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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제3회 태터캠프 참가 후기

일산에서 강남까지 가는 길이 그리 녹녹치는 않더군요.
전날 늦게 잔 바람에 점심도 못 먹고 출발하여 도착하고 나니
배가 무척이나 고프더군요. 빈속에 담배만 피우니 속까지 더부룩하고...

조금 늦게(2시경) 도착하여 Session 1을 반만 듣고
OpenID 관련 부분은 밖에서 햄버거 먹으면서 배를 채웠지요.
Session별 내용이야 다른 분들이 조금씩 언급해줄 것으로 예상하고
저는 내용은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
Session 2도 어쨌든 참석해서 들었지만 내용 언급 Skip 하고...

쉬는 시간에 제공되었던 던킨 도너츠... 1시간 반 전에 햄버거를 먹어서
그런지 하나 밖에 못 먹었다는... T.T
최근 계속 등심이니 소고기만 먹다가 토요일 하루는 빵만 계속 먹어대니
밥 생각이 절실히 나던 하루였습니다.(그 다음날 새벽 되어서야 밥 사먹었다는)

개인적으로 좋았던 시간은 Session 3의 BoF였구요.
태터 미디어에 대해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눌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원래 그렇긴 하지만 말을 좀 많이 했지요. ^^
앞으로 태터 미디어의 발전된 좋은 얘기들이 많이 나왔던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잘 되기를 바랍니다. ^^

그리고 마지막 Closing에서는 저번 1회때(2회야 대전에서 했으니) 참석하고
사진을 못 찍어서 사진이나 찍고 가야지 했는데 결국 사진 잘 보시면
저 찾기 힘듭니다. T.T 오신 분들이 많다보니 뒤쪽에서 안 보인다는...
뭐 그게 중요한 거는 아니죠. ^^

문제는 경품이죠~! 워낙 상복이 없는 사람인지라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닌
요행이나 운이 필요한 상은 지금까지 거의 타본 적이 없는 지라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점점 확률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마지막 두 명을 남겨두고 한 끗 차이로 밀리는 아주 재밌는 결과를...
사실 이런 경품 추첨에는 기대 자체를 안 하는 저이기에 아쉬움은 별로 없지만
한 끗 차이의 갭이 너무 컸다는... ^^

어쨌든 갤갤 거리다가 마지막 세션에서 좀 힘을 보충했던 것 같네요.
희한하게 말을 많이 하면 힘이 빠질텐데 힘이 보충이 되었다는...
태터캠프 끝나고 약속이 하나 있었는데 취소할까 했었거든요.
몸도 피곤하고 졸립기도 하고 해서... 근데 마지막 세션 끝나고 쌩쌩해져서
약속 다시 잡았다는... ^^

이런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참여를 해야지만 재미있어진다는...
아무리 좋은 자리라고 해도 내가 참여할 수 없는 자리에서 얘기를 듣기만 하는 것보다는
참여를 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게 확실히 더 재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처음 알았던 사실
태터는 자신이 잘 하는 영역에만 집중한다. 굳이 다른 데서 잘 하는 것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올린을 다른 메타블로그와 같이 키우지 않는다는 것. 처음 알았음...

설치형 메타블로그 날개
설문지를 돌려주셨는데 설문을 못 하고 나와버렸네요.
설치형 메타블로그라... 별다른 코멘트는 하지 않겠습니다. ^^
서비스 이용해 봐야 알 듯 합니다만 좋은 거 같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