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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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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관리에 적용되는 TOC 이론 "한계를 넘어서(Critical Chain)" 한계를 넘어서 - 엘리 골드렛 지음, 이정숙 옮김, 함정근 감수/동양문고 총평 2007년 9월 10일 읽은 책이다. TOC(Theory of Constraints, 제약이론)의 창시자인 엘리 골드렛의 네번째 책이다. 이후의 두 권의 책은 아직 읽지 못했지만 책 내용이 연결되는 것은 아니어서 어떤 것을 읽어도 크게 상관은 없을 듯 하다. 이 책은 TOC 이론을 프로젝트 관리에 적용시켜 과 같이 소설로 풀어나가고 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렇게 소설로 어떤 이론을 풀어나가는 것이 이해가 쉽기는 해도 정리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헷갈린다. 소설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따라가야 다시 이해가 되는... 책에는 별도로 정리된 것들도 없고 해서 시간날 때 정리하느라 늦게야 리뷰를 적는다. 책 속에서도 ..
대단한 작품? 글쎄 왜 이리 꼬아놓았을꼬 "게임의 규칙" (1939) 게임의 규칙 포토 감독 장 르누아르 개봉일 1939,프랑스 별점 총평 2007년 9월 30일 본 나의 2,687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249번째 영화. 영화 매니아라면 봐야할 영화 100편 46번째 영화. 보통 에 올려진 영화라면 영화사에서 길이 남을 만한 작품성, 예술성 중심의 영화들이 많아서 내가 이해하기 힘든 영화라서 별로였는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이 영화는 프랑스 영화다. 아트 필름이라 불리는 영화가 특히나 많은... 그래도 가끔씩 그런 영화들 중에서 좋은 영화를 만나면 평론가의 평도 들어볼 만하다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이런 영화를 만나면 참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이 영화가 대단하다고 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나중에 읽어보면 영화 내용보다는 영화사에서나 의미있..
스토리는 빈약, 요보비치만 볼 만했던 "레지던트 이블 3 : 인류의 멸망" 레지던트 이블 3 - 인류의 멸망 포토 감독 러셀 멀케이 개봉일 2007,미국 별점 총평 2007년 9월 26일 본 나의 2,686번째 영화. 요즈음에는 시리즈 후속작들도 재밌게 나오는 추세인데, 은 1편만 괜찮았던 듯 하다. 3편은 전반적으로 Time Killer 용으로는 적합하나 을 좋아하는 매니아는 실망할 듯. 나야 별로 이런 영화 자체를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그래도 괜찮게 본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이런 영화일수록 스토리를 만들어내기가 참 쉽지가 않다. 영화의 스토리는 기존보다는 덜 한 면이 많다. 주무대는 사막이고(마치 멜 깁슨의 를 보는 듯) 한층 더 강해진 밀라 요보비치에 대응할 상대로 좀비에 물린 아이삭스 박사를 등장시키는데 조금은 어거지 설정인 부분이 있다. 누군가를 등장시키긴 해..
읽어볼 만하지만 잘 받아들이기 바라는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 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서돌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26일 읽은 책이다.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아 술술 읽혀 내려간다. 직장 생활을 하고 있거나 해봤던 사람들은 이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을 보고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보면서 고개를 끄덕 거릴 수도 있겠다. 회사가 표방하는 가치 이면의 숨겨진 얼굴을 여지없이 드러내보여주는 듯 하는 고발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만약 그런 고발들로만 이 책이 구성이 되었다면 그리 좋은 평점은 주지 못했을 듯 하다. 그러나 4장, 5장에 걸쳐서 고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되는데?'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변을 하고 있고 이 부분은 특히나 읽어볼 만한 부분이다. 그러나 책의 반 정도를 차지하는 앞부분이..
작가의 해석이 많은 "항우와 유방 1" 항우와 유방 1 - 시바 료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달궁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16일 읽은 책이다. 3권의 시리즈로 되어 있는 책이라 다 읽고 나서 리뷰를 적어야 하겠지만 일단 1편 읽고 가볍게 리뷰를 남겨둔다. 1편이라서 그런지 작가의 해석이 많이 들어있는 역사 소설이다. 시바 료타로라는 작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믿음이 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해석이 많이 들어가니 역사 소설이라는 소설적인 맛은 조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인 듯 하다. 사실 항우와 유방에 대해서 내가 기존에 읽은 책이나 사전 지식이 충분하다면 이러한 해석에 대해서도 참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을텐데 그게 아니다 보니 작가의 해석을 이해하는 차원 즉 단방향적인 해석 밖에 안 되는 게 좀 안타깝긴 하지만 처음부터 아는 경우가 어디 있을..
이거 목표 미달하겠는데... 이번 추석 때 세 권의 책을 읽으려고 했다. 그리고 지금 두 권의 책을 읽고 리뷰를 했다. 책 읽는 거는 사실 크게 문제가 안 된다. 리뷰 쓰는 게 만만하지 않아서 그렇지... 이 좀 리뷰에 쓰는 시간이 길었다. 워낙 방대한 내용이라 내용 정리의 리뷰를 쓰는 것은 의미가 없었고 나름 생각을 정리하느라... 거기다가 추석 때 본 영화 중에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1960년작 이거 때문에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했다. 영화도 3시간 짜리에다가 리뷰 적느라 계속 반복해서 장면 보고 생각하고... 사실 어제 다 읽을 수 있었는데 리뷰쓰느라 엄청 시간 허비했다. 그 외에 추석 때는 밀린 리뷰들 좀 정리하려고 했고 내 개인적으로 해야할 뭔가도 있는데 이제 남은 시간은 1일 밖에 없다. 우이쒸~ 그래도 쓸데없는 데 시..
전인성(wholeness)을 위한 사고의 체계화 "생각의 탄생" 생각의 탄생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에코의서재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25일 읽은 책이다. 430여페이지의 책이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어떤 특정 분야에 관심을 두지 않고 다방면의 지식을 습득하려고 했던 나였기에 여기서 제시하는 부분들이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나 스스로도 어떠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부분을 느끼게 만드는 책이었다. 어찌보면 나도 사고의 틀을 완전히 깨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이나 영화와 같은 창조적 산물을 두고 단순 재미로만 접근하려고 했던 것이 그런 이유다. 피카소의 그림을 보면서 그것은 평론가들이 대단하다 해서 또는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에 대단한 것이고 그런 해석은 미술학에서나 의미있는 것이지 ..
해석하기에는 혼동스러운 페데리코 펠리니의 "달콤한 인생(La Dolce Vita)" (1960) 달콤한 인생 포토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개봉일 1960,이탈리아,프랑스 별점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25일 본 나의 2,685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248번째 영화. 페데리코 펠리니의 에서 보여줬던 인생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에서는 하층민의 삶 속에서 인생이라는 의미를 보여준 듯 하지만 이 영화는 상류층의 삶 속에서 인생이라는 의미를 보여줬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얘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엄밀하게 얘기하자면 똑같은 얘기를 해도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을 내가 매우 싫어했던 이유도 이와 맥락이 같다. 이렇게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좋은 작품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1960년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 당시의 시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