다음 상대가 궁금해진 경기 요즈음 종합 격투기를 챙겨서 보는 게 아니다 보니 이따금씩 생각나서 sherdog.com 에 들어가면 재밌는 경기 결과들이 꽤 있더라는. UFC 164의 메인 이벤트는 아니지만(타이틀전이 아니라서리) 헤비급에서 10위권 내에 랭크되어 있는 두 선수 조쉬 바넷과 프랭크 미어가 격돌했다. 프랭크 미어야 뭐 다들 잘 알 듯 싶고, 조쉬 바넷은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넘어온 선수인데 그 이전에 프라이드, 그 이전에는 UFC에서 활동하던 선수다. UFC 헤비급 챔피언이었는데 약물 복용으로 박탈당했던.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엄청 까더니만 그래도 UFC에서 스트라이크 포스 인수하고 난 다음에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선수 확보 차원에서, 조쉬 바넷은 UFC 진출을 위해서 서로 그닥 좋아하지는 않아도 비즈니스를 위해 조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