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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례식장 다니면서 새삼 느낀 것 2가지 이번 달에는 장례식장 갈 일이 있을까 싶다만 1월에 후배 아버지 돌아가시고, 2월에 친구 아버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다녀왔다. 연달아 장례식장을 다녀오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 나는 다른 일들은 뭐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죽음이란 글자 앞에서는 왠지 모르게 엄숙해지는 듯하다. 예전에 절친이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절친: 난 니랑은 죽음과 바꿀 수 있는 친구라 생각한다 나: 죽음을 맞닦드리는 순간, 이 말 다시 생각해보거라 난 그렇다. 삶이란 거에 대해서 인생이란 거에 대해서 사람이란 거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고 살던 나였기에 고등학교 시절에 양아치 생활을 하면서도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는 매우 시니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린 친구 아이가"라고 얘기하는..
돈보다는 신뢰가 중요한 법이거늘 나에 대해서 깊이 있게 모르는 사람들은 나를 보면 절대 속지 않고 냉정할 거라고 생각할 거다. 그런데 의외로 그렇지 않다. 상황을 들으면 이해를 하고 그러다 보면 돈을 쉽게 빌려주곤 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내 쓸 돈 그냥 다 빌려주기도 하고 없으면 만들어서 주기도 했다. 그렇다고 내가 돈이 많은 것도 아닌지라 그래봤자 몇백에서 몇천 단위긴 하지만. 근데 올해는 정말 내가 돈이란 게 사람을 이렇게도 바꾸는구나 하는 걸 절실하게 느끼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난 빌려준 돈 받으려고 쪼지 않아 내가 돈을 빌려주는 방식은 이렇다. 빌려주고 나중에 언제 갚겠다고 하면 그 때까지 아무 말 안 한다. 나는 어차피 내가 돈 갖고 있으면 쓰니까 빌려주는 걸 저축한 셈 친다. 물론 이자가 없는 저축이지만 내가 돈을 모으..
돈의 맛: 기대했던 만큼의 영화라고 할 사람 얼마나 될까? 나의 3,082번째 영화. 5월 개봉작 중에서 가장 기대했던 작품이었던 . 기대가 커서 그랬던 것일까? 아니면 예고편 편집을 너무 잘 해서 그런 것일까? 실망했던 영화다. 사실 나는 예고편을 보면서 스토리 전개가 대한민국 상류층이 권력층을 돈으로 매수하고 그것을 파헤치는 검사가 내부의 스파이(김강우가 맡은 역이 뭐 이런 것인 줄 알았다.)가 딸과의 로맨스를 뿌리면서 뭔가를 알아내는 식이라 생각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노출 수위로 관객들에게 볼 거리를 선사하고 말이다. 혼자만의 상상이었다. 내용은 전혀 이상하게 흘러가고 '음... 어라~ 이렇게 가는 거여?'라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생각치 못한 파격적인 내용들이 펼쳐지는데 파격적이라고 말을 하니 뭐가 파격적인가 하고 궁금해할 수도 있겠지만 임상수 감독의 전작..
돈(동전과 지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우리가 현재 쓰는 동전이나 지폐, 수표등이 생기기 전에 통용되는 화폐라는 것은 금과 은 그리고 이에 대한 보증서였다고 한다. 이런 환경에서 정부가 화폐라는 만들어 통화 시스템에 개입을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왜냐면 금과 은을 정부가 발행하는 화폐라는 것으로 바꾼다는 것이 당시의 생각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이를 위해 단계적인 접근을 통하여 오늘날의 통화 시스템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Step 1. 금화 당시에 통화로서 인정되었던 금을 이용하여 금화를 만들게 된 것이 처음이었다. 금과 같은 성분의 화폐를 만들었기에 이것이 통화로 사용되는 데는 그리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이었다. 사회적으로 통용되던 금이 이렇게 통화로 사용됨으로써 기존의 "금의 무게 = 통화의 가치"로서 사용..
성공해서 이런 것이 아니라 이래서 성공했다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 박현주 지음/김영사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16일 읽은 책이다. 모든 성공 스토리에는 나름 배울 점이 있다. 그러나 그런 스토리 중에는 좋은 점만을 부각시킨 경우도 더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박현주 회장이 직접 쓴 자서전이다. 예전에 읽었던 에서도 밝혔듯이 자신이 자기에 대해서 책으로 쓴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에 대한 Pride 없이는 힘든 것이다. 특히나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그렇다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자서전을 썼다고 해서 다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이 책은 그렇지 않다라고 얘기하고 싶다. 지인들에게 들은 박현주 회장의 얘기나 책 내용에서 묻어나오는 솔직함 때문이다. 이 리뷰의 제목에서 보이듯이 이 책을 다 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