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8)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도 여행 DAY 2: 제주도 행사 전용 음식 몸국 맛보기 @ 국수바다 야행성인 내가 정말 오랜만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다. 보통 일찍 자면 너무 일찍 일어나곤 했었는데(새벽 2~3시 정도) 내일 일찍 일어나지 못하면 하루 망친다는 생각이 강해서 그랬는지 일찍 일어났다. 일찍 일어나서 씻고 나가니 헐~ 비가 오네. 하늘에 해가 안 보인다. 니미. 오늘 하루 망쳤네. 오늘 이리 저리 돌아다닐 데도 많고, 성산일출봉에 가서 일몰도 보려고 했는데 일정을 변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다. 여튼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향한 곳은 국수바다 본점. 아 참 우산을 안 챙겨가서 신라호텔에서 우산 달라 해서 하나 받아서 출발. 호텔은 서비스가 좋아. ^^ 중문관광단지에서 그리 멀지 않다. 이 도로로 좀 더 가다보면 LPG 충전소 있고, 좀 더 가면 중문랜드가 나온다는. 렌트카 끌고 .. 가나안덕 굼터 @ 일산 풍동 애니골: 일산에서 훈제 오리 고기를 맛보려면 여기 추천 오리 고기 전문점 하면 생각나는 두 군데 프랜차이즈가 있다. 가나안 덕, 온누리 장작구이. 나는 개인적으로 가나안 덕보다는 온누리 장작구이를 추천한다. 특히 온누리 장작구이 본점을 추천하고. 일산에도 내 기억으로는 가나안 덕과 온누리 장작구이 둘 다 있었던 걸로 안다. 근데 언제부터인가 온누리 장작구이는 없어지고 가나안덕만 있더라는. 풍동 애니골에 말이다. 원래 온누리 장작구이가 없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여튼 내가 가나안덕보다 온누리 장작구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나안 덕은 오리 고기가 생으로 나오고, 온누리 장작구이는 훈제로 나온다. 훈제로 나오면 초벌이 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익혀 먹는 시간도 줄어들어 빨리 먹을 수 있고 또 내가 좋아하는 묵은지에 싸서 먹으면 맛나거덩. 생고기보다 내 입맛에 .. 버거 프로젝트 @ 현대백화점: 내가 처음 먹어본 수제 햄버거 사진 정리하다가 아주 오래 전에 찍어두었던 게 있어서 하는 포스팅이다. 2009년에 찍은 사진이네 그랴. 만약 여기 없어졌다고 하면 안 올렸겠지만 검색해 보니까 여전히 있는 듯. 인테리어나 그런 거는 달라졌을 지 모르겠다만 가격은 필히 달라진 듯 해서 가격 관련된 사진만 빼고 올린다. 현대백화점 버거 프로젝트는 내가 기억하기로는 내가 수제 햄버거라는 걸 처음 먹어본 곳이다. 보통 프랜차이즈 햄버거만 먹어봤지 이런 수제 햄버거는 먹어본 적 없었거든. 버거 프로젝트는 현대백화점 내에 있다. 다른 데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귀찮아. 검색해봐바. 나는 현대백화점 내의 버거 프로젝트를 갔을 뿐이고. 꽤 여기 유명하다고 해서 간 거였다. 백화점 내에 있어 어디 있는지 이리 저리 들쑤시고 다녔다는. 테이블 식의 자리는.. 대관령 가는 길 @ 일산 풍동: 일산에서 강원도 음식인 메밀 막국수와 오징어 순대를 먹고 싶다면 추천 요즈음 날도 덥고 해서 집에서 밥 먹지 말고 나가서 먹자고 했다. 근데 뭘 먹지 하고 얘기를 나누는데, 어머니가 뭐 먹자고 하면 아버지는 싫다. 아버지가 뭐 먹자고 하면 이번엔 내가 싫다. ㅋㅋ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다 어머니께서 회사 동료들이랑 같이 가봤다던 메밀 막국수 집으로 의견이 수렴되어 가봤는데 위치가 렉서스 일산 전시장 옮기기 전에 임시 전시장이 있던 바로 거기더라. 근데 꽤 괜찮은 거 같다. 이유는 한 가지. 강원도 음식을 일산에서 맛볼 수 있다는 점 때문. 한 번 즈음은 가볼 만하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메밀 음식을 좋아한다면 추천할 만하고. 지방에서 보는 그런 음식점 같은 느낌 따지고 보면 지방이라는 기준이 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내가 다녀본 음식점들 중에서 일산 지역에 이렇게 음식점에.. 찰스숯불김밥 @ 웨스턴돔: 김밥 속에 돼지숯불구이가 쏙~ 일산 웨스턴돔 처음 오는 사람들이야 여기 먹을 것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다고 하지 나처럼 매일 여기에 있는 사람들한테 물어봐라. 먹을 거 없다고 하지. 맛집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매일 먹다 보면 질리기 마련이다. 내가 점심을 먹을 때 자주 가는 곳 그러니까 뭐 먹지 생각하기 귀찮으면 무조건 가는 곳은 비빔채 플러스다. 그런데 웨스턴돔 임대료가 비싸서 그런지 장사 잘 되는 거 같은 음식점도 이내 업종 변경하는 경우가 꽤 많다. 찰스숯불김밥과 같은 경우는 이전에 스쿨푸드가 있던 곳. 스쿨푸드에서도 안 먹어본 건 아니지만 별로였기에... 찰스숯불김밥 괜찮다고 해서 간단한 저녁 먹기 위해 들렸다. 뭐든지 처음 가본 음식점에서는 그 음식점의 대표적인 음식을 먹어야~ 찰스숯불김밥의 대표 음.. 서울황소곱창 @ 일산 마두역: 곱창 못 먹는 내가 정말 정말 맛있게 먹은 곱창 전문점 아는 사람 알겠지만 내가 못 먹는 음식이 꽤나 많은 편이다. 비린내가 난다든지 그러면 아예 입에 대지를 않고(예를 들면 굴 그런 거) 징그럽게 생기면 입에 대지를 않는다. 곱창. 말로만 들었었다. 언젠가 서울에서 밤새도록 술자리를 가질 때 소주와 함께 곱창인가 막창인가 뭐 먹으러 갔을 때도 먹지를 않았었다. 그런데 여기서 먹어보고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지방에서 곱창 먹으러 갔는데 거기는 비리더라는... 알고보니 거기는 돼지 곱창이었고, 여기는 소 곱창이었다는... 여기 곱창집 정말 맛있다. 지인의 말로는 지금까지 맛있다는 곱창집 많이 가봤어도 여기만큼 맛있는 데는 없더라고 한다. 웃긴 게 지인은 전날도 유명한 곱창집에서 곱창을 먹었다는 거. 거기는 별로였다나? 여튼 나는 잘 모른다. 여러 곱창집에.. 셰프의 국수전 @ 웨스턴돔: 스타킹에 나온 불초밥 먹어보니 지난 주말 진강이가 갑자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냉면을 먹고 싶다는 거다. 냉면하면 물냉이랑 비냉이 있는데 비냉은 매울 거 같고 물냉은 나는 별로 맛없어 해서 그냥 국수 먹으러 갔다. 원래 국수 먹으러 가면 할머니 국수라고 해서 싸고 괜찮은 집이 웨스턴돔에 있는데 거기까지 가기 귀찮기도 하거니와 셰프의 국수전은 왠지 모르게 국수 외의 다른 괜찮은 메뉴가 있을 듯 싶어서 들어갔다. 메뉴판을 펼쳐들자 세트 메뉴부터 나온다. 진강이가 아직 어리긴 하지만 국수나 파스타 같은 거는 어른 양을 다 먹기 때문에 2인A 세트를 시켰다. 나는 비빔국수, 진강이는 셰프의 국수. 그리고 불초밥 8조각. 불초밥? 이게 뭐지 했는데 나중에 보니 SBS 스타킹에 나왔던 거란다. 스타킹 방송할 때 즈음에 저녁을 먹는 경우가 종종 .. 경희대 앞에서 있는 맛있는 철판 볶음밥집 올해 들어서 나는 지금껏 내가 접해보지 않았던 분야의 것들을 접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는 내 나름대로는 오랜 기간을 두고 천천히 야금야금 배우고 있는 중이다. 같이 공부를 하시는 분들 중에는 그래도 내가 젤 나이가 어리다. 어르신들과 함께 공부를 끝내고 나서 식사를 하러 갔는데, 어딘지 위치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그냥 골목 다니다가 발견해서 간 곳. 아마도 여기 이름이 '우리집애'인가 보다. 그리 크지 않은 곳이고 학교 근처라서 그런지 밥값이 참 착했다. 인당 4,000원. 할아버지 혼자서 운영하시는 듯 보였는데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양도 많고 맛있었다. 우리가 시킨 것은 철판제육낙지밥이었다. 4인분. 빨리 먹기 위해서 이것 저것 시키지 않고 그냥 하나로 통일해서 시켰다. 4인분치고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