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영화

제이슨 스타뎀의 장점을 못 살린 영화 "아드레날린 24"

아드레날린 24 포토
감독 마크 네빌딘,브라이언 테일러
개봉일 2006,영국,미국
별점
총평

2007년 10월 21일 본 나의 2,690번째 영화.
최근 본 두 편의 영화가 모두 제이슨 스타뎀이 나온 영화다.
바로 전에 본 영화는 동양의 액션 히어로 이연걸과 같이 주연한 <>.
제이슨 스타뎀을 액션 히어로로 만들어준 <트랜스포터>의 이미지가 너무 깨진다.
사실 이 영화는 스토리 중심이라기 보다는 주연 배우의 장점을 살려야 그래도
볼 만한 영화가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제이슨 스타뎀의 묵직한 액션은 볼 수 없었고 몇몇 장면은 정말 어이없는 장면들까지
연출하면서 이 영화를 찍었다는 데에 약간은 실망한 감도 없지 않다.
러셀 크로우가 <LA 컨피덴셜>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나 <글라디에이터>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는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고 <뷰티풀 마인드>나 <신데렐라 맨>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결국 헐리우드에서 인정받는 배우가 된 반면에
제이슨 스타뎀은 이런 영화를 계속 찍다보면 어느 순간에 B급 배우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수많은 액션 배우들이 걸어왔던 그런 길을 답습하는 듯한...

주어진 짧은 시간이라는 조건 하에 긴박함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액션 영화이면서
긴박함은 커녕 어이없는 장면(길거리의 섹스씬) 처리등은 정말 탐탁치 못했다.
나름 영화와 같은 경우는 내용이 어떤지 알아보지 않고 보는 편이라서 그런지
이번 영화는 선택을 잘못한 듯한 생각이 든다.
Time Killer 용 영화이지만 제이슨 스타뎀의 화끈한 액션은 볼 수 없었던 영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 속으로

1. Google Earth
영화 속에서 장소 이동이나 위치등을 보여줄 때 구글어스를 이용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Jason Statham
이 영화에서는 제이슨 스타뎀의 민망한 장면들이 많이 노출됩니다. 한 번보시렵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이슨 스타뎀의 발기된 성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이슨 스타뎀의 똥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이슨 스타뎀의 튼실한 엉덩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길거리 정사씬. 여자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Get it up" 여기서 it은 뭘 뜻할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튼실한 허벅지. 왼쪽에 있는 빨간 티의 아저씨 얼굴이 인상적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장면에서 제이슨 스타뎀 이렇게 외칩니다. "I'm alive"

3. 한국인, 한국어
이 영화에서 한국인과 한국어가 등장하는 데 안습입니다.
자칫하면 이거 한국인 폄하하는 영화라고 오인 받기 쉽상이겠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인으로 등장하는 소녀들입니다. 이 장면은 제이슨 스타뎀의 길거리 정사를 구경하는 장면인데,
나중에 이 소녀들 중에 하나가 인터뷰를 합니다. 한국말로...
한국인이라는 생각이 드나요? 우리가 외국인을 보면 다 똑같이 보이지만 그들은 유럽피안인지
아메리칸인지를 구분하듯이 그들은 동양인을 보면 다 똑같아 보이지만 우리는 구분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봉제공장에서 공장장(?)이 한국말로 이렇게 얘기합니다.
"앉아! 앉아라! 앉아라 네시!" 영문으로 표기된 것을 잘 보시길... 발음나는 대로네요. 허걱~!

4. 어이없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애인한테 전화를 합니다. 어이없죠?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토리 곳곳에 비현실적인 요소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기타

1. TAG HEUER CARRERA
영화를 보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이 제이슨 스타뎀이 차고 있던 시계였다.
TAG HEUER CARRERA 모델. 영화 <넥스트>에서 니콜라스 케이지가 차고 있었고
개인적으로 TAG HEUER 제품 중에서 좋아하는 모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Title
원제는 <Crank>인데 한글 제목은 <아드레날린 24>다.
난 처음에 제이슨 스타뎀이 나오는 영화라는 것을 알기 이전에 영화 제목만 봤을 때는
Gom Player 이전에 유명했던 아드레날린 Player가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났었다는...

3. Carlito
이 영화에서 제이슨 스타뎀의 보스 이름이 칼리토입니다.
<칼리토>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원제는 <Carlito's Way>입니다. 이 영화 강추입니다.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에 알 파치노가 주연한 갱스터 무비인데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부분은 매우 인상적인데요. 아직도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습니다.
"Carlito! Do you remember me?" 상대 배우였던 페네로프 앤 밀러의 13년전
아름다웠던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영화 너무 멋있어서 제가 쓰는 아이디 중에 carlito 라는 아이디가 있습니다.
교보문고 온라인 아이디가 바로 carlito 입니다. 그 정도로 이 영화 정말 멋졌지요.
안 보신 분이 있다면 강추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Epinephrine
영화에서 제이슨 스타뎀이 찾는 에피네프린. 다른 말로 아드레날린이다. [네이버 백과사전]


Daum 블로거뉴스
추천할수록 포스팅하는 데에 힘이 납니다~!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