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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일 친한 친구 희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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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시절의 사진이다. 서울고 다니다가 1학년 때 유학간 것으로 기억한다.
이 사진 보고 놀랬던 것이 이거 유학가서 쓰잘데기 없는 짓 하는 거 아닌가 하는...
머리를 샛노랗게 물들이고... 쩝... 그래도 내 제일 친한 친구다.
희원이 누나는 예전에는 좀 알려졌던 나현희 라는 탤런트다.
하도 나한테 구라를 잘 까서 자기 누나가 이번에 뮤직 비디오 찍고 이제
영화까지 한다고 했을 때,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또 구라치고 있네.' 근데 사실이었다.

사실 너무나 구라를 잘 쳐서 헷갈린다.
초등학교 때는 서울로 전학간다고 했을 때,
구라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진짜여서
가장 아끼는 사진이랑 책을 주고 울었던 기억도 있다.
짐 싸고 이사하기 바로 직전에 말이다.

친구랑은 수많은 일화가 있지만 한 페이지에 다 옮겨 적지는 못하겠다.
하여간 초등학교 시절에는 둘이서 엄청 까불었다. 엄청~
그 때는 또 희원이가 몸집이 좋아서 싸움도 꽤나 했었고
집이 잘 살아서 내가 부러워했던 기억도 있다.

아래 사진은 고등학교 시절에 머스탱 컨버러블을 몰고 다니면서
금문교를 배경으로 하고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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