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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격투기

[MMA] 앞으로의 볼 만한 UFC 경기

UFC 74: 2007년 8월 25일

1. 랜디 커투어 vs 가브리엘 곤자가

랜디 커투어는 현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 최근 Pride 미들급 타이틀을 획득한 댄 핸더슨과
같은 팀인 Team Quest 소속이다. 이 소속 선수들은 대부분 레슬링 선수 출신들로 구성된 듯.

최근 미르코 크로캅을 미들킥으로 KO 시켜 랜디 커투어와의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오게 되었는데
원래 시나리오는 미르코 크로캅이 이기면 랜디 커투어와의 대결로 챔피언을 결정하려 했다는...
항상 미르코 크로캅은 중요한 순간에 그런 일이 발생해서...

예전에 Pride GP에서도 케빈 랜들맨에게 어이없는 KO를 당해서 그렇게 붙고 싶어했던
효도르가 참여한 이벤트에서 초반에 탈락하는 일을 당하더니만
이번에도 UFC 는 갈 길이 멀구나~~~ 최근에 딴 GP 우승이야 효도르가 불참했지 않았는가?

UFC 75 : 2007년 9월 8일

1. 퀸튼 잭슨 vs 댄 핸더슨

Pride와 UFC의 챔피언이 영국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붙는다.
퀸튼 잭슨은 UFC의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이고
댄 핸더슨은 Pride의 미들급 챔피언이다. 용어만 다를뿐 체급 기준으로는 같다.
전적상 둘이 붙은 경기는 없는 것으로 아는데,
가장 비교 상대하기 쉬운 선수가 반달레이 실바인데 상대 비교했을 때는
댄 핸더슨이 더 나아보이긴 해도 둘의 스타일을 보면 붙어봐야 알 듯.
재밌는 경기가 될 듯 하다.

2. 미르코 크로캅 vs 칙 콩고

음... 미르코 크로캅 다시 원상 복귀 시키기 위해서(들인 돈이 있는데) 희생양으로 뽑힌 사람이다.
그 사람에게야 더없이 자신이 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허울좋은 소리를 했겠지만
전적을 보니 뭐 그다지 유명한 선수들과도 경기해 본 경험이 없고 전적이 그리 튼실하지는 않다.

단 한 명 있다면 내가 아는 선수 중에서 길버트 아이블이라는 선수랑 경기한 것인데
길버트 아이블 선수에게 졌다. 그것도 KO로...
아무래도 UFC 측에서 크로캅 배려한 것이 아닌가 싶다.

KO로 오른쪽 발목까지 돌아가는 부상에 실신까지 하면서 패배한 충격을 빨리 씻기 위해서
조금은 쉬운 상대를 통해서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를 한 게 아닌가 하는...

*     *     *

- 반달레이 실바와 척 리델의 경기는 빨라도 올해 말인 11월 정도 될 듯 (관련기사)
- Pride는 언제 다시 열리나? 우리의 효도르 형님 경기는 언제 다시 볼 수 있나?
  러시아의 보독 파이트(BodogFIGHT) 소식 이후로는 조용하네...
  그냥 UFC 계약하고 여기서 놀지... 다 쓸어버리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