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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제품

내가 독서할 때 사용하는 용품

내가 독서할 때 사용하는 용품이다.
아마 동생 것으로 기억하는데 내 책상 서랍에 있었다는...
가방을 바꾸고 나서 안쪽 포켓에 항상 넣어다니는 용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귀마개다. 어느 시끄러운 곳이라도 이거 하나 있으면 독서하는 데 무리가 없다.
물론 완벽하게 소리를 차단하지는 못하지만 귀 안쪽으로 꾹꾹 쑤셔놓으면
독서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 그래도 시끄러운 곳이라면 약간 중얼거리면서 독서를 하면 된다.
그러면 내가 읽는 소리 밖에 안 들리니...

사진에 보면 귀마개가 더러워 보이지만 사용해 본 사람이면 알 것이다.
이거 마치 메모리폼과 같이 손으로 조그맣게 만들어서 귓구멍에 쑤셔 넣는 거라
손때 묻은 거다. 손으로 조물락 조물락 거리다 보니...

금강산 여행을 갈 때 가는 도중에 읽었던 책이 <Alignment 정렬>이란 책인데,
갈 때 이 귀마개를 안 챙겨서 무척 후회했다는...
가는 버스 안에서 뒷자리의 시끄러움과 <라파예트>라는 영화까지 틀어서
집중하는 데에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던 그래서 읽었던 데 다시 읽고 했던...
차라리 그럴 것 같으면 그냥 영화나 볼 껄... <라파예트>는 아직 본 영화도 아닌데...

아마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전날 3일치 포스팅을 적어두고 금강산까지 가는 거리가 꽤나 되다보니
차 안에서 자야겠다는 생각에 거의 잠을 자지 않고 있다가 새벽 5시 30분 정도 되서
짐을 싼다고 허둥대다가 빠뜨린 거였다. 뭐든지 닥쳐서 하면 이렇게 실수가 있는 법.

책을 항상 들고 다니면서 어느 곳에서라도 독서를 즐기기 원한다면 이게 유용할 듯.